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대학교(총장 김범중) 등록금 인하율이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대학알리미 사이트 정보공시에 따르면 극동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로 5.02%의 등록금을 내렸다. 지난해에 비해 극동대 학생 1인당 평균 '약 38만 5천200원'의 등록금이 줄었다.전국 등록금 인하 평균은 0.24%로 1인당 약 1만 7천원의 등록금을 내렸다. 전국 대부분 대학이 등록금을 전년대비 동결하거나 1%대 인하하는데 그친 셈이다.극동대는 지난 1월 교수, 학생,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학부모와 학생의 등록금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02% 등록금 인하를 결정한 바 있다.극동대 관계자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면서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지급으로 학교 경영이나 경쟁력이 후퇴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관계자는 이어 "효율적 예산편성과 투명한 회계운용으로 불필요한 경비를 절감하고 재정수입 다변화를 통해 학교를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극동대는 지난 2012년 장학금 지급률 18%에서 2013년에는 6% 높아진 24.4%로 늘려
음성군 생극면 응천 둔치 4만㎡에 이르는 청보리밭이 짙은 녹색 물결을 이루며, 이곳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음성군보건소는 최근 급증하는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상설교육장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음성군 노인인구는 매년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작년 말 기준 군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 사망원인 중 만성질환과 관련된 사망인구가 63%를 차지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이에 군은 지역사회 주민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금왕태성병원 본관 3층 회의실에서,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만성질환 상설 교육장을 운영한다.이를 위해 음성군보건소는 지난 달 만성 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금왕 태성병원(원장 유장수),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와 협약을 체결했다.협약 내용은 △교육대상자 중 만성질환자 합병증 검진 협조 △노인대학 내 만성질환 상설교육장 운영 △노인대학 이용자 보건소 건강서비스 및 교육 참여 홍보 협조 △만성질환자 조기발견을 위한 검진 및 캠페인 협조 △통합예방관리사업 추진에 필요한 각종 정보 공유 등이다.만성질환 상설교육은 보건소에 등록된 환자뿐 아니라 지역 내
음성군노인복지관(관장 유지숙)은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해 온 국민의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분위기에 따라 42회 어버이날 행사를 대폭 축소해 실시했다.당초 다양한 외부공연과 직원공연 등으로 계획했던 행사를 취소하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뷰니크(대표 이호규)와 TDS팜(대표 김석구)의 기업체 후원 선물전달, 한화 L&C(주) 음성사업장(사업장장 황택훈) 해밀사랑 봉사단과 연계한 삼계탕 무료식사, 음성군재향군인회여성회(회장 박향순)와 연계한 네일아트프로그램으로 축소해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지역 내 노인뿐 아니라 사할린 영주귀국동포 노인 초청과 가정에 거주하는 재가노인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선물과 꽃을 달아드리는 등 효와 섬김의 마음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 태생산단반대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이승협)가 지난해 8월5일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277일만인 9일 천막을 철거한다고 밝혔다.이승협 위원장은 "태생산단 반대 천막 농성으로 선거에 영향을 주는 것을 원치 않으며, 지난 안행부 투융자심사에서 재검토 통보는 사실상 부결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천막농성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철거 배경을 설명했다.하지만 이 위원장은 "음성군이 다시 태생산단을 추진한다면 천막농성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태생산단반대위원회는 9일 천막 철거에 앞서 지역주민 의사를 무시한 독단적인 태생산단 개발에 반대하고, 이번 선거에서 지역주민을 대변하는 진정한 지역대표를 뽑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천막농성으로 그동안 불편 겪은 음성군민과 군청 공무원에게 사과했다.이와 더불어 태생산단반대위원회는 태생산단 관련 투융자심사 청구내역문서를 공개하고, 최초 사업 협약과 달리 SK건설이 출자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음성군에 요구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각종 대형 재난사고 발생 우려시설과 사업장에 대한 현지점검에 나섰다. 군은 재난취약시설 중 다중이용시설인 음성문화예술회관을 대상으로 시설 안전성, 유사시 긴급 대피시설 확보 등 안전관리 실태을 중점 점검했다. 또한, 관내 대형공사장과 저지대 침수예방을 위해 설치된 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공사장 내 붕괴 위험성 여부, 수해예방 대책수립과 준비상황, 안전시설물 설치 상태, 배수로 정비상태, 수해 대비 응급복구 장비와 인력확보 실태에 대해 집중점검했다.