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에서는 2015년 문화예술진흥분야 사업의 최종 선정결과를 충북문화재단과 충북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문화예술진흥분야에 해당되는 △충북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충북 자유기획 지원사업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사업 △거점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 △생활문화예술플랫폼 사업으로 총7개 사업의 선정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말부터 지원신청을 받아 1월30일부터 16일까지 사업별 기준에 의거, 서류와 인터뷰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선정내용은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247건, 12억7천만원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7개 단체(상주 2, 비상주 5) 3억9천7백만원 △충북자유기획 지원사업 6개 단체,1억5천만원 △우리가락 우리마당 지원사업 1개 단체 1억2천만원 △거점공간 활성화 지원사업 2개 단체, 9천5백만원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 14명(시각 7, 공연 7) 8천만원 △생활문화예술플랫폼 사업 동호회(280개), 전문예술가(228명), 문화코디네이터(30명) 8억원이다. 특히 2015년 사업은 충북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예산확대, 개인부분 자부담 폐지, 사업명칭변경 및 지원자격 확대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쉬우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기를 '병으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다. -최인호 中아파보면 매사 욕심이 줄어들면서 '아프지만 않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긴다. 건강하면서도 겸허하게 욕심 없이 살기가 쉽지 않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탁구연합회가 주관하는 6회 '충북사랑'전국생활체육탁구대회가 오는 27부터 3월1일까지 3일간 1천여명의 탁구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 16개부(챔피언1~4부, 충북1~2부, 사랑1~2부, 라지볼챔피언 남·여1~2부, 라지볼생명부 남·여부, 라지볼태양부 남·여부)와 개인전(단식8개부, 복식10개부)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한편 개회식은 28일 오전 11시30분 청주시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고장에서 금년 9월에 개최하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전국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탁구동호인 저변확대는 물론 충북 생활체육 탁구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2015년도 충북도생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가 25일 오전 11시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심의안건으로 2014년도 사업결과 및 결산 승인,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기본규정 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2015년도 충북생활체육회 예산액은 총 38억5천8백만원으로 전년도 예산 35억6천2백만원 보다 2억9천6백만원이 증액됐다. 주요사업계획은 5월 14일부터 17일까지(4일간) 경기도 이천시에서 개최하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35종목, 1천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25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보은군에서, 10회 충북도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4월 10일 충주시에서 각각 열린다. 특히, 충북사랑 전국탁구대회(2. 27~3.1, 청주시)와 전국여성축구대회(6. 20~21, 제천시)등 전국단위 대회를 개최해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전국의 생활체육동호인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규 기금사업으로 이루어지는 '학교스포츠클럽지역대회'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사업영역이 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대의원 총회에 앞서 충북생활체육회 대의원 일동은 '신수도권
24일 열린 충북체육회 8차 이사회 및 2014 대의원 총회에서 '충북실내 빙상장 건립문제'가 나왔다. 조병태 감사는 건의사항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예정이다. 충북은 동계체육시설이 전무한 상태라 우수선수발굴과 육성이 어렵다"며 "실내 빙상장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이사회와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14년 사업결과 및 결산승인(안)과 충북체육회 규정 제·개정(안), 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한 이사회와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2014년 전국(국제)종합결과와 95회 전국체전 유공자 해외연수 결과, 96회 전국동계체전 파견계획, 가맹경기단체 2015년 사업계획, 가맹경기단체 임원보선현황, 2015년 주요대회 일정 등을 보고받은데 이어 2014년 사업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안) 및 감사보고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오는 2017년 충북도에서 개최되는 98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 종목별 전무이사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전무이사 활동비 증액을 요청했다. 한편 충북체육회 감사선임은 현 조병태(충북수영연맹부회장), 유영한(충북역도연맹부회장)감사가 유임 선출됐다. 이날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에 앞서 충북경제 전국 4% 실현을 위해
