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23일 군청소회의실에서 유영훈 군수 주재로 부군수 및 각 실과단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상반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유영훈 군수의 공약사항 5대 분야 42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완료사업 2건, 정상추진사업 30건으로 평가됐다. 나머지 10건은 반복적 사업인 계속이행 사업이다. 이미 완료된 사업 2건은 주철장 전수교육관 건립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연 연계프로그램 운영으로 각각 진천종박물관내 주철장 개관과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유치로 완료사업으로 분류됐다. 정상추진 및 계속이행 사업 중에는 다문화가족 지원 확대, 미혼자 결혼지원 시스템 구축,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구호 지원 확대, 도시가스 조기 공급추진,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백곡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 군립도서관 건립 등의 공약사업이 높은 추진율을 보였다.그 밖에 공약사업 역시 현재까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한편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공약사업은 군민과의 약속인 만큼, 정상 추진중인 사업이라도 향후계획을 면밀히 검토해 군민과의 약속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천 / 남기중
진천군은 여름철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해 오는 8월말까지 여름철 특별안전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가족단위 레저문화 확산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간계곡, 하천, 물놀이시설 등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돼 각종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 및 사고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여름철 특별 안전대책 기간 동안 24시간 재난상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상황대처 유지 및 청소년수련시설, 건설공사장등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하천, 저수지 등에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경고판, 안전수칙 등을 재정비하는 등 단 1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는 사례가 없도록 예방활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며 "위험지역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재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 시키겠다"고 말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음성읍 설성공원내 물놀이장이 26일 개장한다.음성군은 462㎡ 규모의 풀장과 남녀 탈의실, 화장실, 샤워실, 휴식공간 등을 갖춘 물놀이장을 오는 8월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꾸준히 이용객이 늘고 있으며, 올해는 3천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음성 물놀이장 운영은 공휴일 없이 무료로 운영되며 6세 이하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용 풀장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놀이공간으로 적당하다.특히 수영을 즐긴 어린이들은 인근 청소년문화의 집으로 자리를 옮겨 인터넷을 즐기고 독서와 영화 감상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건전한 여가도 즐길 수 있다.물놀이장 운영을 주관할 체육회 관계자는 "물놀이장은 무엇보다 안전과 보건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며 "수상요원과 운영요원을 전면 배치해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의 군정조정위원회와 군의회가 생극산업단지 주식회사에 420억원의 빚 보증을 서주기로 의결하자, 지역 민간 단체 등이 나서 생극산단 업체 선정 기준 등 갖가지 의혹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민간단체 등은 수년간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 용산산업단지를 뒷전으로 멀어놓고, 특혜의혹을 감수하면서까지 생극산단에 전격적인 지원을 하게된 전말을 투명히 밝히라고 나섰다.급기야 용산산단 조기유치 및 생극산단 투명성을 위한 (가칭)'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비대위는 비공식 호소문을 통해 의혹투성이인 생극산단의 △업체 선정기준 △선정업체의 시공능력 △선정업체의 법인자본금 △개발공사비 산출근거 △산업단지 조성실적에 대한 명확한 진실 등을 밝히라고 촉구했다.또, 음성군이 생극산단과 용산산단을 병행추진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불가능한 행정추진이라고 지적했다.이는 불안한 생극산단 조성 상황 속에서 용산산단까지 병행추진 될 경우 국비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퇴직 공무원들의 증언에서 비롯됐다.비대위 관계자는 "변명만 늘어놓는 사람들과는 더이상 대화를 하지 않겠다"며 생극산단 특혜의혹에 대해 명확히 밝힐 것을 군에