앞서 군은 지난 달 21일부터 관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시설물 소관부서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필요시 유관기관과 전문기관 등과 합동을 실시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권한대행은 "재난·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공사현장과 시설물 등은 수시로 점검해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차단으로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군 관계자와 사업장 관리자에게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충북 제2권역(음성·진천·괴산증평) 글로컬(글로벌+로컬의 합성어) 브릿지 사업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음성교육지원청, 진천교육지원청,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7일 사업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중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업무협약을 통해 음성, 진천, 괴산증평 3군 교육지원청과 중원대학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능력과 잠재력을 적극 계발하기 위한 인성리더십 여름방학 캠프, 지역사회 어울림 체험프로그램, 바이링걸 이문화 교류프로그램, 해외 문화탐방 및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충북 제2권역 소재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이며, 희망자 중에서 이중언어가 가능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을 국적별로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글로컬 브릿지 사업은 다문화 학생수 증가에 따른 다문화학생의 잠재능력을 적극 계발하고, 이중언어 환경을 활용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학생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강동대학교(총장 류정윤) 주얼리디자인과 졸업생 이다혜(12학번) 씨가 '2014 국제주얼리디자인 공모전'에서 랜더링 부문 우수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한국적 이미지에 맞는 한글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이 씨는 '뿌리깊은 나무'라는 주제로 한글의 자음을 ㅁ형태의 목걸이 부분에, 모음은 그 아래에 구성하고 골드와 실버 두 색상을 적절히 배치하여 기하학적으로 디자인해 우수디자이너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공모전에서 강동대 주얼리디자인과 졸업생과 재학생이 특선 1명, 입선 8명 등 다수의 수상자를 배출해 강동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강동대 주얼리디자인과는 매년 국내외 공모전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보석협회와 산학협력을 체결하는 등 대학의 아낌없는 투자로 다양한 현장실습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4 국제주얼리디자인공모전은 (사)한국귀금속보석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청, 특허청, 한국디자인진흥원, 월곡진흥재단 등이 후원하여 명실공히 국내외 우수한 주얼리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대표적인 공모전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는 음성의 '도토리 숲'이 모범 동아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향긋한 커피 한잔을 단 돈 백원으로 마실 수 있는 곳, 주민 누구나 책을 빌려볼 수 있는 곳, 통기타와 리본강좌, 손뜨개를 배울 수 있고 다양한 동아리가 활동하는 이 곳은 생극면에 위치한 도토리 숲이다.지역아동과 주민을 위해 만들어진 문화공간 도토리 숲은 안치석 대표에 의해 2013년 4월 문을 열었으며 지역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도토리 숲은 분기별로 나눔시장을 열어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수익으로는 어려운 사람을 돕는 등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또한 학부모들을 위해서는 교육을 주제로 한 강좌도 열리고, 주말에는 아이들을 위한 힐링 아동요리 교실까지 다양하고도 재미난 교육과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간이다.2013년에는 도토리 숲에서 활동중인 동아리 중 통기타 동아리와 독서나눔 동아리가 평생교육 우수동아리로 선정됐으며 독서나눔 동아리는 올해도 우수동아리로 선정돼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 퇴치하기 위해 5월부터 11월말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모범 수렵인 25명과 남획감시원2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은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직박구리 등 5종에 대해 피해가 신고 되면 직접 출동해 야생동물을 포획·퇴치 할 예정이다.특히, 군은 지난 1일 음성경찰서에서 음성군 환경위생과와 음성경찰서 생활안전과와 합동으로 야생동물피해방지단 운영과 안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총기안전사고방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다. 피해방지단의 활용을 원하는 주민은 피해지역과 가까운 읍면사무소로 신고하거나 군청 환경위생과로 신고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안전과 관련해 피해방지단 활동기간에는 등산로 등을 제외하고 입산할 때는 주의해 줄 것을 군민들에게 당부한다"며, "과도한 야생동물 포획으로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남획감시원을 피해방지단에 배치하고 포획 수량도 정해 운영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