한 겨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도 큰 추위는 없겠다.7일 충북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 많고 늦은 오후부터 점차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에서 영하 3도, 한낮 기온은 5도에서 7도로 예상된다. / 이주현기자
전국철도노조 파업에 참여해 업무 방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철도노조 간부 A(42)씨가 6일 석방됐다.제천경찰서에 따르면 검찰의 불구속 수사 지휘에 따라 A씨를 풀어줬다.앞서 A씨는 지난해 12월 9일 코레일 충북본부의 파업을 주도하고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어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됐었다.같은 달 29일, A씨는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지난 4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 이주현기자
40대 남성이 자신의 아파트 13층에서 아들과 뛰어내려 숨진 사건이 증평에서 발생했다.증평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께 증평군 증평읍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A(40)씨가 아들(5)과 함께 숨져 있는 것을 이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이날 낮 12시께 부인으로부터 경찰에 자살 의심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경찰은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유족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아들과 함께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 이주현기자
40대 남성이 연인과의 이별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낮 12시 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에 있는 A씨의 전 여자친구 집에서 그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여자친구의 아버지인 B(64)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B씨는 경찰에게 "A씨가 무단으로 집에 들어와 있길래 딸에게 연락하려고 밖에 나갔다 왔더니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이러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주현기자
6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청주기상대는 아침 한때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4도, 제천 영하 9도, 보은 영하 8도 등이며, 한낮 기온은 청주 6도, 제천 4도, 보은 5도 등으로 10~15도 이상 일교차가 벌어질 것으로 예보됐다.이번 주 충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8일 밤 한때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 이주현기자
청주지법 형사합의12부(김도형 부장판사)는 지난 4일 혼자 사는 여성을 골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상해 등)로 구속 기소된 권모(24)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재판부는 "권씨는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다며 심신 미약 상태였음을 주장했지만 범행 내용을 상세히 기억하고 여성에게 상처를 입힌 등 죄질이 나빠 중형이 불가피했다"고 판시했다.재판부는 권씨에게 신상정보 공개 고지 5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앞서 권씨는 지난해 8월 26일 오전 7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의 한 주택가에서 혼자 사는 A(여·20)씨의 집에 침입, 그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 이주현기자
청원군에서 40대 여성이 막걸리를 마신 뒤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2시20분께 청원군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최모(43·여)씨가 막걸리를 마시던 중 구토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최씨의 남편은 경찰에서 "전날 밤 증평에 있는 산에 갔다가 다른 사람들이 기도한 뒤 두고 간 막걸리를 집으로 가져와 마셨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최씨의 시신 부검과 최씨가 마신 막걸리의 성분 분석 등을 의뢰했다. / 이주현기자
품속으로 파고드는 서늘함이 싫다면 옷깃을 단단히 여며야겠다.청주기상대가 5일 발표한 1개월 전망 자료를 보면, 이달 중순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춥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기온은 평년(영하 5~2도)보다 낮고 강수량도 평년(9~11㎜)보다 적겠다.1월 하순은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영하5~2도)보다 낮게 예측됐다.2월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기온은 평년(영하 2도~0도)과 비슷할 것으로 기상대는 전망했다. / 이주현기자
청주기상대는 4일 밤 한때 충주, 단양 등 북부지역에 눈발이 날릴 것으로 전망했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2도, 충주 -4도, 영동 -3도 등이며, 한낮 기온은 청주 6도, 충주 5도, 영동 6도 등으로 낮겠다. / 이주현기자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