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아름다운 음성 가꾸기를 위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군은 26일 공무원, 각급 기관사회단체,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과소별로 담당구역을 정하고 봉학골 산림욕장, 설성공원, 감우재전적국민관광지, 백야자연휴양림 등 관내 관광지와 음성천변과 반기문로 등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했다.특히, 군은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내가 가져간다'는 구호를 앞세워 관광객 스스로 쾌적한 환경조성에 동참하도록 할 예정이며, 관광지에 설치돼 있는 화장실마다 담당자를 지정, 쾌적한 화장실 이용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반재일 환경위생과장은 "관광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청소 등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과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군 백곡면은 지난 25일 백곡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대표, 지역 도·군의원 및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의 765kV 신중부변전소 건설 관련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4월 한전은 백곡면 지역에 변전소 건립을 추진한 바 있으며, 당시 백곡면 주민들이 한전 본사을 항의 방문해 건립반대 주민 서명서를 제출하는 등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명해 한국전력으로부터 원점에서부터의 재검토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지난 12일 한전 측의 광역입지선정위원회 참여 요청으로 백곡면내 변전소 건립 가능성이 다시 대두돼 결국 이날 대책회의가 마련됐다 . 이날 회의에서는 경대수 국회의원을 통한 반대 입장 표명, 군 차원의 대책 마련 등을 논의했으며 특히 한전 측의 입지선정 관련 허위자료 제공에 대한 대한 문제제기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한전은 최초 주민들의 항의방문시 신중부변전소 입지 위치가 충북 청원으로 명시된 문서를 제시하고 차후 문제가 불거지자 2차 방문 시에는 그 부분이 삭제된 문서를 제시해 논란이 되어왔다. 주민들은 실무자의 단순 실수라는 한전 측의 주장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사실관계 확인 후 법적 대응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
음성군은 동료 간부공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충북도의 감사를 받고 있는 A간부공무원에 대해 직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충북도는 지난 13일 감사관을 음성군에 파견돼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한 뒤 음성군에 중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도의 중징계 요구에 음성군 인사위원회에서는 A간부공무원을 일단 직위해제를 한뒤, 앞으로 진행될 충북도인사위원회에서 이번 사건에 대한 감사결과에 따라 차후 징계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직위해제는 현 직위의 업무수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단행된 것이며, 아직까지는 도인사위원회의 결정이 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차후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삼성면 이장 20여 명은 이필용 음성군수 면담을 통해 면장을 교체해 달라는 요구한 바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교육청(교육장 정진구)은 4회 충북사이버가정학습 우수활용사례 공모전 대회 전체 48명의 입상자 중 음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진구) 참가학생들 대상 2명 등 10명이 입상했다고 밝혔다.이 대회에서 음성교육지원청은 우수활용사례(초·중등) 대상에 2명(원남초 조나연·감곡중 정현준), 우수활용사례(중등) 최우수 1명(대소중 김은중), UCC부문 최우수 1명(감곡중 박상덕), 우수 1명(원남초 남승희), 장려 1명(대소중 곽노학), 슬로건부문 우수 1명(대소중 김은중), 장려 1명(원남초 남혜인), 우수활용사례(학부모) 장려 2명(청룡초 이영희님, 전은영님) 등 모두 1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정진구교육장은 "이번 대회에서 농촌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자기가 원하는 학습이 가능한 사이버가정학습으로 학력을 키워 온 우리 음성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하여 예습, 복습, 학교공부 심화, 보충 등 다양한 학습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임도순)는 농업인의 일손을 덜어정고, 가격까지 저렴하게 가을 배추 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첨단 육묘시설을 갖춘 공정육묘장에서는 지난 23일 시작한 배추 묘 파종을 다음 달 3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농기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2일 관내 적합 우수품종 2종류를 선정했으며, 1천110 농가로부터 62만2천주(5천187판/128공 육묘상자)의 배추 묘 신청을 받았다. 공정육묘장은 가을 배추 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시설정비를 완료하고, 다음 달 15일경부터 신청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을 배추 육묘 시 파종시기가 다소 고온으로 온도상승에 의해 모가 웃자랄 우려가 있다"며 "온ㆍ습도 유지와 모 간격을 확보해 주고 진딧물 등에 의한 바이러스병과 노균병 등 병해충 방제에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종합평가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음성군이 조기집행을 적극 추진한 10개 우수 부서를 선정했다.최우수 부서에는 행정과와 대소면이, 우수부서에는 산업개발과, 수도사업소와 생극면, 장려부서는 농업기술센터, 건설교통과, 환경위생과, 감곡면, 음성읍이 선정됐다.부서별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목표액대비 110% 이상을 집행한 부서는 16개 부서이며, 이중 최고 집행률을 보인 부서는 142.5%를 집행한 행정과이고, 290억원을 집행한 수도사업소가 최고 많은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음성군은 상반기 동안 1천406억원을 집행해 목표액 1천225억 원보다 181억 원을 초과 집행해 목표대비 114.7%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둬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우수기관 수상과 함께 3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교부받게 됐다.군은 군정의 최우선 목표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SOC사업 등 주민 체감경기 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관리대상 사업으로 두고 추진상황 점검, 문제점 파악, 부진부서의 분발 독려를 통해 재정 조기집행에 박차를 가해 왔다.특히 지난 연말 조기집행 촉진을 위해 합동측량 설계반 운영으로 자체설계 용역발주하고, 회계연도
