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보건소(소장 김홍범)는 29일 관내 병·의원 구급차 운전기사, 각급학교 보건교사 및 자동제세동기 관리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2014년도 구조 및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교육은 한국교통대학교 응급구조학과 신동민 교수의 지도로 응급활동의 원칙과 요령, 응급구조 시의 안전수칙, 응급의료 관련법령, 자동제세동기(응급장비) 사용 실습 등으로 진행한다.특히, 기본인명구조술 실습은 교육대상자 전원이 할 수 있도록 편성됐다.이번 교육은 응급환자들을 접할 가능성이 큰 직업 종사자들이 심폐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 즉각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에 관한 전문지식과 대응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음성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일반인 대상의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이 활성화돼 일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발생 시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민선 6기 이필용 음성군수 공약이행 첫 걸음으로 군민중심의 살기좋은 음성만들기를 위해 201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에 필요한 예산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검토, 조정하는 제도이다.군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군민설문조사와 함께 주민제안사업을 신청받는다.주민건의(제안)사업 신청서는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하거나 군 홈페이지 게시판(예산편성에 바란다)을 통해 음성군민이면 제한없이 누구나 제출할 수 있다.주민제안사업 대상은 예산 전반에 걸쳐 지역현안사업과 주민숙원사업으로 관련부서 검토 및 우선순위 결정 후 가용재원 범위내에서 2015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이필용 군수는 "주민참여예산은 주민들이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과 지역발전의 바탕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체육회(회장 음성군수)는 지난 25일 신임 사무국장에 윤종관(53) 전 육상국가대표감독을 공식 임명했다. 이필용 군수는 이날 군수실에서 윤 신임 사무국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다음달 보은군에서 열리는 충북도민체전과 10월에 음성군에서 개최하는 충북생활체육대회 준비에 박차를 당부했다. 이 군수는 특히 음성군체육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이날 윤 사무국장에 대한 임명은 지난 15일 내정 뒤 이 군수의 미국 방문과 신원조회 일정에 따른 것으로 이학재 부군수와 조남설 문화홍보과장이 배석했다.윤 사무국장은 "체육인들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선택과 집중으로 생활체육의 질적향상을 도모토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특히 "전국규모로 성장한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친환경적 풀 코스개발과 매니아와 가족단위 참여 확대를 통해 국제대회로 격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금왕읍 출신인 윤종관 사무국장은 10종경기 국가대표 선수 및 감독과 부산 동아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체육학 박사 학위와 육상공인심판, 체육경영사 등 자격을 갖추고 부산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를 거친 윤 사무국장은 지도자와 체육행정 능력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
음성군 산업단지 업무 조사 청원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17일 음성군의회에서 채택 가결한 '산업단지 업무에 대한 조사 청원'에 대해 불합리하다며 특위구성 등에 대한 재의요구를 시사했다.군은 지난 25일 청원과 관련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청원의 내용과 군의회 채택 과정의 부당함을 지적하며, 군의회로부터 특위구성 등 내용이 이송돼 오면 재의요구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군의 재의요구 검토는 지방자치법 제107조의 규정에 따른 것으로 청원 내용과 의회 의결과정이 청원법, 지방자치법, 청원심사규칙 등 법령에 위반된다는 판단에 의한 것이다.군은 청원의 내용이 생극산업단지, 태생산업단지,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허위, 불법, 특혜 등 각종 의혹으로 점철된 것처럼 호도하는 정치성이 농후하고 허위사실까지 포함돼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일부 청원소개 의원이 청원과 직접 이해관계가 있거나 공정을 기할 수 없는 현저한 사유가 있어 청원심사 규칙 제9조의 제척과 회피 규정에 적용돼 채택·가결에 원천적인 흠결이 있다고 설명했다.또, 군은 "생극산단은 현재 토공작업 75%, 전체공정 35%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만약 불법 행
