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25일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공공·민간기관의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 기관 통합회의를 실시했다.이번 통합회의에는 9개 읍면 복지담당자와 보건소, 음성우체국, 음성교육지원청, 국민건강보험공단(음성지사),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 자원봉사센터 등 15개 기관·단체,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들이 모여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민·관 기관들의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읍·면 복지담당자들은 전반적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실질적인 지원책은 없는 경우가 많다며 제도적인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찾아가는 복지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충분한 인력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민간 유관기관은 같은 대상자에 대한 복지자원의 중복지원이 생기지 않도록 체계적인 조사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공적 지원 신청 과정의 간소화와 소외이웃에 대한 자원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대한 적극성을 당부했다. 고창기 주민복지실장은 "최근 안타까운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3월 한 달간 복지사각지대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
국회 의원연구단체 '민생정치연구회'가 민생탐방을 위해 25일 음성군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음성군 노인복지관은 이용인원 증가로 인해 협소해진 시설의 개선 필요성을 전달했으며,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클럽 또한 기능보강을 위한 시설 확장 등을 위해 예산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경대수 의원(증평군·진천군·괴산군·음성군)이 속한 민생정치연구회는 전국 각 지역의 민생탐방과 현장체험을 통해 민생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민생현안을 수렴해 국정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민생탐방에는 경대수·이한성(경북 문경시·예천군)·길정우(서울 양천구 갑) 국회의원과 고용노동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정부부처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경대수 의원은 "노인복지관과 시니어클럽의 애로사항을 음성군, 관계부처 등과 협의하여 지원방안을 최대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박한교(49) 강동대 사회복지행정학과 겸임교수가 음성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박 겸임교수는 25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군을 혁신하고 변화시킬 의지와 능력이 있다"며 "잘 사는 음성, 살기 좋은 음성, 교육받기 좋은 음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날 박 겸임교수는 "무질서한 개발로 인한 환경적 폐해와 지역 간 불균형 발전 문제가 심각하고, 외부 의존적 개발식 경제구조를 바꿀 그 어떤 청사진도,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성장 동력을 개발해 낼 희망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이에 박 겸임교수는 "정책 TF팀을 만들어 읍면별 10년 발전계획을 수립해 경제계획과 정책으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경제와 복지, 일자리 창출 등 5개 분야별 주요 추진 전략을 개발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 입학 시 장학금과 학자금 융자 이자를 지원하고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우수 학생을 선발해 기숙사 또는 임대주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전라도와 경상도에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캠퍼스 이전 추진과 공직감찰 강화, 개방형 임용제 도입, 읍면별 축산단지 지구지정, 다양한 관광상품 개
음성군 음성읍은 복지정보 소외, 거동불편 등으로 복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거나 적절한 서비스 연계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주민의 집중 상담을 위해 매주 목요일 '복지대상자 방문상담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저소득 소외계층 가구를 직접 찾아가서 "보고, 듣고, 알리고, 도와드리는" 현장복지를 위해 기존에 추진하던 방문상담의 내용을 구체화한 것으로, 좀 더 심층된 상담서비스 제공과 적극적인 서비스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특히, 최해룡 음성읍장은 복지는 현장임을 강조하며 저소득층 주민의 생활민원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사회복지업무 담당자의 방문 상담에 적극 동행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어려운 사정을 청취하며 각종 기탁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최해룡 음성읍장은 "음성읍의 찾아가는 복지상담서비스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위기가구에 대한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연계돼 주민들의 복지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인 상담활동과 복지서비스 홍보로 복지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군민들의 평생학습 활성화와 능력개발을 위해 평생학습 우수 동아리 지원사업을 신청받아 31개의 동아리를 선정했다.당초 상반기 14개 우수 동아리를 선정하려 했으나 신규 동아리 12개가 신청을 했고, 기존 동아리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어 금액을 낮추는 대신 더 많은 동아리를 선정했다.우수 동아리 신청대상이 작년과 달라진 점은 동아리 회원들의 연령대가 높아졌다는 것이다.