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새벽 2시25분께 충주시 봉방동 앞 노상에서 승용차(운전자 장모씨·34)와 4.5t트럭(운전자 이모씨.48)이 충돌해 장씨가 숨지고 트럭 운전자 이씨가 다쳤다.또 이날 새벽 1시5분께 청주시 신봉동 앞 노상에서 무쏘 승용차(운전자 박모씨.44)가 보행자 홍모씨(80)를 치어 홍씨가 숨졌다.이에 앞서 지난 22일 저녁 6시30분께 영동군 추풍령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추풍령 나들목 부근에서 이스타나 봉고차량의 타이어가 펑크나며 전복돼 12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지역종합
이춘성 충북지방경찰청장은 22일 오후 5시 경제 활성화와 현장주의 정책 일환으로 충북 지역경제의 중심인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회에 참석, 기업인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 치안행정을 펼쳤다.이 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충북경제의 중심인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지역경제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기업체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기업 경쟁력을 위한 노사간 신뢰구축, 산업기술의 해외유출 차단을 위한 자체적 산업보안 진단과 시스템 구축 등 협조를 요청하고, 기업인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 박재남 기자
충북경찰청(청장 이춘성)에서는 지난 21일부터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집중 단속에 들어간 가운데 지리미숙과 노인, 가족동반 차량 중 경미한 법규 위반자에 대해 3차례 계도를 거친 뒤 교통범칙금 납부 고지서를 발부하는 ‘3진 아웃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경찰은 현재 정지선 위반과 대형 화물차의 과속, 난폭운전 행위, 관광버스 가무행위, 끼어들기 등 얌체운전, 이륜차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무조건 단속이 아닌 국민에게 공감 받는 단속을 실현하기 위해 이러한 대책이 마련됐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 한 해 동안 도내에서는 안전띠 미착용 55명(19%), 보행자 101명(34.9%), 이륜차 43명(14.9%)등 28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박재남 기자
수년 동안 친딸이나 의붓딸을 성폭행해온 30·40대가 잇따라 경찰에 입건된 가운데 친구의 외손녀를 성추행한 50대가 또다시 경찰에 검거되는 등 인면수심 성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진천경찰서는 21일 친구의 외손녀들을 강제 추행한 허모(58)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과 피해자 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지난 20일 밤 9시50분께 진천군 한 다리 아래에서 친구 A씨의 6살과 7살난 두 외손녀를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A씨 집에서 술을 마신 허씨는, 외할아버지의 부탁으로 자신을 버스 정류장까지 배웅해주는 아이들을 다리 아래로 데려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같은 날 수년 동안 자신의 의붓딸을 상습 성폭행하고 아이까지 갖게 한 인면수심의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제천경찰서는 제천시에 사는 진모(43)씨에 대해 성폭력 범죄의 처벌과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진씨는 지난 2001년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7년 동안 함께 사는 의붓딸 A양(16)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A양의 임신사실이 알려지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지난 7일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
청주흥덕경찰서는 부부싸움 도중 화가 난다는 이유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남모(여·52)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했다.남씨는 21일 낮 11시께 청주시 운천동 자신의 집에서 평소 남편과 자주 싸우는 등 불화가 계속되자 미리 준비한 비닐에 불을 붙여 욕실에 있던 세탁기 등 집기류 일부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A씨의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박재남 기자
청주시내에서 차량 번호판을 가리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하려는 불법 주·정차 차량운전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이러한 운전자를 적발하고도 실제 경찰에 고발조치한 사례가 단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상황을 방관하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청주시 흥덕구청과 상당구청에 따르면 이들 얌체 불법주·정차차량들은 번호판을 가리기 위해 만들어놓은 판자를 아예 차에 싣고 다니는가 하면 나뭇잎을 붙이고, 반창고를 이용, 차량번호를 가리는 수법으로 단속을 피해가고 있다.주차단속용 CCTV를 통해 이를 확인한 후 현장에 단속요원을 투입하고 있다는 구청측은 번호판을 가리는 차량이 실제로 하루 3~4건씩 적발되고 있다며 현장단속요원들이 이들 차량의 번호판을 기록하고, 사진 등으로 찍어 증빙자료로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수막 등으로 번호판을 가리는 노점상 등에 대해서도 즉시 단속을 실시해 4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한편 ‘번호판을 가릴 경우 고발조치 되며 1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장을 발부해 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청주흥덕구청과 상당구청은 정작 자료만을 보관하고 있을 뿐 지난해에 이어 올 들어서도 경찰고발조치를 단 한 건도
충북지방경찰청은 자신의 애인이 마담으로 일하는 술집 출입문 등을 부수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폭력조직 S파 조직원 강모(28)씨에 대해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달 1일 밤 12시께 청주시 용암동 자신의 애인이 운영하는 모 술집에서 종업원인 민모(31)씨 등 3명을 폭행해 2주간의 상해를 입히고 목검으로 출입문과 유리창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결과 강씨는 자신의 애인에게 신원을 알수 없는 남성으로부터 '사랑한다'는 내용의 휴대폰 문자 메세지가 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박재남 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자살기도자를 발견,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9시20분께 청주시 영동 학생회관 앞길에서 최모(40)씨가 나무에 목을 맨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의식을 잃은 최씨를 발견해 응급조치를 취한 뒤 가족에 인계했다.경찰조사결과 최씨는 당시 구조된 뒤에도 “죽고만 싶다”는 의사를 표했고, 경찰관은 30여분간 이를 설득해 최씨의 마음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 박재남 기자
[충북일보] 단양팔경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국가 명승지인 도담삼봉에 대한 수중 정밀 조사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24일 오전 전문 잠수사 2명이 도담삼봉 물속으로 들어가 1차 수중지질조사를 진행했다. 주봉을 포함한 세 개 봉우리 중 수심 18m 아래까지 잠수, 암석 상태를 확인했으나 빠른 물살과 탁한 시야 때문에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사에 참여한 박재석 잠수사는 "물속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고 암석 상태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단양군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5일 김련(한국동굴연구소) 박사와 잠수사들이 함께 2차 정밀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엔 암석 깨짐 현상 등 지질 구조 변화를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그간 도담삼봉 일대에선 봉우리 일부가 깎였다는 목격담을 비롯해 1991년 태풍 때 주봉 아래 바위 낙하, 모래톱 사라짐 등의 변화가 보고돼 왔다. 특히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에 잘 녹고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지질 변화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은 원래 하나의 큰 암석이었지만 수만 년 동안 물살에 깎여 지금의 세 봉우리로 나뉘었다"며 "이번 조사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나 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이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명은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내에서 하루 370t의 유기성 폐자원이 가스 에너지로 바뀐다. 유기성폐자원 처리를 통해 하루 2만9천여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천7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민간자본유치가 824억원에 달한다.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 시비로 충당된다. 현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 진행중이며 시는 내년 중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에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시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계획중이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을 조성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기성 폐자원 처리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한번 더 걸러 수소로 바꾸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을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