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면 휴먼시아 아파트가 방학중 맞벌이 부부 자녀와 결손가정의 어린이에게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따뜻함을 전해주고 있다.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은 방학기간 동안 중단되는 학교 급식을 대신해 식사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또래 집단과 어울리며 함께하는 놀이문화를 갖도록 하기 위해 체험 교실을 병행하여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방학이 되면 학교 급식이 이루어지지 않아 학부모는 아이들의 점심식사를 걱정하게 되고 아이들은 컵라면과 과자 등 인스턴트 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실정이다.휴먼시아 아파트는 중단되는 급식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엄마손 밥상 프로그램을 실시해 맞벌이 부부 자녀와 결손가정 어린이 등 25명의 어린이에게 정성이 담긴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탁구교실과 미술교실도 같이 운영해 아이들이 점심 걱정없이 마음껏 뛰어놀고 취미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고마움을 사고 있다.학부모 A(39)씨는 "방학이 시작되면서 출근할때마다 아이들 걱정이 많았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하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정용범 맹동면장도 "이웃의 아이들을 내 아이들처럼 함께 걱정하며 돌보는 일은
대한노인회 음성군지회(지회장 이홍구)가 부양받는 노인에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서의 노인상 정립과 노인 자원봉사 문화의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노인회는 지난 2011년부터 노인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6개클럽, 144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설성공원, 반기문생가, 복개천변, 하상주차장, 시장골목을 청소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고 있다.또한,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22일에는 (사)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로부터 노인 자원봉사 클럽 회원 소양교육을 받는 등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갔다.이날 교육은 노인 자원봉사 클럽 회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노인 자원봉사 정보공유 활성화를 통한 노인 자원봉사 문화의 정착을 도모했다.노인회는 회원들의 소중한 경험과 재능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감곡면에 들어설 감곡역사의 위치가 변경된다는 소식에 감곡면민들의 크게 반발하고 있다.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과 중부내륙권의 철도 연계체계 구축을 위해 현재 이천~충주 철도건설사업 실시설계 용역중에 있다.지난 4월 30일 감곡면사무소에서 열린 이천~충주 철도건설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철도시설공단 관계자는 감곡역사는 현재 계획된 감곡면 왕장리 일대에 들어서며 위치 변동은 없다는 내용을 설명했다.그러나 최근 경기도 이천시의 민원에 의해 감곡역사 위치를 이천시 장호원읍 방향으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감곡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며 감곡역사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지난 22일 감곡면사무소에서 모인 100여 명의 감곡면 주민들은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와 면담을 실시하고 주민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를 방문해 집단으로 실력행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아 자리에서 주민들은 철도 이용객의 90% 이상이 될 1만2천여 명의 극동대학교와 강동대학교 학생들의 통학에 큰 불편을 초래하는 감곡역사 이전을 결코 간과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감곡역사 대책위원회 신창섭 위원장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가 도시에서 이주한 귀농인의 농촌 정착을 위한 맞춤형 귀농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농기센터는 30여 명의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부터 매주 화요일 귀농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종 영농 현장을 직접 찾아 농업의 기초 이론에 대한 교육과 현장 실습교육도 같이 실시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교육내용도 작물의 기초생리를 비롯해 농작물 재배기초, 친환경 토양관리, 약용작물 재배법 등 귀농인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알토란 같은 내용으로 꾸며져 있어 귀농인의 정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귀농교육은 귀농인 마을 견학, 농지구입 및 주택신축 방법, 친환경 자재 및 비료만들기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모두 13회에 걸쳐 시행되는 귀농교육중 지난 22일 열린 7회째 교육에서는 귀농인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교육을 흙살림연구소를 찾아가 진행했다.이날 참석자들은 주변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천연 살균ㆍ살충 효과가 있는 난황유 만들기를 비롯해 계란 껍질을 이용한 칼슘제 만들기, 퇴비 만들기 등을 직접 실습하며 친환경 자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실습교육에 참여한 박현규씨는 "어
음성군의회(의장 남궁유)는 23일 음성읍 소재 식당에서 현직 의장과 전직 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안 등을 모색하는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제7대 의회 개원 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병일 초대 의장을 비롯한 5명의 역대 의장이 참석해 군의회 및 군정발전 방안 및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군의회는 이번 모임을 계기로 전·현직 의장 모임을 자주 갖고 의회의 올바른 방향에 대한 조언과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남궁유 의장은 "오늘의 의회는 역대 의장들의 기초위에 만들어 진 것"이라며 "역대 의장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의정 경험을 토대로 올바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역대 음성군의회 의장은 1대(91.4.15~95.4.14) 전반기 안병일 의장·후반기 유희종 의장, 2대(95.7.12~98.6.30) 전반기 유희종 의장·후반기 최관식 의장, 3대(98.7.10~2002.6.30) 전반기 이준구 의장·후반기 박희남 의장, 4대(2002.7.10~2006.6.30) 전반기 이준구 의장·후반기 안병일 의장, 5대(2006.7.7~2010.6.30) 전반기 윤병승 의장··후반기 박희남 의장