음성군은 2013년에 개최하는 13회 충청북도 농업경영인대회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음성군 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최성수)는 지난 10일 유치심사단의 현지 실사를 거쳐 충북도 농업경영인대회 음성 유치를 최종 확정 지었다고 25일 밝혔다.한농연 음성군 연합회는 지난 10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김천규 충북도 연합회장을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 회장단들로 구성된 30여 명의 유치단을 맞아 유치 제안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이필용 군수는 "음성군은 고추, 복숭아, 인삼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많이 생산하는 곳"이라고 소개한 뒤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만반의 준비를 갖춘 음성에서 대회가 꼭 개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격년제로 개최되는 충북도 농업경영인대회는 충북도지사를 비롯한 각 시장, 군수,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과 한농연 충청북도연합회 회원가족 등 5천여 명이 참여하며 농업경영인 회원 및 가족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선진농업기술과 정보도 교환하는 도내 농업경영인 가족들의 최고의 한마당 축제이다.지난해 12회 충북도 농업경영인대회는 증평 보강천에서 개최됐다.한편, 13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경기
조상의 슬기와 지혜를 체험하고 어렸을 적 추억을 일깨워 주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조성된 '생거진천 화랑촌'이 여름방학과 피서철을 맞아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02년 진천읍 연곡리 보련골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만들어진 생거진천화랑촌이 요즘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학교 및 기관단체, 가족단위로 농촌문화체험과 옛 시골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벌써부터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는 민박 농가를 지정, 내부시설을 콘도식 참숯 황토방으로 만들어 샤워실과 취사시설을 설치해 도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가에서의 민박체험, 물레방아 쉼터, 야생화체험, 짚풀공예, 전통놀이 등 체험학습 공간은 그동안 잊혀졌던 풋풋한 옛 추억과 동심을 되살려 어린시절을 되돌아보게 하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생거진천화랑촌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6천여 명의 방문객이 체험학습과 농촌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찾고 있으며 그동안 TV방영 및 언론 보도가 50여회 이르는 등 전국적인 농촌전통체험마을로 각광받고 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진천여객(주) 신동삼 대표가 군 소재지 외에 거주하는 드림스타트사업 참여 아동 50여명에게 시내버스 이용 교통비를 후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진천여객(주)는 지난 18일 진천군 드림스타트센터와 보유하고 있는 운송자원에 대한 후원협약을 맺고 1만원 상당의 교통비가 충전된 마이비 카드를 드림스타트 아동들에게 증정했다.신동삼 대표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드림스타트사업에 참여하는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할 계획이다.신동삼 대표는 "우리 지역에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이 있으면 알려 주고 내가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진천군 드림스타트 센터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지역 기업체의 후원이 활성화돼 건강·교육·복지 등 더 많은 서비스을 지원 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진천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평생학습도시 조성 및 학습분위기 확산을 위해 실시한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공모사업에서 12개 동아리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동아리는 잉홀(국악), 합창단교실, 민들레 천연비누, 금동아(동화구연), 참깨(청소년상담) 등으로, 학습활동에 필요한 활동비(강사료·교재비·재료비 등) 각 75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평생학습 동아리는 연중 음성군에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조건은 음성군민 10인 이상의 성인으로 구성된 자발적이고 월 1회 이상 정기적인 모임을 운영하는 동아리이면 가능하다.음성군은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동아리의 학습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건전한 평생학습 문화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학습 동아리가 모범이 되어 자발적인 학습문화 형성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학습동아리를 발굴 육성하여 평생학습도시 음성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