매년 복 날이 되면 한해도 거르지 않고 어김없이 지역의 복지시설을 찾아 삼계탕을 대접하고 시설 청소와 세탁 등 봉사활동을 하는 단체가 있다.바르게살기운동 음성군협의회(회장 안용식)는 초복을 맞은 18일 현채원 여성부회장을 비롯한 여성위원 30여 명이 금왕읍 소재 "새 생명 장애인의 집"과 감곡면 소재 "감곡 사도의 집"을 방문해 이곳에 계신 분들께 한여름 무더위를 잘 견뎌내실 수 있도록 보양 음식으로 삼계탕을 대접하며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또 이날 위원들은 눅눅해진 이불과 옷가지들을 깨끗하게 세탁하고 방과 시설 안팎 곳곳을 말끔하게 청소해주는 등 청결한 위생을 위한 봉사활동도 함께 전개했다. 식사와 청소, 빨래 등의 봉사활동을 마친 바르게살기운동 여성위원들은 노인분들과 함께 손을 맞잡고 흥겨운 오락시간을 갖는 것으로 분주했던 하루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 평생학습센터(소장 남기옥)는 진천군과 북스타트 코리아가 공동추진 하는 사회적 육아지원 사업 '북스타트 운동'에 함께할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지난 19일부터 8월1일까지이며 북스타트 운동에 관심 있는 진천군 주민이면 누구나 방문 및 전화(539-7766)를 통해 군립 광혜원도서관에서 신청 가능하다. 자원활동가는 책놀이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소정의 교육을 거친 후 공공도서관 등에서 영·유아들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하고 부모와 영·유아가 그림책을 매개로 상호교감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진천군 평생학습센터는 2011년 1월1일부터 2012년 6월30일까지 출생한 진천군 거주 영·유아를 대상으로 자원활동가 모집이 완료되는 8월중 책꾸러미 배포를 시작할 예정이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 이월면의용소방대가 지난 20일 이월농협 회의실에서 유화현 이월 면장을 비롯한 진천군 각 지역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새로 취임한 손석천(52·사진) 신임의용소방대장은 지난 2000년부터 의용소방대원으로부터 시작해 이월지역에 발생한 각종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주민화합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해 왔다.손 대장은 취임식에서 "전임회장의 업적을 본받아 진천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 대원들과 힘을 모으겠다"며 "재난예방 뿐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필용 음성군수가 직원들과 격의 없는 만남을 추진키로 했다.음성군은 8월부터 형식과 격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추진 시 애로 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한 만남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8월 1일부터 운영되는 '원두막 오찬 간담회'는 정례직원 조회 시 표창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군수와 직원 간 자연스런 만남과 대화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기 위한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된다. 또, 사무실이라는 딱딱한 분위기를 탈피하고자 봉학골 삼림욕장, 백야자연휴양림, 반기문 평화랜드 등 야외에서 편안한 분위속에서 추진된다.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공 공무원에 대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군정발전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원두막 간담회의 추진 성과를 분석해 다자녀 부모, 부부공무원, 신규공무원, 동아리 등 다양한 분야의 직원들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군수와 직원 간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으로 군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은 물론 직원들의 애로사항 청취와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함으로써 활력이 넘치는 군청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원들과의 간담회를 자주 마련
진천군은 지난 상반기 정부예산 확보대상사업 발굴과 중앙부처 및 충북도 방문활동 전개에 이어, 올 하반기에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군은 기획재정부에 넘어간 정부예산 요구액 가운데 일부 현안 사업의 경우 미반영된 사업이나, 신규사업, 계속사업 등 64건에 2천75억원의 국고지원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이를 위해 유 군수는 지역 국회의원과 공조체계를 구축, 중앙부처와 국회를 상대로 활발한 국비확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지난 20일 5급이상 간부공무원과 해당사업 담당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정부예산확보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유 군수는 "각 실과소장이 직접 기재부와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하고 군에서 요청한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9월까지 진행되는 기획재정부 2차 심의와 국가예산안에 대한 국회의 제출전까지 중앙부처의 동향 파악은 물론 기재부를 수시 방문, 예산심의 방향을 점검하고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주문했다.한편, 내년도 정부예산확보대상 주요사업은 진천신척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60억원, 백곡천 하천환경조성사업 20억원, 진천 증평간 국도확포장사업 132억원, 광혜원면 소재지 정비사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