제천경찰서(서장 심헌규)는 23일 3층 대회의실에서 중간관리자들인 각 과장 및 지구대장 등이 참석해 '중간관리자 현장 매뉴얼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는 '도민에게 최상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구현하기 위해 중간간부들의 현장 업무 매뉴얼 숙지 상태를 점검해 '원칙에 충실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매뉴얼 평가는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출동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판단을 해야 하는 중간관리자들의 능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심헌규 제천서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사건들은 대부분 매뉴얼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만큼 현장 매뉴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내달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를 앞두고 신한은행 충북본부에서 제천시에 기탁금을 전달했다. 신한은행 충북본부 이효식본부장은 지난 22일 연경환 제천금융센터장과 김진식 제천시청출장소장과 함께 제천시를 찾아 이근규 제천시장을 통해 5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ho-do@hanmail.net
기업체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음성에 마련됐다.음성군은 23일 금왕읍 대회의실에서 2014년 음성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구직자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계기를 만들었다.이날 행사에는 (주)뷰티화장품, 현대주택관리(주), 협동산업(주) 진천공장, 전진기업, (주)광성텍 등 5개 업체가 직접 참여했고 5개 업체가 구인 정보를 구직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10개 업체가 직·간접으로 참여했다.또한, 100여 명의 구직자가 행사에 참여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는 등 지역 주민에게 취업의 길을 열어 주었다.기업체에서 취업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일자리창출센터에서 이력서 작성 요령을 교육하여 중장년층 구직자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군은 이날 적격자를 찾지 못한 기업은 음성군일자리 창출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적격자를 추천하기로 했으며 구직자에게도 알찬 취업정보를 계속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권순갑 경제과장은 "오는 10월 말에 개최될 음성군 취업박람회에서는 50여 개 업체의 참여를 유도하는 등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
음성군이 운영하고 있는 자연휴양림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족을 비롯한 피서객이 몰리며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군은 수레의 산과 백야 자연휴양림 등 2곳의 휴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매월 1일에 인터넷 홈페이지 예약 시스템을 가동하면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예약이 종료될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자연휴양림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울창한 산림과 바람 등 자연을 벗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저렴한 이용료도 인기비결에 한몫하고 있는데 이용료가 4~18만원으로 민간에서 운영하는 휴양 시설보다 50~70%가량 저렴하다.지역 주민은 시설의 40%에 대해 매월 25일부터 군민 우선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성수기에 20%, 비수기에 50%의 요금을 할인받는 등 특별한 혜택을 받는다.이밖에 자연휴양림 인근에 골프장, 동요학교, 세연 철박물관, 저수지 등도 피서객을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보인다.한편,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은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15명이 묵을 수 있는 16개의 숙박 시설과 등산로를 갖추고 있다. 백야 자연휴양림은 다양한 규모의 숙박시설 21개를 비롯해 오토캠핑장 7개소, 산책로, 물놀이장, 족구장, 주
음성군 원남면(면장 김중기)이 지역 농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내고장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은 농가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의 주요 농산물인 토마토, 감자, 옥수수, 쌀, 콩, 절임배추 등을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면은 전자결재 게시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군 공직자들이 지역 사랑의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성과를 얻고 있다.또한, 관내 기관 단체 및 기업체 등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해 달라는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런 노력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농민이 생산한 토마토 350박스를 비롯해 감자 250박스, 방울토마토 100박스 등 1천만원 이상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은 자매결연 기관인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과 협의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원남면 주민자치위원회 주최로 개장하는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김중기 원남면장은 "내고장 원남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지역사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