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통합진보당이 싫다는 이유로 통진당 한 선거운동원에게 행패를 부린 A(51)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7일 불구속 입건.A씨는 지난 26일 오후 7시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길가에서 통합진보당 한 도의원 후보와 함께 명함을 돌리고 있던 선거운동원(여·45)에게 삿대질을 하고 욕설을 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 제237조(선거의 자유방해죄)에 집회·연설 또는 교통을 방해하거나 위계·사술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명시. / 선거취재팀
○…오는 30∼31일 6·4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충북도내 대학의 총학생회가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캠페인이 활발.청주대 총학생회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UCC를 1~2분 분량으로 제작해 유튜브와 총학생회 페이스북,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 게시할 예정.충북대와 교원대 총학생회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투표 절차와 장소 등을 알리고, 재학생들에게 사전투표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발송. 청주교대 총학생회는 SNS를 활용, 사전투표 알리기에 나선 것은 물론 전국교육대학생연합가 교육감 후보들에게 보낸 정책제안서도 학내에 게시, 투표에 참고하도록 배려. /선거취재팀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를 상대로 '모피아' 의혹을 제기했다.도당은 27일 성명을 통해 "윤 후보는 지난 2008년 5월부터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에 재직, 2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자신의 홈페이지에 밝힌 바 있다"며 "'억'소리가 절로 나오는 연봉인데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대통령이 눈물까지 흘려가며 적폐 일소의 대상으로 지적했던 '관피아'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윤 후보는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재직하던 시절과 MB정부 시절 윤증현 재정부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함께 MB정부 모피아의 삼각 편대로 불렸다"며 "윤 후보가 재경부 고위직에서 퇴직한 후 금융회사에서 연봉 20억원짜리 직책을 맡았다는 사실은 누가 봐도 '모피아'의 행적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도당은 이어 "윤 후보는 자신이 '모피아'인지, 또한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직하며 관계부처에 로비에 관련된 적은 없는지를 분명히 밝힐 것"을 요구했다.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가 '유해화학물질 신고센터 설치'라는 깜짝 공약을 제시.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와의 치열한 발암물질 공방을 이어가고 있는 윤 후보는 27일 청주시 분평동 선거캠프에서 가진 기자회견 말미에 "내일(28일) 선거캠프에 유해화학물질 신고센터를 설치, 주민들의 피해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윤 후보는 이날 "충북을 죽음의 땅으로 만든 이시종 후보는 지사 자격이 없다"고 독설을 퍼부은 뒤 선거운동원들을 상대로 "나머지 선거기간 용기백배해 반드시 승리로 이끌자"고 독려. /선거취재팀
○…27일 교육감선거와 관련한 속 보이는(?) 문자메시지 한통이 나돌아 유권자들의 짜증이 폭발.문자 내용에서 속내가 훤히 드러나는데다 개인정보 불법수집에 대한 의심이 고조됐기 때문.이날 '자원봉사자'라는 이름으로 유권자들에게 전송된 메시지는 4명의 교육감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명시한 뒤 '비전교조가 필패될 것', '김석현 후보가 장병학·손영철 후보에게 단일화 긴급제의', '응답이 없을 경우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 등을 담은 내용.시민 송모(32·신봉동)씨는 "오늘 오전 뜬금없는 문자메시지 한통을 받아 매우 불쾌했다"며 "특정 후보의 속내가 노골적으로 드러나는데다 개인정보 수집 경로에 대해서도 의심이 가시지 않는다"고 불평.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28일 오후 3시 KTX 오송역광장에서 오송역세권 개발 범도민운동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최경환 중앙공동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정우택 중앙선대위 부위원장, 김을동 중앙여성위원장, 박덕흠 도당위원장, 윤진식 충북지사후보, 이승훈 청주시장후보, 청주·청원권 광역·기초의원 후보, 선거운동원,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도당은 "민선5기 이시종 지사의 최대 실패작으로 꼽히는 오송역세권 개발포기로 고통 받고 있는 주민들에게 다시금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통합청주시 발전의 핵심거점인 오송의 위상을 제고하기 이번 결의대회를 마련했다"며 "새민련 이시종 후보가 어제(26일) 자신의 6·4지방선거 공약에 오송역세권 개발 재추친을 슬그머니 추가해 성난 민심을 달래보려 하고 있지만 이는 전형적인 선거용 꼼수라는 것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최경환 중앙공동선대위원장은 결의대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도당당직자, 선대위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을 순회하면서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선거취재팀
