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 2팀은 농협직원과 경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아 5천만원을 인출하려던 80대 할머니를 기지 발휘해 절도형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지난 2일 농협직원과 경찰관을 사칭해 집전화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가 유출됐다고 속여 A 할머니가 급히 농협을 찾아 5천만원을 인출하려 하자 곧바로 농협직원이 경찰에 신고해 출동한 설성지구대 경찰관들의 끊임없는 설득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A할머니의 가족인 B씨는 " 평생 입지도, 쓰지도 않고 한푼 두푼 모아 오신 어머니의 전 재산을 보이스피싱으로 날릴 뻔 했다"며 "설성지구대 경찰관들이 아니었다면 평생 모아놓은 돈을 다 잃고 속앓이를 하다가 결국 얼마 못가 죽었을 것"이라고 충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 칭찬게시판에 글을 올려 감사한 마을 전했다. 설성지구대 2팀(윤건용 경위·최정섭 경사·이재호 경장·김기훈 순경·이지혜 순경)은 "경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며 "최근 절도형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만큼 피해가 없도록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절도형 보이스피싱은 농협직원이나 경찰관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계좌에서 돈을 인출하게 하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보건소는 오는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아토피·천식 알레르기질환 확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보건소는 이번 검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으로 확진된 어린이 및 저소득층 환아에게 아토피피부염 피부 관리가 가능하도록 향후 보습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확진검사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로 지정된 14개 교육기관 아동 중 알레르기 질환 의심 환아 134명을 대상으로 충북대학병원 호흡기 전문질환센터 공공의료팀과 연계해 아토피 유발물질 20종에 대한 알레르기 피부 반응 검사 및 폐기능 검사를 진행한다. 알레르기가 원인이 된 아토피 천식의 경우 본인에게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는 알러지, 두드러기, 아토피가 있는 환자들에 대해 알레르기질환의 원인 항원을 찾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제71주년 광복절을 맞아 관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11가구에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는 독립을 위해 애쓴 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족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 문패는 가로 8㎝, 세로 20㎝, 두께 0.9㎝ 크기로, 문패상단에는 태극기를 새겨 넣어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고 아랫부분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구와 유족 성함을 새겨 넣었다. 송동주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문패 전달로 군민들이 독립운동가에 대한 애국심과 존경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보훈의 의미를 살리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6월에는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음성군 출신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내고장 독립운동가 알리기 사진 전시회'를 여는 등 독립유공자 보훈명예수당 지급, 명절 위문 등 독립유공자 예우 및 선양 사업을 꾸준히 발굴·시행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괴산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2016년 괴산고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괴산군 소수면은 성공적 축제 추진을 위해 5일 면사무소 회의실에 34명의 지역 리더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제훈) 회의를 개최했다. 또한 관내 전 세대, 출향인사, 자매결연지 등을 대상으로 고추축제 초청장을 발송해 축제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축제기간동안 판매되는 건고추의 품질향상을 위해서 작목반, 농가를 대상으로 고추세척, 선별 등 품질관리에 대한 철저한 교육을 실시해 최고 품질의 고추가 판매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제훈 위원장은 "화합과 단합된 분위기 조성으로 면민이 하나되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훈 면장은 "5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괴산고추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이다"며 "우수축제로 도약 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6년 괴산고추축제는 오는 9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고추야 놀자! 뜨겁게 강렬하게 즐겁게 GO! GO!'라는 주제로
[충북일보=음성] 음성군4-H연합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4-H야영교육 행사를 충북 제천 박달재 수련원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음성군4-H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지·덕·노·체의 4-H 이념을 마음속에 새기는 이번 야영교육은 100여명의 초중고학생, 청년4-H회원과 학교지도교사,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야영교육 1일차에는 개영식 및 안전한 수련활동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2일차에는 협동게임과 대풍농사를 기원하는 풍년기원제와 레크레이션을 가졌다. 이어 3일차에는 전통음식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4-H 담당 최연실 지도사는" '좋은 것을 더욱 좋게'실천으로 배우는 4-H의 정신과 단결력을 배양하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벼 품종을 한 눈에 비교 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광장에 조성한 벼 화분재배가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화분에 재배한 벼 품종은 토종벼(3종), 찰벼(10종), 사료용벼(2종), 유색벼(4종), 기능성벼(9종), 초다수성벼(2종), 극조생종벼(3종), 조생종벼(5종), 중생종벼(3종), 중만생종벼(19종) 등 모두 60종이다. 