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진천군장학회 이사회가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임원 임기만료에 따른 연임건, 관내 중학교 성적우수 입학생 인센티브 지원, 장학회 홈페이지 도메인결정 등을 의결했다. 장학회 발전방향에 대한 토의도 이뤄졌다. (재) 진천군장학회는 올해 상반기에만 '특별장학생' 및 '우수학생 인센티브 사업'으로 17명의 장학생에게 2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93년 설립 이후 967명에게 7억3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진천군 지역의 대표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진천군장학회는 2014년까지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장학사업을 점차 확대해 진천군이 명품교육도시로 성장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유영훈 이사장은 "지역을 이끌어 나갈 우수인재 양성과 생거진천의 밝은 미래는 교육지원사업에 달려있다"며 "진천군장학회가 그 구심점 역할을 해 생거진천이 교육중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수년째 제자리 걸음만하고 있는 음성읍 용산산업단지가 뒷전으로 밀리고 생극산업단지 먼저 추진이 되자, 음성읍 주민들이 뿔이 단단히 났다.이에 음성읍 상인회를 주축으로 지난 23일 음성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용산산업단 조기유치 및 생극산업단지의 진실규명을 위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완수 이하 비대위)를 구성, 출범했다.이자리에는 음성읍 기관사회단체 회원 및 지역주민 200여명이 결집해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용산산단 조기조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용산산단 조기 조성을 위해 최일선에 나선 한동완 비대위 위원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용산산단 조기추진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의혹이 제기된 생극산단 업체선정에 대한 정보공개를 군에 요구했다.한동완 위원은 "죽어가는 음성읍 시장경제를 살리고자 모두가 합심하고 있는 이 판국에 민심을 왜곡하는 의혹 세력들이 있다"며 "정당성을 희석시키려고 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을 통한 강력한 수사의뢰도 불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비대위 위원장에는 김완수 음성읍이장협의회장이 선출됐다.음성읍 각급 기관사회단체장들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해 활동하게 됐다.비대위는 25일 오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들을 주축으로
음성경찰서 윤중섭 서장은 24일 112종합상황실에서 상황관리 현장근무를 몸소 체험했다. 이날 윤 서장은 112신고 접수와 지령업무를 수행하는 등 상황실 업무를 체험하며 일선현장 근무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윤중섭 서장은 "112종합상황실은 경찰 컨트롤타워로서 모든 신고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초동조치의 접점에 있는 지역경찰관에게 신속·정확한 전파는 강력사건의 중요 요소로 맡은바 소임을 다해서 주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음성 경찰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최근 집중호우와 폭염이 반복됨에 따른 감염병 발생 위험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하절기 방역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운영, 차량 이용 연막소독 방식으로 7개 읍·면을 주1회 순회연막소독을 실시하며 정화조 모기유충 구제 방역활동도 병행키로 했다. 또한 방역행정의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각 읍면별로 구성된 자율방역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각종 회의나 교육시에도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대주민홍보도 나선다.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각종 감염병 및 수인성·식품매개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비위생지역에 대한 정기적인 자율소독과 손씻기의 생활화, 음식물 익혀먹기, 물 끓여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립 생거진천 판화미술관이 24일부터 오는 9월 23일까지 2개월간 기획전 '날개전'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전은 다양한 판화미술의 소개와 대중화를 위해 기획됐으며, 이를 위해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제작된 판화미술관 소장품 중 우수작품 31점을 선별해 기획전시 한다.관람료는 일반 1천500원이며, 5인 이상 관람객과 진천군 주민의 경우 할인가인 750원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판화미술의 발전·변천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아이들의 현장학습을 겸해 가족단위로 관람하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생거진천 판화미술관은 국내 유일의 판화전문 미술관으로 2010년 개관한 이래 판화미술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금까지 8번의 전시전을 가졌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경찰서(서장 윤중섭)는 지난 21일 음성군 대소면의 한 아파트 내 불법게임기를 설치해 영업한 A씨를 검거했다. 