"가득 채워 마시지 말기를 바란다." 이는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이 가지고 있었다는 계영배의 문구로서 최인호의 에 등장하는 장면이다. 잔의 7할 이상을 채우면 모두 밖으로 흘러내려서 '넘침을 경계하는 잔'이라는 속뜻이 있는 계영배는 과욕을 부리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설을 앞둔 지난 6일, 충북축구협회 강성덕(52·사진)회장은 인터뷰 말미에 계영배의 비유를 들었다. "세상 사람들은 모두 10할을 채우려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죠. 그런데 소설 를 통해 계영배(戒盈杯)라는 술잔을 만나 그 의미를 가슴에 새기려고 노력합니다. 사업도 그렇고, 협회의 일도 이치는 같습니다. 어떤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능력을 과신하게 되면 결국 손해를 보게 되는 겁니다. 그것이 세상의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축구도, 삶도 순리로 풀어내는 강 회장이었다. 그는 2010년 충주축구협회장을 거쳐 2012년 충북축구협회장에 경선으로 당선됐다. 그 이후, 2013년에는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다시 회장에 재 선출됐다. 취임 때 그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하며, 현재진행형이다. "모든 것은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충북 유소년 축구를 강화해야 하죠. 그 축구 꿈나무들이 열매를 맺기
동계스포츠의 대제전인 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서울, 인천, 울산, 강원, 전북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동계체전은 △빙상(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스키(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컬링 등 모두 5종목이 펼쳐진다. 충북은 이번 동계체전 참가자는 모두 135명이다. 충북체육회가 지난 달 21일 참가신청을 마감한 결과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4종목에 선수 99명, 임원 36명으로 구성됐다. 종목별 참가인원을 보면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19명, 쇼트트랙 11명, 피겨스케이팅 6명, 스키알파인 24명, 스노보드 2명, 바이애슬론 7명, 컬링 30명이 각각 참가한다. 이번 동계체전에서는 알파인(스키)종목에서 이현지(단국대)·이가람(한국체대)자매와 경성현(상무) 등이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택(청주고)과 김종환(솔밭중) 등도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빙상 쇼트트랙에서는 국가대표 최지현(연세대)에게 메달이 기대되는 가운데 남자일반부 여자일반부 쇼트트랙 3000m계주에서도 선전을 펼칠 것으로 에상하고 있다. 단체전으로 열리는 컬링종목은 남녀 중학부(송절중), 남녀 고등
한국의 창작음악은 작곡가 안익태, 홍난파를 시작으로 윤이상, 박영희, 진은숙, 류재준과 같은 대가들을 배출하며 그리 길지 않은 시간동안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 이면에는 아이러니 하게도 창작음악에 대한 외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많은 작곡가들은 곡을 쓰고도 연주 기회조차 같기 힘든 것이 현실이며, 어렵게 초연을 한다 해도 재연의 기회를 갖는 것은 더욱 어려운 일이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아르코창작음악제와 대구현대음악제에서 공모를 통해 창작관현악곡을 매년 발표하고 있지만, 이 음악제만으로 창작관현악곡을 활성화하기에는 매우 역부족인 것이 현실이다. 충북도립교양악단의 양승돈 지휘자는 이런 창작음악의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끼며, 한국 창작음악 활성화에 사명감을 가지고 한국의 작곡가들에게 주목하였다. 지난 13일 '창작곡 페스티발'이라는 주제로 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 이래근, 이병욱, 박의홍, 김보현과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 C.Meijering 그리고 아.창.제(아르코창작음악제)선정 작곡가 정승재의 곡으로 15회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현대음악(창작곡)으로만 구성되는 프로그램은 매우 이례적이다. 현대음악 연주는 지휘자와 연주자
많이 읽어서 닳아버린 책들로 인해 서재는 생기가 넘쳤다.-파리 리뷰 인터뷰 中새것보다 오히려 빛나고 아름다운 것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손때 묻어 낡은 책들이야말로 서재를 진정 향기롭게 한다.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햇살 환한 대숲에 길을 풀어낸다. 오르막 내리막 변주되는 길 위의 풍경에 사람이 있다. 힘겨운 모퉁이 돌다보면 새로운 세계도 펼쳐진다. 대기를 호흡하며 주변의 모든 존재와 조화를 이루는 '두 발의 철학', 12년 동안 충북일보는 그렇게 묵묵히 정진하며 이웃들과 교감을 이루어왔다. 올해 충북일보는 새롭게 '충북(忠北)의 길'을 찾아 나섰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라는 해묵은 화두(話頭)를 길 위에 올려놓고 먼 대양(大洋)을 바라본다. '더 바르고, 더 정확하게 순정(純正)의 마음으로 갈 것'을 충북도민에게 다짐하며 다시 걷는다. 저 깊고 넓은 화엄(華嚴)의 바다에 도달할 때까지. / 윤기윤기자 jawoon62@naver.com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