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높이고 계층 및 세대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주민정보화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 1994년도에 정보화교육장을 개설한 이후 주부, 장애인, 노인, 유아, 농업인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갈수록 참여자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교육이 처음 열렸던 1994년도에는 117명이 수료했으며 2010년에는 1만1천914명, 2011년에는 1만4천845명, 그리고 2012년에는 전년 2/4분기 현재 7천542명이 참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정보화교육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특히 올 2/4분기 정보화 교육수료자 7천542명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85%로 압도적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가 5%, 30대가 30%, 40대가 25%, 50대가 20%, 60대 이상이 20%로 40대 이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다 주부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는 등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서 정보화교육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있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활용교육도 주민들에게 큰 호흥을 얻고 있다 최고령 수강생 김진희(69 진천읍 교
아이들이 학업(學)에서 해방(放)된다는 여름 방학(放學)이 시작됐다.하지만 아이들과 달리 아이들을 옆에서 돌봐 줄 수 없는 저소득층 가정이나 맞벌이 부모들은 방학이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이에 음성읍 소재 새순 지역아동센터에서는 7월 25일부터 8월 21일까지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여름방학 교실'을 운영한다.여름방학 기간을 통해 학습보충과 다양한 여가문화 활동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학습능력 향상과 정서함양, 체력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방학 동안 식사 제공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직접 요리왕에 도전하는 요리교실을 운영한다.또, 선별된 책을 읽고 토론, 표현, 글짓기를 하는 독서지도와 부족한 기초학습을 지도할 계획이며, 특히 2박 3일 일정으로 떠나는 속초 바다캠프는 벌써부터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지역아동센터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겁고 뜻깊은 여름 방학교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음성군은 지속적으로 지역아동센터 운영비 지원, 급식 지원 확대, 종사자 처우개선, 거점형 및 특수목적형 지역아동센터 기능 강화, 지역아동센터 아동 축제 한마당 개최 등 지
중부4군(음성·증평·진천·괴산)의 자원봉사자 2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음성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경명현)는 24일 음성복지회관에서 지역 순회 자원봉사 특별강연회인 중부4군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자원봉사 교육을 통해 양질의 교육기회가 부족했던 군민들에게 자원봉사의 참 의미를 전파하고, 도내 자원봉사 활동의 질적 향상과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로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워크숍에서는 '현대사회의 자원봉사자 역할과 비전 모색'이라는 주제로 봉사자 개개인이 가져야 할 품성과 개인적 능력, 솔선수범, 인격과 정직성 등에 대해 한규량 충청북도 자원봉사센터장이 교육을 진행했다.이어 김종철 동명대학교 교수의 '자원봉사자 건강관리법, 건강한 생활 습관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자원봉사 가치의 이해 및 기본소양을 증진하고, 자원봉사활동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며,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는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노인회가 운영하고 있는 노인취업지원센터는 올 상반기에 목표한 노인 취업률 133%를 달성해 진천지역 노인들의 취업알선 창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지정 노인취업알선 기관인 대한노인회진천군지회(회장 노태근) 취업지원센터(센터장 김완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말까지 취업센터를 통해 직장을 얻은 60세 이상 노인은 48명으로 목표대비 133%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취업 현황을 보면 경비관련직이 22명으로 4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청소관련 9명(19%), 생산작업 3명(6%)과 현장관리직 및 주유원, 조리원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64세가 16명, 65~69세 14명, 70세 이상이 18명이며 그중 남자가 38명, 여자는 10명으로 노인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줘 월 평균 100만원 정도의 소득보장과 생활안정 및 여가 활용에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김완구 센터장은 "대한노인회 취업센터는 비예산 사업인 민간 업체 취업 알선을 주로하고 있는 무료 직업소개소다"라며 "일하고 싶어하는 어르신들이 적재적소에서 일 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업체들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센터는 민간취업과