음성군 맹동면(면장 정용범)은 지난 24일 혁신도시 이노벨리아파트 주민과와 함께 꽃화분를 식재했다.이날 이노벨리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아파트 주변에 메리골드, 페튜니아 등 꽃 화분 10개를 식재했으며, 앞으로 화분 관리 및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정용범 맹동면장은 "아파트에 주민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풍성한 꽃으로 입주민이 행복해지고, 삭막한 도시 환경을 아름다운 꽃으로 정화하여 살기 좋은 지역 분위기 조성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창묵)는 음성읍, 금왕읍, 생극면 3개소에 지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해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2011년부터 농가의 노동력 부족해소와 농업경영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 주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하고 있다.이에, 콤바인, 관리기 등 41종 266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현재까지 1천90농가에게 1천450대의 농기계를 임대해 농민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농기계임대신청은 홈페이지(http://lease.es21.go.kr)에서 회원가입 후 농기계 임대신청을 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해소와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 등 농가 경영개선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음성군 농기계임대사업이 지역 최고 인기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지난 23일 경북 의성군 양돈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역조치를 시달하는 등 발 빠른 대처에 나섰다.특히, 이번 의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O형으로 예방접종을 하면 100%로 방어가 가능하지만, 일부 양돈(특히 비육돈) 사육농가에서 이를 꺼려 구제역이 발생한 것으로 당국에서 판단하고 있다.이에 군에서는 지난 24일 800여 소· 돼지 축산농가에 긴급 문자메시지를 보내 "구제역 예방접종을 완벽하게 실시하여 줄 것과 축사 내·외부에 대한 긴급 소독을 실시할 것, 유사 증상 발생 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할 것"을 긴급 시달했다.또한, 읍·면에는 소규모 농가에 대한 구제역 긴급 예방접종을 하도록 하고, 한우 및 양돈협회에는 회원농가의 구제역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음성군은 지난번 AI 발생으로 운영 중인 방역상황실과 함께 구제역 방역상황실도 운영하여 구제역 차단방역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음성군은 지난 25일 대회의실에서 수강생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뉴라이프(New-life)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뉴라이프 아카데미는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주민들의 학습요구사항을 반영, 자격증, 재취업·창업 프로그램을 계획해 한국교통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지평식)과 함께 운영했다.이번 교육은 실전부동산 경매(초급·중급), 풍수지리, 방과후 아동지도사(중급), 토탈아트, 발효효소, 웃음치료사 및 레크레이션 1급 등 모두 7개의 전문과정으로 진행됐다.이날 수료식은 찾아가는 홈스쿨 사업을 통해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은 통기타 학습자들의 초청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또한, 주관기관인 지평식 한국교통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의 수강생에 대한 수료증 교부와 프로그램별 우수 수강생에 대한 표창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반재일 행정과장은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3개월의 긴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하신 수강생분들의 학습의지가 꾸준히 지속하여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일정을 변경해 가면서까지 고향 후배들과의 면담 약속을 지켜, 지극한 그의 고향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반 총장은 지난 19일 미국 뉴욕 모처로 음성군의 초등학생 6명, 중학생 3명, 고등학생 2명, 대학생 3명 등 모두 14명과 음성장학회 이사장인 이필용 군수, 음성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을 면담했다.원래는 21일 유엔본부에서 반 총장을 만나기로 약속했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충돌하는 '가자사태'가 발생하는 등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중동 방문 일정이 갑자기 잡혀 면담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하지만 반 총장은 중동 출국에 앞서 면담 일정을 이틀이나 앞당겨 지난 19일 오후 학생들을 모처로 초청해 30분정도의 면담이 성사된 것이다.면담에 참여한 관계자는 "반 총장의 중동 출장 일정이 갑자기 잡혀 면담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했는데, 반 총장이 출국을 하루 앞두고 후배들을 초청했다"며 "자신을 만나지 못하면 실망할 학생들을 걱정해 시간을 쪼개 약속을 지킨 것 같다"고 말했다.또 그는 "반 총장은 학생들에게 나를 롤모델로 삼기보다는 세계적인 안목을 갖고 자신의 재능을 살리라며, 어른이 되면 어려운 아
하이트진로(주)(청주지점장 이학근)는 24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음성장학회(이사장 이필용 군수)에 장학기금 250만원을 기탁했다.하이트진로는 지난 2007년 부터 2011년까지 참이슬 1병당 3원씩을 적립해 5천161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고 2012년 부터는 분기별로 250만원을 기탁해 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기로 협약했다.이번 장학기금 기탁으로 하이트진로가 음성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기금 총 7천411만원이 되는 등 지역 교육여건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음성장학회 장학기금 기탁 외에도 희망나무캠페인, 의료복지사업, 희망 집짓기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하고 있다.한편 음성장학회가 현재까지 적립한 장학기금은 101억원으로 이 기금으로 교육강군 실현을 위한 장학금 지급, 명문학교 육성 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교육여건 향상에 큰 공헌을 해오고 있다.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