이름(정당·나이·학력·경력·병과·전과) 새=새누리, 민=새정치, 통=통진당, 정=정의당, 노=노동당, 녹=녹색당, 무=무소속◇청주시 마(분평·산남동) △안성현(새누리·53·충북대 대학원 재학·㈜시작 대표이사·병역필·1건) - 두꺼비 생태공원 도로 연결, 분평동 원마루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남부노인복지회관·경로당 신축, 산남동 주민자치센터 신축 이전△이관우(새누리·51·배제대 졸·청주시의원·병역필·1건) - 복합 문화센터 건립, 장애인 체육시설 설치, 직거래 장터 및 소상인 연계 활성화, 정보소외 계층 위한 교육시설 확충, 시민 운동기구 설치△김영근(새정치·51·청주대 졸·청주시의원·병역필·2건) - 근린공원·관내 어린이공원 CCTV 인프라 구축, 분평 5단지~남성중 후문 자전거도로 및 인도 정비, 산남3지구 공공청사 건립, 혜원 장애인복지관 보행환경 개선△육미선(새정치·여·48·청주대 졸·청주시의원·비대상·없음) - 로컬푸드 연계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확대 및 지역사회 맞춤형 일자리 발굴, 구룡산 생태숲 지정 조례 및 생태마을 조성 추진◇청주시 바(사창·성화·개신·죽림동) △이병복(새누리·51·청주대 졸·사창동 주민자치위원장·
충북지방경찰청의 전격적인 보은군청 압수수색과 관련, 보은지역 내에서는 제보자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져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보은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2일 실시된 충북경찰청의 보은군청 압수수색에 대해 '제보자가 누구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경찰은 이날 무소속 정상혁 후보가 군수로 재직할 때인 지난 3월 열린 출판기념회가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보은군청 3개과를 압수수색을 단행했다.선거를 2주일 앞두고 군청을 압수수색한 것은 현재 박빙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선거판도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경찰조차도 부담이 큰 행동이었다는 게 중론이다.문제는 지역정가 내에서도 외부세력 개입설이 고개를 들고 있다. '어떤 외부의 세력이 개입되지 않았나' 하고 의심하는 호사가들이 많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보은군청 내에서는 이미 경찰에 제보한 사람이 사업가 A씨라는 소문이 파다하다.그는 보은군청에 사업제시를 했지만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경찰에 출판기념회를 제보했다는 것.하지만 '군청 내부 사정을 잘아는 공무원이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는게 중론이다.그 이유로는 경찰의 압수수색이 군청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지 않았고, 3개과에 집중됐고, 컴퓨
새누리당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는 27일 충주시 연수동 충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순회 진료버스로 독거노인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치매검사와 물리치료를 해주는 등 편안한 노후생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조 후보는 이날 이종배 선대위 상임위원장과 함께 “충주관내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살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후보는 또 어르신들을 위해 경증 치매노인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오지마을 택시 운영, 장애인체육관을 건립해 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장애인 콜택시 보급 확대 등 이동권을 보장하고 영유아 무료예방접종 확대,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운영, 30~40대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해소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공약했다.조 후보는 “시민 눈높이에서 시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살펴서 하나하나 고치고 바꿔나가겠다”며 “거창한 구호나 말을 앞세우지 않고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먼저 생각하는 현실적인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선거취재팀
맹정섭 MIK 설립위원장은 27일 새정치민주연합 한창희 충주시장 후보에 대해 “전날 방송 토론회(26일오후6시 CJB방송)에서 한창희후보가 한 말은 사실과 다르다”며 “즉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사과를 바란다”고 밝혔다.맹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 “한 후보가 (CJB방송)토론회에서 벌금전과와 관련, 발언한 ‘어느 당 (국회의원)공천에서 떨어진 사람이 (불만을 갖고)상복시위를 해 이를 지적하는 단순한 수준의 문자를 보냈는데, 그 사람이 고소한 것’이라는 말을 했다”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나는 당시 한후보가 내게 악성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도 고소를 하지 않았는데 이번 한 후보의 발언은 사건의 본질과 전후과정을 철저하게 오인시켜 자기 잘못을 상대의 잘못으로 돌렸을 뿐 만 아니라 나를 두 번 속이고 실망하게 만들었고 유권자를 기망했다”며 분개했다.또 “당시 상복시위는 언론에서 중요 뉴스로 다뤄질 만큼 큰 화제가 됐었다. 따라서 적어도 충주시민에게만큼은 상복 시위하면 맹정섭이 연상되고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어제 생방송 토론은 누가 봐도 ‘내가 한 전 시장을 고소한 사람으로’ 인식하게 해 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