서예 동아리, 한문학습 동아리, 풍물 동아리 등 평균 연령이 60세가 넘는 동아리 회원들의 참여도가 높아져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우수동아리 사업대상에게는 50만원부터 100만원까지 사업비가 차등지급되며, 강사료와 재료비 등 동아리 학습 활동에 필요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반재일 행정과장은 "귀한 시간을 내서 스스로의 실력을 갈고 닦으며, 나아가 지역사회에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는 동아리가 있어 음성군이 더욱 활기 넘치고 살기좋은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동아리 활동이 인생의 또 다른 기쁨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이 외국인 투자기업의 정착을 돕기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후관리와 고충처리에 나선다.군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정부의 일자리 창출 사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기 위해 내달 3일까지 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줌으로써 안정적인 성장 기반 조성과 지속적인 사업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관내 외국인 투자기업은 코스파 주식회사 등 16개 업체가 있고 15개업체는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미즈노 티케이 코리아는 공장 설비중으로 2015년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남송우 음성군 경제과장은 "외국인 투자기업 현장방문을 수시 추진해 고충 사항을 해결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행정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자신을 잘 돌본다는 것은 상처를 입은 자아를 그대로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그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사랑과 이해를 베풀고 행복해지기를 바라야 하지 않을까… 나만의 글을 쓸 때 가장 솔직한 내 자신을 만난다"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 변나영 소장이 수필문학 전문 계간지 에세이 포레 봄호에 "소와 사자의 사랑 이야기"가 당선돼 수필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수필가로 등단했다.변 소장은 먼저 "혼자만의 낙서 같은 글을 써오던 중 자신의 모습에 겁먹지 말고 세상 밖으로 걸어 나오라고 인도해주신 반숙자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변 소장은 "상담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지만 다들 바쁜 탓일까 가족마저도 온전히 그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지 못하는 것 같아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안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심사를 맡은 한상렬 문학평론가는 "변나영씨의 작품은 그저 생활의 단순한 기록이 아니고 작가가 천착한 생활이라는 일상에 옷을 입고 있다는 점은 그의 수필의 강점"이라며 "일상적 체험의 형상화를 통해 무한한 시공을 넘나들 수 있는 문학적 역량을 갖고 있는 것을 미뤄볼 때 충분히 수필작가
음성군청소년수련원을 운영하고 있는 (재)레인보우청소년문화재단이 지난 20일 지역우수대학생 3명에게 2014년 1학기분 학자금 전액인 538만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게 된 대학생은 생극면 차평리 하재성(상명대4년)·생극면 병암리 송정현(한국교통대4년)·감곡면 오향3리 이준호(서울과기대4년)군으로 생극면장과 감곡면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으로 결정했으며 2학기분 장학금은 하반기에 추가지급 될 예정이다.레인보우청소년문화재단은 2013년 7월 1일부터 음성군으로부터 청소년수련원을 수탁운영하면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키로 했다. 레인보우청소년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학금의 지속지급은 물론 음성장학회 기부금도 확대운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음성군청소년수련원은 올해 3월부터 실시하는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우수"이상 등급을 받기 위해 승마캠프를 비롯한 11개 프로그램을 인증 받았으며 음성군수, 교육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16개 기관단체와 청소년업무상호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한편 안전관리를 위한 시설보강에도 힘쓰고 있다.또한 지역연계를 강화키로 하고 지역내에서 수련활동 식자재를 포함한 물품구입과 지역내 인력고용을 실시했으
하이트진로(주)(청주지점장 이학근)가 24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군수)에 장학기금 250만원을기탁했다.
음성군은 24일 군수 집무실에서 예수의꽃동네유지재단 인곡자애병원에 음성군정신건강증진센터 운영을 위탁하고 협약식을 가졌다.이날 협약식에는 이필용 군수를 비롯한 인곡자애병원장, 정신건강증진센터장 등이 참석했다.그동안 민간위탁 업무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정신건강증진센터 수탁기관 모집 공고 후 지난 12일 수탁기관 선정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인곡자애병원이 최종 수탁기관으로 선정됐다. 위탁기간은 내달 1일부터 2016년 말까지이며, 음성군 정신보건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2008년 4월에 처음 문을 연 음성군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6년 동안 지역내 만성정신질환자를 위한 등록과 사례관리, 주간재활과 직업재활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의 위기관리를 위한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운영 등 음성군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위탁기간동안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군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 정신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위해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괄적인 지역사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