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충북지역 투표율이 오전 9시 현재 11.3%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는 3.6%.지금까지 472개 투표소에서 14만2천460명(전체 유권자 126만1천119명)이 투표에 응했다. 같은 시각 전국 투표율 9.2%보다 2.1%p 높다.지역별로는 단양군 18.7%, 보은군 15.9%, 영동군 14.9%, 옥천군 14.8%, 괴산군 4.8%, 제천시 13.0%, 증평군 12.6%, 충주시 12.0%, 진천군 12.0%, 청원군 11.3%, 음성군 10.3%, 청주시 상당구 9.8%, 청주시 흥덕구 8.9%를 각각 기록 중이다.앞서 5월30일∼31일 시행된 사전투표의 충북 투표율은 13.31%(16만7천903명)였다.충북의 역대 지방선거 투표율은 △1회(1995년 6월27일) 72.7% △2회(1998년 6월4일) 61.0% △3회(2002년 6월13일) 55.8% △4회(2006년 5월31일) 54.7% △5회(2010년 6월2일) 58.8%다. / 선거취재팀
6·4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새누리당 충북도당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이 도내 최대 표밭인 청주에서 마지막 지지호소 대결을 펼쳤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3시 청주 성안길에서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 이승훈 청주시장 후보를 비롯해 청주·청원권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합동유세를 벌였다. 이날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과 나경원 전 최고위원, 정우택 의원 등 중앙 지도부도 가세했다. 이완구 비대위원장은 "충북에는 정우택, 나경원 등 인물이 많은데 이들이 중앙에서 힘을 쓰려면 표를 많이 줘야 한다"며 "밀어주려면 확실히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를 당선시켜준다면 이번 연말 충북에 예산을 듬뿍 주겠다"고 강조한 뒤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문제에 대해서도 충북이 소외받지 않도록 책임지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나경원 전 최고위원도 새누리당 후보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나 전 최고위원은 이날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인 류현진의 말을 인용해 여당에 대한 지지를 유도했다. 나 전 최고위원은 "최근 퍼펙트게임에 실패한 류현진 선수는 인터뷰에서 '될 대로 돼라는 내 마음이 나를 주저앉히고 말았다'고 말했다"며 "이렇듯 여든 야든 상관없다는 생각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이 상대 후보를 겨냥한 성명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세월호 참사 직후 조용하고 엄숙한 선거를 약속했던 초심은 사라진지 오래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3일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후보(현 충북지사)가 이사장인 충북발전연구원이 '충북의 유해화학물질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작성했는데 지역별 위험도를 평가한 부분을 삭제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고서는 애초 충북의 유해화학물질 현황, 시·군 단위 위험도 평가, 충북도 대응방안 등으로 구분돼 있었지만 이 가운데 시·군별 유해화학물질 위험도 평가 등 핵심내용이 삭제된 채 발표됐다"며 "이것은 명백한 검열이고 연구결과 조작, 은폐 시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그러면서 "이런 은폐 시도는 발암물질·유해화학물질 관리를 등한시한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감추려는 것"이라며 "이 후보는 모든 진상을 밝히고 도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새정치연합 충북도당도 반격했다. 새정치연합은 윤진식 충북지사 후보의 여론조사 공표 혐의와 관련해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도당은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중앙선거여론조사
민선 6기 충북지사 당선자가 4일 밤 12시께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재보선 선거가 오전 6시부터 밤 8시까지 진행되는 반면, 이번 6.4지방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반면, 대통령 선거와 각종 재보선에 적용된 전자개표가 이번 지방선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대신 투표지 분류기를 사용하고, 거소투표 등에는 수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이어 전국 경향각지 진행된 사전투표의 경우 경우 봉투 개함 등 복합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빨라야 밤 12시쯤 당선자 확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초접전 상태가 지속되면서 5일 새벽 1시께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현재 충북지역 유권자는 총 126만1천119명이다.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세대별 사전투표율은 △29세 이하 4만968명(19.13%) △30대 2만2천759명(10.16%) △40대 3만1천703명(11.91%) △50대 3만4천827명(13.84%) △60대 1만8천977명(13.37%) △70대 이상 1만8천669명(11.44%) 등이다. 이를 야권 지지율이 높은 2030세대를 합치면 6만3천727명(29.29%)이고, 보수결
