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인 20일, 낮 한때 눈 또는 비가 오면서 반짝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낮부터 내린 눈과 비는 오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1~5㎝, 강수량은 5㎜ 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 한낮 기온은 2도에서 5도로 예상된다.청주기상대는 전날 내몽골과 중국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남동진함에 따라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 (일평균 81~120 ㎍/㎥)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 충북대병원이 지난 10일 언어치료사 공개채용을 마감한 결과, 모집 인원보다 많은 지원자가 몰려 함박웃음.병원에 따르면 심뇌재활센터와 이비인후과에 근무할 언어치료사를 1명씩 모집하는데 각각 12명, 5명이 지원해 평균 8.5대1의 지원률을 기록.연봉흠 홍보팀장은 "대학 졸업을 앞둔 예비 언어치료사들이 취업시장에 뛰어들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며 "응시자들은 오는 25일 필기시험을 치른 뒤 면접을 거쳐 28일 최종 판가름 날 것"이라고 전망./ 이주현기자
청주의료원과 청주시 통장협의회는 16일 의료원 중회의실에서 관계자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윤충 청주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해와 질병 등에 대한 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강좌를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 이주현기자
'SNS 와글와글', 한 주간의 이슈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공개를 전제로 한 지극히 개인적인 공간이다. 언제든지 자신의 의견을 전할 수 있다. 주변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 그렇다면 SNS에서는 어떤 일이 화두였을까? 매주 금요일 한 주간 충북에서 일어난 이슈를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의 생각을 엿본다.◇유재풍 라이온스 총재 '꿈의 성취자상' 수상 지난 14일 유재풍 라이온스 총재의 '꿈의 성취자상' 수상이 페이스북에서도 단연 화두다.이는 라이온스 협회 운영에 있어 뛰어난 성과를 보인 지구총재에게 라이온스 국제협회가 수여하는 상인데, 2분기 연속 상을 받은 것은 유 총재가 한국에서는 처음이기 때문이다.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에 근무하는 김민채(여·28)씨는 유 총재와 찍은 사진과 함께 "라이온스 금상을 두 번이나 수상하신 유재풍 총재님과 함께, 향이 좋은 드립 커피와 아끼시는 소장 씨디까지 내어주시는 멋진 변호사님"이라고 글을 남겼다.유 총재는 "고맙습니다. 함께 해서 즐거웠습니다. 축복합니다"라며 글에 답변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 경제효과가 621억원? '갸우뚱' "아침뉴스에 청주공예비엔날레 경제효과가 621억이란다. 참 좋은 일이다. 그런데 그 내용
17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늦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5도로 전날과 비슷하다.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축적된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6일 "공천제 폐지 공약을 파기한 새누리당은 6·4 지방선거에서 준엄한 민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누리당은 정당 공천폐지를 통해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 쇄신을 이루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고 비난했다.경실련은 "새누리당의 정당공천 폐지 위헌론은 근거가 없고 정당공천 강행을 위한 허구"라며 "정당공천제의 수많은 폐해에는 눈을 감고 단지 중앙당과 국회의원들이 정당공천에서 얻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꼼수"라고 규탄했다.이어 이 단체는 "경제민주화·복지 공약 후퇴에 이어 기초 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 대선공약 파기로 또다시 국민을 기만한다면 (새누리당에 대한)국민 신뢰와 지지는 더욱 추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주현기자
과부하에 걸린 '36번 국도'를 도울 구원투수가 등장했다. 이름하여 청주~증평 자동차전용도로. 청주, 청원, 증평군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이 도로가 지난해 12월30일 전면 개통됐다.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에서 청원군 북이면 옥수리를 잇는 이 도로는 총연장 13.43㎞의 4차로(폭 20m)다.구간에는 터널 1개소와 교량 23개소, 교차로 7개소 등이 설치돼 있다. 도로 이용자들이 운전하기 편한 도로선형을 제공한 것은 물론, 주변도로와의 연계성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질적인 문제인 출·퇴근 시간 때 교통도 원활해졌다. 청주 율량에서 청원 북이까지 통행시간이 기존 30분에서 절반으로 줄었다.14일 낮 12시 청주 율량2택지개발 사업지구 내 율량교 사거리. 수십여대의 승용차들이 청주~증평 간 자동차전용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비상등을 켜고 있었다.도로는 시원하게 뻥 뚫려 있었다. 이내 도로에 진입한 차량들은 물 만난 고기처럼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개통한 지 얼마 되지않아 이 구간엔 과속·신호위반 단속장치가 없었다.그래서일까. 규정 속도인 80㎞로 주행하자 대부분의 차들이 쏜살같이 추월했다. 비교적 교통량이 적은 낮 시간 때 온 덕분인지 취재차량은 단 한 차례의
16일 충북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6도, 충주 영하 9도, 추풍령 영하 7도 등이며, 한낮기온은 청주 5도, 충주 3도, 추풍령 4도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 축적된 오염물질에 중국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이 더해져 16일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약간 나쁨'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이주현기자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 엄숙히 서약하노라….의사들의 맹세,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한 구절이다. 의사의 올바른 의료행위와 윤리를 강조했던 그가 만약 살아있었다면,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초유의 사태를 가만히 보고만 있었을까.대한의사협회가 오는 3월3일 의료 총파업 선언과 함께 정부의 태도 변화에 따라 파업을 유보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정부가 의료법인 영리 자회사와 원격진료 허용 방침을 철회하면 파업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하지만 속내는 의료수가인상에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노환규 의협회장은 지난해 12월27일 전국 2만 여명의 회원들에게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제도를 막아 내기 위한 투쟁으로 시작됐지만, 궁긍적으로는 의료 왜곡의 원인인 원가 이하의 저수가라는 건강보험제도의 근원적인 문제를 고치기 위한 투쟁"이라고 했다.이를 두고 의협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일선 의사들 중에는 정부 정책이 의료 민영화여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영리 자법인과 원격의료 등이 도입되면 대형 병원의 힘이 세지고 개인 개업의가 설 땅이 없어진다는 이유에서다.개업 의사들 위주 모임인 의협의 노선에 이들의 의견이 중요
충북을 꽁꽁 얼린 추위가 15일 낮부터 한풀 꺾일 전망이다.청주기상대는 15일 충북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고 밝혔다.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8도, 충주 영하 12도, 추풍령 영하 9도 등이며, 한낮기온은 청주·충주·추풍령 2도 등으로 보인다.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외 오염물질의 영향으로 15일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으로 예상되나 오후 늦게부터 '약간나쁨'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주현기자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