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에 한 번 지역의 새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 투표가 오늘 시작된다. 즐거운 투표가 되려면 몇 가지 주의사항만 알면 된다.투표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 오후 6시까지 투표장에 도착하면 바로 투표하진 못해도 번호표를 받아 투표할 수 있다.반드시 지참해야 할 게 있다. '주민등록증'이다. 운전면허증, 여권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명서도 가능하다.투표소에 도착하면 신분증을 보여주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다. 먼저 교육감(연두색)과 광역단체장(백색), 기초단체장(노란색), 3장의 투표용지가 주어진다.광역 및 기초단체장 투표용지에는 기호·정당·이름이 세로로 표시돼 있다.교육감 투표용지는 기호·정당 없이 후보자 이름만 가로로 나열돼 있다. 선거구별로 후보 이름의 나열 순서가 달라 '묻지마 기표'를 했다간 엉뚱한 후보한테 표를 주게 된다.기표용지에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용지에 2명 이상 기표하거나 다른 문자나 표시를 하면 무효표가 된다.1차 투표를 마치면 안내에 따라 크기와 색깔이 다른 2차 투표용지 넉 장이 주어진다.투표용지는 지역구 광역의원(연두색), 비례대표 광역의원(하늘색), 지역구 기초의원(청회색), 비례대표 기초의원(연미색) 등
○…새누리당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가 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에 대한 막판 공세에 돌입.윤 후보 측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이 백주 테러를 자행하고도 '되레 맞았다'고 고발한 것도 모자라 SNS를 통해 허위사실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이어 "이 후보는 공당의 후보라는 사실이 부끄럽지도 않단 말인가"라고 물은 뒤 "자신의 운동원들이 파렴치한 짓을 저질로 놓고도 되레 맞았다며 뻔뻔스럽게 덮어씌우려는 작태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그러면서 "겉으로는 안전행복을 외치면서 뒤로는 선거테러를 자행하는 이 후보 측의 파렴치한 작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도민들이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준엄한 심판을 내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선거취재팀
○…새누리당 나경원 전 최고위원이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인 류현진의 말을 인용해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나 전 최고위원은 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충북을 방문해 "최근 퍼펙트게임에 실패한 류현진 선수는 인터뷰에서 '될 대로 돼라는 내 마음이 나를 주저앉히고 말았다'고 말했다"며 "이렇듯 여든 야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될 대로 돼라'식으로 한다면 우리나라는 어디로 갈지 모른다"고 강조.그러면서 "스페셜올림픽을 치르면서 정책실장인 윤 후보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소외된 사람의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 윤진식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선거취재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증평 군수 후보들의 막판 유세가 한창이다.새누리당은 3일 오전 증평군청 앞에서 유명호 군수 후보 외 증평군 후보자 및 운동원 전원이 참석 세월호 49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헌화 와 묵념을 시작으로 막판 유세를 시작했다.오후에는 경대수 위원장 이 지원유세를펼쳤다.경 의원은 "힘있는 새누리당 후보들을 선택해 달라"며 "새정치민주당은 정작 세월호의 가해 당사자들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대통령만을 향해 정치적으로 공격하고 이를 6.4 지방선거에 이용을 하려 한다"고 비판하며, 유명호 증평군수 후보를 적극 지지 해달라고 지원사격을 했다.이에 유 후보는 "선거 기간동안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 최선을 다했다. 힘들고 어려울 때면 찾아주는 군민들의 성원에 힘을 얻었다. 자신있다고 밝히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부탁했다.새정치민주연합 증평군 후보들 역시 마지막 합동유세를 펼쳐다.합동유세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위원장인 변재일 국회의원과 오제세 의원이 찬조연설자로 출연했다.변재일 도당위원장은 "세월호 사고로 수백 명의 아이들이 희생 당했고, 이어 잇단 화재로 수십 명의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는 등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무섭다"며 '사람이 먼저인 사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 그리고 적극적인 투표참여만이 우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앞으로 4년간 내가 사는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우리 가족의 미래가 내일 국민 여러분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연이나 학연 등을 따지지 말고 누가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사심없이 봉사할 사람인지 신중하게 결정하고 투표로써 그 선택을 보여달라"며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투표소부터 먼저 들러 투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당과 후보자들은 마지막까지 정정당당히 경쟁하고, 내일의 선거결과를 주민의 뜻으로 겸허히 수용해 주길 바란다"며 "승자의 포용과 패자의 승복이 함께 어우러져 모두가 승리하는 화합의 선거가 되도록 하자"고 했다. /선거취재팀