충주 출신의 윤진식·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는 지난 25일 간 양보없는 혈투를 벌였다. 현역인 새정치연합 이시종 후보는 지난 5월 8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제2경부고속도로 노선 충북배제론을 제기했다. ◇제2경부 노선 공방전 새정치연합 이 후보는 공식선거 운동 초반 수차례에 걸쳐 제2경부 문제를 공략했다. "서울~세종 간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세종시의 관문이 오송이 아니라 충남 천안이 된다"는 논리였다.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선거 초반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수차례 표명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민선 5기 충북도가 충청권 광역행정협의회의 건의문 등을 통해 수차례에 걸쳐 제2경부고속도로 조기착공을 건의했다"고 반격하는 등 난타전이 끊이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윤 후보는 제2경부 관련 발언을 문제삼아 허위사실공표혐의로 검찰에 이 후보를 고발하기도 했다. 이후 새누리당 중앙당은 청주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를 통해 "제2경부 노선에 충북을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고, 새정치연합은 "제2경부가 아니라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전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발암물질 끝장 대결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는 민선 4~5기에 걸쳐 유치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일부 업체의
4일 실시되는 충북지사 선거가 정몽준·박원순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에 버금가는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정치권은 현재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중 충북지사를 포함한 7~8곳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특히 윤진식·이시종 후보가 격돌한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여야 모두 절대 우세를 장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최근 경기도와 인천시에서 희망을 걸고 있고, 충청권에서도 대전과 세종시 중부권 벨트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그러면서 최근 보수층, 즉 '집토끼' 결집 현상이 무서울 정도로 가속화되면서 충북지사 선거 역시 승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때 초접전 양상을 보였던 충북지사와 강원지사, 세종시장, 부산시장까지 승리할 수 있다는 셈법이다. 새정치연합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우위를 바탕으로 인천시장과 함께 충남지사를 기대하면서 충북·강원지사 역시 초접전 속 우위를 전망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충북지사와 강원지사 세종시장이 승리하고, 부산에서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당선된다면 민선 5기와 마찬가지로 전국적인 '반 새누리 전선'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여야가 영·호남의 절
오는 7월 출범 예정인 초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이승훈 후보와 새정치연합 한범덕 후보가 3일 "통합 청주시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승훈 후보는 이날 '청주시민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우리는 지금 신수도권시대 중부권 핵심도시라는 새로운 미래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밝은 미래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면서 "미래를 예상하고 변화와 도약을 이끌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청주시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느냐, 아니면 지난 4년의 실패를 되풀이 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한 뒤 "청주에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중부권 핵심도시 으뜸 청주시를 만들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한범덕 후보도 "통합의 주역으로서 통합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면서 "통합을 준비하고 통합을 이뤄낸 내가 통합의 미래도 책임지겠다"며 한 표를 호소했다. 이어 "실현 가능하고 반드시 지킬 수 있는 공약과 정책을 만들면서 네거티브 없는 선거 운동을 펼쳤다"고 술회한 뒤 "통해 통합 청주시민의 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 선거취재팀
[충북일보]충북지역 성평등지수가 전국 중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 17일 발표한 '2023년 국가성평등지수' 결과에 따르면 충북은 인천·경기·경남과 함께 중하위권(69.76∼69.07점)에 속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를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충북지역은 9위~13위 정도로 평가됐다. 하위권에 머문 부산과 울산, 전남, 경북 등 4개 지자체를 제외하면 거의 바닥 수준이다. 가장 높은 지수평가를 받았던 서울시의 74.05~71.57점과 비교하면 최대 4점 가량 낮은 편이다. 이 지수가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낮다고 볼 수 있는데, 충북지역은 전국에서도 성평등 의식이 바닥권이라는 평가다. 그나마 괄목한 점은 지난해 충북지역의 평가는 최하위권을 기록했었는데 올해는 그보다 한 단계 나아졌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 이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면 모든 사람들이 성평등 의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데, 충북지역의 경우 10명 중 7명 정도만 성평등에 대해 제대로 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머지 3명은 여전히 성차별적인 의식을 가진 채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다. 신영숙 여가부 장관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