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는 구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장애인들의 구강병 예방과 조기치료를 해 주는 '장애인 치아 지킴이'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치아지킴이는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구강병 예방법을 교육하고, 구강의료 이용의 불평등을 해소해 군민 구강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우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은 항상 구강병에 노출돼 있지만 몸이 불편해 스스로 치아관리가 어려워 충치와 잇몸질환이 심각한 경우가 많아 구강건강관리가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오는 23일부터 12월말까지 매주 수요일 장애인복지관 이용자, 꽃동네 학교 학생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출장을 나가거나 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치아 지킴이'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개인별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장애 유형별 특성에 맞는 '구강보건교육', 치아우식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불소도포', 개인별 '칫솔질교습' 등과 치면세균막과 치석을 제거해 치은염을 예방할 수 있는 '스켈링'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환자 맞춤형 예방중심의 진료 및 계속관리를 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 및 보호자 구강관리 능력 함양과 계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신선농산물 수출현장을 방문하고 애로사항 및 의견을 수렴해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원건 진천군수 권한대행이 지난 18일 에덴농장 및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신선농산물의 수출현황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에덴농장은 파프리카 전문 생산단지로서 3ha 5농가로 구성돼 생산량의 80%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군은 대림농장과 더불어 향후 군의 신선농산물 수출 스타품목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진천꽃수출영농조합법인은 14.8ha 21농가로 구성돼 수출 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장미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군은 지난해 충청북도 농식품 수출 우수시관으로 선정된 여세를 몰아 올해는 2천만불 수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 권한대행은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통해 농업의 활로를 찾고 앞으로 농업의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에 필수적인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노인복지관은 지난 18일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한화첨단 소재의 후원으로 '사랑의 무료급식'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무료급식으로 식재료 후원 및 배식봉사 활동을 통해 약 300명의 어르신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한화첨단소재(주)는 음성사업장은 2012년부터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무료급식뿐만 아니라 음성군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와 연계해 영양식 지원, 주간보호 어르신 나들이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지숙 관장은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는 한화첨단소재(주) 음성사업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5월·7월·8월에도 한화첨단소재(주) 음성사업장의 지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은 오는 22일 군민회관에서 제196회 생거진천 혁신대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좌는 서민 단국대 의대 기생충학과 교수를 초청해 '기생충과 인간사회'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서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학과 및 동 대학원 기생충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경향신문 칼럼 등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서민적 글쓰기 △노빈손과 위험한 기생충 연구소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 등 외 다수가 있다. 한편, 생거진천 혁신대학은 매월 둘째·넷째주 화요일 오후 3시 군민회관에서 개최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 대소농협 김창규 조합장이 지난 15일 대소장학회 설립추진위원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낸 김창규 조합장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에 대한 연민과 안타까움으로 20여년 간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조합장은 내산리 이장과 이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유류비 지원과 마을환경개선, 단합행사 등을 꾸준히 추진함으로써 따뜻하고 정감있는 마을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손달섭 대소장학회 추진위원장은 "청소년 선도활동과 우범지역 야간순찰을 돌던 조합장의 젊은 시절이 생각난다"며 "많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후학들에 대한 애정과 애틋함이 사뭇 남다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며 김창규 조합장의 장학금은 우리 지역의 끊임없는 발전을 위한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6년 3월 현재, 대소면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일반 주민 등의 협조와 동참으로 기금 모금 활동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교육지원청은 18일 대회의실에서 관내 각급 학교장 및 교육지원청 직원 등 5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음성교육 실현을 위한 다짐대회' 및 '반부패·청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음성교육지원청은 정기적으로 청렴교육을 개최해 왔으며, 이번 특별교육을 계기로 학교장들이 청렴문화 정착에 앞장설 수 있는 '상행하효(上行下效)'의 기회가 되길 바라고 있다. 강의를 맡은 유수남 충북교육청 감사관은 '반부패 청렴 중점추진사항·공무원행동강령·청탁금지법' 등의 내용을 통해 "공직사회의 부패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청렴 의식이 필수이며, 특히 고위공직자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고병일 교육장은 "이번 특별교육을 계기로 위로부터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깨끗한 음성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수도사업소는 오는 22일 '2016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은 점차 심각해지는 물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UN이 제정, 선포됐다. 2016년 올해의 주제는 물과 일자리(Water and Job)로 세계 노동자의 절반이 물과 관련 있는 분야에 종사하거나 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을 하고 있어 물 관리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알기기 위한 것이다. 물의 날 주요행사로는 기존 수도요금감면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165가구에 대해 절수형 샤워기를 배부하고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와 함께 물의 소중함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음성천 하천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남풍우 수도사업소장은 "2016년 세계 물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군민과 함께 물절약 운동을 전개하여 수자원을 보호하고 수질오염 현상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물절약·물사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금왕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료팀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치과진료소 운영은 음성군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라이나생명이 주관한 것으로 지자체·공공기관·기업과의 협력사업을 통한 지역사회의 가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며, 다양한 가족의 사회통합을 도모할 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구강관리교육,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등 치과진료는 물론 다문화가족을 위한 10개 국어를 번역한 '다국어 구강건강 교육자료'를 보급함으로써 언어장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에게 더없이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평소 경제적 부담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과진료를 받지 못한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무료 충치치료, 발치, 보존치료 등 전반적 치과치료를 실시한다. 진료 희망자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사회복지팀에 신청하면 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지역순환사회추진본부는 지난 19일 금왕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얼굴 있는 대안직거래장터"란 슬로건으로 '음성놀장'을 개장했다. '음성놀장'은 관내에서 직접 생산 및 제작한 농산물과 공예품 등을 지역에서 소비하고 나아가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해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음성놀장에는 49팀의 농업인, 공예인,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농산물과 공예품 그리고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가족단위의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 1천여명이 장터를 찾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한, 중·고등학생 등으로 이뤄진 자원봉사자가 큰 활약을 했으며, 녹색장터를 표방해 장터내에서 최대한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대여한 식기 정리, 환경 정비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아울러 모든 세대들이 어울러지는 화합과 소통의 즐거운 놀이마당으로 새로운 개념의 장터 문화를 창출된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됐다. 앞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장터가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음성놀장을 통해 지역산 농산물 판매를 통한 로컬푸드 저변 확대와 관내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며 잊혀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2016년 음성군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수행기관별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국·도비 포함 30억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9988행복지키미 등 공익활동 17개 사업과 취업형 6개 사업단, 인력파견형(민간취업) 1개 사업단을 구성해 모두 1천47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노인일자리를 마련했다. 수행기관은 ㈔대한노인회음성군지회, 음성시니어클럽, 음성군노인복지관 둥 3개 기관이 참여한다. 발대식은 기관별 일정에 따라 개최되며, 선발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봉사지도원 위촉식 및 안전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활동기간 동안 월 30~36시간 근무 후 월 2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지금까지 음성군이 발전하게 된 것은 바로 후대를 위해 열심히 살아오신 지역의 어르신들 덕분"이라며, "다양한 노인일자리 창출로 활력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