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 조기 종식 및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장비 한 대가 아쉬운 상황에서 음성축협이 (조합장 조철희) 관내 방역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지난달 16일 전북 고창에서 시작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관내 종오리 농장까지 발병됨에 따라 축산농가와 음성군 방역당국은 아직까지 긴장의 끈을 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런 상황에서 음성축협은 지난달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 발생 했을때부터 현재까지 축협에서 보유한 방역차량 3대를 풀 가동해 철새들이 머무는 저수지 및 주요도로변, 축사 밀집지역 등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방역당국의 부족한 인력으로 세심하게 챙길 수 없는 지역까지 방역차량과 인력을 투입해 관내 곳곳을 소독하고 있다.이뿐 아니라 지난 3일부터 2일간 실시한 살처분 현장에서도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축협직원 10여 명을 지원해 AI로 고통받고 있는 농가와 공무원들에게 힘을 보탰다.음성축협 조철희 조합장은 "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축산농가가 AI의 고통으로부터 하루빨리 벗어나길 바라며, AI가 종식될때까지 축협의 모든 행정력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문화예술회관이 2014년 첫 공연으로 어린이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로 오는 1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음성가족들과 만난다. 어린이 도서연구회 권장도서이며 베르너 홀츠바르트 원작인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유아기때부터 친숙한 '똥'을 소재로 논리적인 추리와 판단을 하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사고력·판단력·상상력을 키워준다.어른들에게는 '비호감'의 대명사지만 아이들은 친근해하고 재미있어하는 바로 그 것, 방금 전까지만 해도 내 몸 안에 있던 것이 나오자마자 더러운 것으로 교육되는 그 '똥'이 아이들은 더러운 것이 아닌 또 다른 호기심의 대상일 뿐이다.아동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땅속에 사는 두더지가 어느 날 땅 위로 고개를 내밀다가 똥 세례를 받자 똥의 범인을 찾을 때까지 똥을 이고 동물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확인한다는 내용이다.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동물들의 생김새와 똥의 모양 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되어 재미는 물론 교육적으로도 좋은 뮤지컬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아동뮤지컬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는 만 3세 이상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R석 1만 2천원, S석 8천원으로 음성문화예술회관
음성군은 오는 1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13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조사대상은 2013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의 음성군 관내 8천240여 개 사업체이며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조직형태, 사업자등록번호, 연간매출액, 근속연수별 종사자 수 등 14개 항목이다. 조사방법은 조사대상자의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 방문조사를 기본으로 하고 인터넷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역별 사업체의 규모와 분포, 고용구조 등을 파악해 정책수립과 평가, 지역개발 계획 수립과 학술연구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이선기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통계조사의 결과는 국가정책 수립의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한다"며 "조사내용은 통계작성 이외의 목적으로는 사용될 수 없도록 엄격히 보호되므로, 안심하고 응답해도 된다"라고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사랑과 나눔의 정신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음성품바축제가 충청북도 우수축제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음성군은 '사랑과 나눔의 음성품바축제'를 명품 축제로 관광 프로그램 개발 육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음성품바축제가 2014년 충청북도 지정 축제 심사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개인 이기주의,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해 있는 시대에 어려웠던 시절을 되돌아보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음성품바축제는 지난해 전국의 관광객 30만여 명이 축제장을 찾아 신명과 한이 어우러진 품바의 삶을 조명하며 관람객의 향수와 눈물샘을 자극하고 지나온 삶을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특히 음성군민뿐 아니라 외국인, 다문화가정 등 천여명이 참여한 '품바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전국 노숙인과 함께 하는 '전국 노숙인 위안잔치', '사할린동포 한마당잔치' 전국 최대의 엿치기 행사인 '천인의 엿치기 행사'가 관람객의 동심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천인의 비빔밥나누기', '품바퍼포먼스단' 등 예년에 없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행사를 빛냈으며, 열림식에서 축사를 배제하고 한마디씩 덕담만 건네 형식과 의전을 포기하고 관람객의 편의와 재미를 제공했다.음성예총 반영호지회장
금왕장학회(이사장 정인걸)가 오는 28일까지 2014년도 장학생을 신청접수 받는다.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금왕읍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읍민 또는 읍민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선발인원은 고등학생 6명, 대학생 6명 등 총 12명으로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생 200만원씩 모두 1천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장학생 신청접수와 기타 사항은 금왕읍사무소 총무팀(871-254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금왕장학회는 2010년 6월 설립돼 현재 4억 6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으며 2011년부터 현재까지 32명에게 4천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따뜻한 생일 맞이'를 위해 지역 내 제과업체의 후원을 받아 생일축하 케이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2014년 드림스타트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케이크 지원사업은 부모의 부재 또는 역할부재로 인해 생일을 축하받지 못하는 아동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가족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5개의 후원업체에서 아동의 생일에 대상가정으로 직접 케이크를 배달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대소면 거주의 드림아동은 생일케이크를 전달받으며 "누군가에게 생일을 축하받는 것이 조금 쑥스럽긴 하지만 행복한 생일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고창기 주민복지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달했으면 한다"며 " 앞으로도 사각지대의 대상자를 발굴하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소방서(서장 전시동)는 중증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 및 현장활동중인 구급대원을 보호하기 위한 펌뷸런스 출동시스템을 운영한다. 펌뷸런스(Pumbulance)란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를 합성한 용어로 재난현장에 두 차량을 동시에 출동시켜 신속한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을 말한다. 심정지환자 및 교통사고 등 위험지역 구급출동, 원거리 이송, 구급대원 인력부족으로 응급처치·이송지연 및 2차사고 위험 노출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관내 센터 구급차 및 펌프차가 동시 출동해 현장 응급처치 및 현장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펌뷸런스 출동시스템 운영을 통해 현장 도착시간 단축, 신속한 구급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구급대원의 안전확보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전국재해구호협회(협회장 최학래)가 지난 6일 홀몸노인과 저소득가구 등 주거 취약가구를 방문해 사랑의 집수리 지원을 위한 주거환경 점검을 실시했다.전국재해구호협회는 관내 저소득 가정 중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30여 가구에 대해, 도배 및 장판교체와 물품을 전달하기로 음성군과 협의하고, 절실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선정해 지원하고자 이번 실사를 진행했다.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취약가구의 안전사고 예방와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해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이번 집수리 지원이 그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3천400여 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20일부터 시작해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