피의자 A씨는 지난 5월께부터 지난 20일 오후 7시 30분까지 음성군 대소면의 한 아파트 거실에 불법게임기인 바다이야기 게임기 9대를 설치하고 영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성경찰은 여기서 10%의 수수료를 공제해 환전을 해주는 등 불법 게임장 영업을 한 것으로 조사결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음성경찰서 대소파출소 황상현 경위 등 4명은 사복을 착용하고 현장에 출동해 도주로 차단 후, 음성경찰서 및 충북지방경찰청 광역단속반과 합동으로 현장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 황상현 경위는 "요즘은 불법게임장이 가정집으로 파고들어 음성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인데, 무엇보다 도박의 유혹에 빠져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지사장 이용대)는 24일 음성군 생극면 관성리 소재 금정저수지에서 지사 직원과 수질관리협의회 및 낚시협의회 회원, 생극자율방범대 등 약 50여명과 함께 '7월 내고향 물 살리기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를 통해 최근 장마에 상류로부터 떠내려온 부유물들과 저수지 주변에 낚시객들이 불법으로 설치한 좌대 8개 등을 수거해 저수지 수질오염원을 제거했다.금정저수지는 연평균 C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값이 2009년 8.9ppm, 2010년 8.5ppm으로 생활폐수가 주 오염원으로 지속적으로 수질이 악화되는 추세다.이에 한국농어촌공사 음성지사에서는 2011년에 가압부상처리공법을 이용해 수질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바 있다.가압부상처리공법은 펌프를 이용 초미세기포를 분출해 퇴적물 및 조류를 부상시켜 수거·반출하는 공법을 말하는 것으로 공사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2억7천400만원을 투입했다.이용대지사장은 "사후 약방문식 보다는 사전에 수질오염원을 차단함으로써 맑은 물,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최선이며, 이에 대한 국민 모두가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청결고추 주산지인 음성군 원남면 하당리 이종민(60) 씨의 비닐하우스에서는 붉은 고추 수확이 시작됐다.이씨는 지난 3월 중순께 3만 9천600여㎡의 비가림 자동화 하우스 시설에 고추를 정식, 4개월여 만인 24일 붉은 고추 수확에 들어갔다. 이는 노지재배에 비해 20일 이상 빠른 편이다. 이날 붉은 고추 첫 수확에는 방송인 김종석 씨를 비롯해 김민진 건국대 노래지도과 교수, 경기명창 안소라, 가수 이병철 씨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이종민 깔끔초·음성청결고추'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이종민 씨는 지난해 건고추 가격이 폭등해 600g(1근)에 2만2천000원에 거래됐지만 1만5천원을 넘겨 팔지 않았다. 2억원의 추가 소득을 볼 수 있었지만 이를 포기해 화제가 됐었다. 그는 1999년 농업인 최초로 신지식으로 선정됐으며, 2003년 중졸 학력으로 고교 교과서에 '진로와 직업' 과목에 인생 역정과 도전정신 등이 5쪽 분량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이종민 씨의 고춧가루는 오는 8월 초순부터 구입이 가능하고 400g들이 1포가 1만5천원 정도에 판매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희망복지지원단은 24일 음성지역 복지통합콜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이 협력하여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음성군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음성지역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인 음성군 노인종합복지관, 음성군 장애인복지관, 음성군 정신보건센터 등 12개 기관의 대표자와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희망의 전화 '복지통합콜센터'(음성군사회복지협의회 운영)는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안내·지원하는 것으로 도움이 필요한 군민은 누구나 1688-0012번을 누르면 긴급지원,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와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음성군은 12개 기관이 협력해 복지대상자를 발굴하고, 군민의 다양한 복지수요와 문제해결을 위한 기관 상호 간의 적극적 참여로 민관의 통합사례관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올해 5월 출범 이후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위기에 처한 이웃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고, 자원관리 및 방문형 서비스사업에 중점을 두고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추진해 오고 있다.이종빈 주민복지실장은 "희망복지지원단과 복지통합콜센터의 업무 협약 체결로 긴급 지원이 필요한 군민에게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