○…윤진식 새누리당 충북지사 후보가 3일 성명을 통해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의 일자리 40만개 공약을 맹비난. 윤 후보는 이날 "지난 2일 TV토론회에서 '이 후보가 내세운 일자리 40만개를 만들겠다'고 공약한 것은 대표적인 허위 공약으로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 윤 후보는 "신장호 통진당 후보가 '통계청에서 매월 취업동향발표가 나오는데 대략 4만5천개다.이 후보가 대표공약으로 일자리를 40만개 만들겠다고 내세운 공약은 허위 대표 공약'이라고 말한 것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강조. / 선거취재팀
○…통합 청주시장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면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스로 통합 시장 적임자임을 다 시한 번 강조.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는 "이번 선거는 우리 청주시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느냐, 아니면 지난 4년의 실패를 되풀이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며 "청주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중부권 핵심도시 으뜸 청주시를 만들 기회를 달라"고 호소. 새정치민주연합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는 "새롭게 태어나는 통합 청주시의 미래 비전은 초대 통합시장에 달려있다"며 "처음부터 통합을 준비하고 통합을 이뤄낸 제가 통합의 미래도 책임지겠다"고 피력. /선거취재팀
○…전국동시지방선거일로 시청 등 관공서와 법원, 은행 등이 휴업에 돌입. 청주시 등에 따르면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시청, 구청, 동주민센터, 읍·면사무소, 법원, 우체국, 학교, 병원, 유치원 등이 휴일 적용 대상. 농협을 비롯해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시중 은행들도 일제히 휴업에 들어가면서 홈페이지에 휴무안내 공지를 띄워 놓는 등 고객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분주. KB국민은행은 "6월4일 지방선거일은 공휴일로 하루동안 휴무"라며 은행 이용에 착오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 /선거취재팀
○… 청주시가 오는 7월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출범을 홍보하기 위해 설치한 배너기 등 홍보물에 사용한 문구인 캐츠프레이즈가 특정 청주시장 후보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 제기. 해당 캐츠프레이즈는 '100만 시민 행복시대 개막'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측 관계자는 "청주·청원 통합 주역임을 수차례 강조한 특정 후보를 연상시킨다"며 "청주시가 선거운동 기간에 이 같은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과 배너기를 설치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 이에 청주시 관계자는 "당초 4월 말부터 통합시 출범 경축분위기 조성과 홍보를 위해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애도분위기를 고려해 뒤늦게 설치된 것"이라며 "애초에 선관위에 문구나 디자인 등이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특정후보를 지지한다는 오해 등은 삼가해 달라"고 설명. /선거취재팀
새누리당 조길형(52)충주시장 후보는 3일“윤진식 충북도지사 후보와 이종배 전 충주시장이 알차고 실속있게 다져 놓은 충주발전의 호기를 이어받아 더 크게 완성하겠다”며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다.조 후보는 3일오전10시30분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주의 변화 충주의 미래를 준비 할수 있도록 힘을 몰아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지난 2개월간 장터에서, 골목길에서 운동장에서, 공장에서 시골마을에서 참으로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며“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충주가 변해야 하는데 자격과 자질,풍부한 경험과 참신한 감각에 추진력까지 갖춘 조길형이 적임자라는 격려를 많이 주셨다”고 회고했다.그는 “이번 선거는 충주발전을 계속 이어가느냐 아니면 퇴보하느냐, 충주가 미래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암울했던 과거로 돌아가느냐 충주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선거”라며“중단 없는 충주발전을 이끌고 충주의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후보 조길형을 선택해 달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충주의 자존심과 명예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사람, 법과 질서를 무시하고 시민을 두려워 하지 않는 사람, 소신도 정체성도 없이 현란한 말솜씨로 시민들을 우롱하는 사람에게 충주의미래를 맡길수 없다”며 “깨끗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