"전·현직 공직자와의 격 없는 대화와 토론으로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는 지방행정동우회로 다시 태어나겠습니다"2012년 하반기 음성군지방행정동우회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성일씨(70·사진).이 회장은 그동안 역할이 미비했던 음성군 9개 읍면 분회를 결속시켜 연합회를 결성, 재점화 시킨다는 각오다. 행정동우회의 또다른 이름인 '한마음 봉사대'도 다시 활성화 시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이 회장은 "우선 전·현직 공직자와의 만남을 통한 자치행정발전 토론회를 개최해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의견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또,"음성군 관내 실버 잉꼬부부들의'사랑의 건강 걷기대회'를 추진해 소외받는 노인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며 행정동우회 활성화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30여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군정홍보, 주민복지증진에 기여했던 이 회장은 국제와이즈멘 음성클럽 회장, 음성읍 주민자치위원장, 대소산업단지 관리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는 음성군체육회 자문위원과 홍복양로원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가족으로는 부인 최경희(65)여사와의 사이에 1남 4녀를 두고있다. 음성 / 남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구)이 여름방학 중 단기집중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단기집중 영어캠프는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모두 두차례에 걸쳐 지구별 중심학교를 선정해 운영한다. 1기는 관내 3·4지구 중심학교로 대소초와 생극초에서 7월 23일부터 8월 3일까지, 2기는 관내 1·2지구 중심학교로 수봉초와 용천초에서 7월26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된다.이번 캠프는 음성관내 초등학생(5-6학년) 및 중학생(1학년)을 대상으로 15명을 1개 반으로 편성해 18학급 270명이 캠프에 참여하며 각 반당 원어민 교사 1명, 한국인 교사 1명씩을 배치해 Co-teaching 활동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캠프 기간 동안 필요한 교재와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한다. 정진구교육장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자신의 영어실력을 높이고 다양한 외국문화와 영어를 함께 배우는 즐거운 체험현장이 될 것"이라며 "영어에 대한 자신감도 갖게 돼 앞으로 제2,제3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는 명문학교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중 6월 모의고사 우수자 194명에 대해 4천300만원의 모의고사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지급조건은 6월 전국단위 모의고사에서 영역별 3등급 이상 획득할 경우이며, 영역별로 3등급을 획득하면 10만원, 2등급 획득 시 20만원, 1등급 획득 시 30만원을 지급했다.올해 6월 모의고사 인센티브는 3학년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지급된 모의고사 인센티브보다 300만원 이상 증가한 금액이며 올해는 수혜 대상을 관내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과 3학년 2개 학년으로 확대 지급했다.(재)음성장학회는 9월에 실시하는 전국단위 모의고사 우수자에게도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으로, 9월 4일 실시되는 모의고사에 학생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재)음성장학회 관계자는"모의고사 인센티브 지급 외에도 명문고 특별 장학금지급, 명문대 등록금 지원 등의 다양한 명문학교 육성사업 추진으로 우수학생들의 관내 고등학교 진학률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명문대학교 진학률이 놀라울 만큼 많이 향상됐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2013년 예산편성에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8월 20일까지 군민설문조사와 주민건의(제안)사업을 공모한다.음성군은 2007년부터 건전한 예산편성을 위해 설문조사와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예산편성에 바란다.', '예산낭비 신고센터'를 군 홈페이지에 운영해 왔다. 이번에 실시하는 주민설문조사는 모두 17개 문항으로 분야별 우선투자분야 9개 문항, 재정운용 4개 문항, 참여자 기본정보 4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 예산편성 방향을 설정하는 데 유용한 참고자료가 된다.설문조사와 주민건의(제안)사업은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게시판 '예산편성에 바란다.'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고, 접수된 사업들은 담당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한편, 2011년도에는 지난해보다 75%가 증가한 882명(남자 568명, 여자 314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고 주민건의사업은 80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예산투자 건의사업 25건 중 13건이 2012년 본예산에 반영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노인복지관(관장 유지숙)은 무극초등학교(교장 이재섭)와 연계해 7월25일부터 8월3일까지 무극초등학교 6학년 2반 교실에서 '여름방학 1학년 교실'이라는 주제로 학교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본관 문해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극초등학교 교사들이 9시부터 12시까지 국어, 수학, 즐거운 생활 등의 과목을 지도한다.특히, 천연비누 만들기, 공기놀이, 과학실습 등의 활동수업과 애국조회, 중간, 기말고사, 수료식, 급식 체험 등을 실시해 학교생활을 접하지 못한 노인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유지숙 관장은 "문해학교 어르신들이 직접 초등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음으로 경제적 여건 등의 어려움으로 이루지 못했던 학업에 대한 갈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 노인복지관은 2005년부터 문해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무극초등학교에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학교문화체험(운동회·입학·졸업·1학년 교실 등)프로그램을 제공해 비문해자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