벼 화분재배는 센터에 보유하고 있던 유색벼 및 토종벼 7종과 충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우리나라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벼 품종 53종을 분양받아 지난 6월초 60개 화분에 품종별로 주당 5립식 4주를 직파해 관리를 해오고 있다. 벼 품종별 생육특성 및 병해충 발생정도, 수량성 등을 한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어 농업인들의 내년도 벼 재배 품종 선택 기회 제공과 당면영농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 될 뿐 아니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우리가 주식으로 매일 먹는 쌀이 어떻게 생산되고 농업인들이 쌀에 들이는 정성이 얼마나 큰지 잘 모르는 유치원, 초등학생들에게 벼의 생육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해 나가겠
[충북일보=음성]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음성지회는 오는 6일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산림욕장에서 '2016 봉학골예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는 봉학골산림욕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문화예술 체험으로 신명 나는 휴가를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고자 해마다 열린다. 올해는 체험행사로 오후 2시부터 음성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옥)가 준비한 페이스페인팅, 풍선·네일아트, 점핑클레이, 짚공예 등을 운영하며 오후 6시부터 식전행사로 오카리나 공연, 하모니카와 색소폰동호회 공연이 펼쳐진다. 본행사는 오후 7시부터 관광객과 함께 어울리는 봉학골가요제가 연예예술인협회(회장 박인서) 주관으로 읍·면별 신청자와 관광객 즉석 참가로 진행된다. 이애란, 숙행, 강소리, 양순자가 등 초청가수도 무대에 올라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힌다. 행사장에는 문인협회 시화전과 미술협회 그림 전시, 사진협회 사진작품도 전시해 지역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음성예총 이석문 회장은 "어느 해보다 무더운 여름 휴식공간이 깨끗하게 정비된 봉학골을 찾은 관광객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
[충북일보=음성]인구15만 음성시 조기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음성군이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군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행정에 나서기로 했다. 음성군은 이달부터 연중으로 간부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 해소시키는 실질적인 문제 해결형 현장행정을 솔선해 추진함으로써 군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위민행정을 구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군 간부공무원들이 월 1회 이상 담당읍면과 주요사업장을 찾아 군민생활 안정을 위한 주요정책 및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하게 된다. 대형공사장, 영농현장, 재해위험시설, 기업체 생산현장 등을 찾아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민원은 즉시 해결하고, 현장행정에 대한 조치계획 및 그 처리결과를 5일 이내 해당 민원인에게 통보해 완결 짓는 현장행정을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간부공무원들의 현장행정추진으로 군민과의 소통이 한결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군정에 대한 이해와 정책체감도도 높아 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장행정 처리결과 민원인 통보 등 지속관리로 군민 만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제1회 전국 여성·가족 오픈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괴산군 문화체육센터 외 2개소에서 열린다. 충청북도배드민턴연합회(회장 박주열)가 주최하고, 괴산군배드민턴연합회(회장 백근현)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대회에는 혼복, 연령조(여복), 부부조, 가족조 등 800팀 1천명 이상의 전국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괴산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배드민턴의 저변확대와 함께 9월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2016괴산고추축제 등을 홍보하고,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친환경 농·특산물 및 관광명소를 널리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신동운 괴산군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번 대회 개최로 전국에 괴산군을 홍보할 뿐만 아니라 전국의 여성 생활체육 배드민턴 활성화와 가족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가족애 고취 및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된 올해 5월20일부터 9월23일까지 119구급대가 출동해 처치한 온열 질환자는 2천970명으로 최근 10년간 최고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이 30일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19구급대가 출동해 응급처치한 환자가 2015년 465명에서 2024년 9월23일 기준 2천97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늘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폭염 대응 기간(매년 5월20~9월30일) 집계 완료 후에는 3천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은 올해 온열질환자가 163명으로 지난해 121명보다 42명 더 많았다. 모 의원은 "기후위기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져가는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연재난, 사회재난과 더불어 기후재난과 관련된 논의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