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가 생활·건강·안전분야에서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혁신기술을 고도화하면서 편리하고 안전한 스마트도시로의 성장을 꾀한다. 시는 20일 대회의실에서 생활(세종시티앱)·헬스케어(똑똑건강)·안전(범죄예방 긴급대처 서비스) 3개 분야에 대해 '2단계 고도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 LH와 세종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에 앞서 생활·헬스케어·안전 등 3개분야에 대해 정부 위·수탁협약사업을 단계적으로 도입·추진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소방청, 국·시립도서관, 국립세종수목원, 시 시설관리공단, 에스케이(SK)쉴더스,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해 국토부에서 구축·이관한 3가지 서비스에 대한 사업방향,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참여형 플랫폼인 '세종시티앱'은 기존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블록체인 분산신분인증(DID)기반의 신분증명서비스를 도입해 공급자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분산식별자(DID)는 분산신분인증(Decentralized Identifier) 방식으로 중앙시스템에 통제되지
[충북일보] 세종시청 소속 50대 7급 공무원이 또 숨진채 발견됐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사이에 3건의 소속 공무원들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추정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세종시는 패닉상태에 빠졌다. 19일 오전 11시 2분께 세종시 조치원읍의 한 모텔에서 세종시 소속 50대 7급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세종북부경찰서는 주변 CCTV 영상을 토대로 극단적인 선택 여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건이어혔 정확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에도 시청 소속 40대 공무원이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남긴 유서 등을 토대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세종시 20대 공무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시 유족들은 업무 과중에 따른 스트레스를 호소했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3개월 사이에 3건의 소속 공무원들의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세종시청은 청내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더욱이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TF팀을 만들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는 시기에 이런 안타까운 일이 연이어 터지자 아니할말로 집단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인체유래물은행(은행장 김경희 병리과 교수) 개설 허가를 받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인체유래물은행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간에게서 획득한 조직, 혈액, 체액, 세포, DNA 등의 인체유래물과 이를 통해 얻어지는 역학 및 임상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적법하게 수집, 보관, 이용,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인체유래물은행 허가에 따라 연구자들이 기증자들의 동의를 받고 획득한 인체유래물을 안정적으로 수집 및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병원측은 인체유래물은행 운영을 위해 인체유래물저장실, 인체유래물처리실, 정보관리실 등의 시설 구축과 전문인력을 확보했다. 병원측은 앞으로 표준운영 지침에 따라 인체유래물을 확보하고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질병 진단이나 치료,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핵심 연구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신현대 원장은 "인체유래물은행 개설 허가에 따라 정밀의료 연구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활발한 임상연구개발을 통해 보건의료 R&D 성과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2022년 학교안전교육 길라잡이'(사진)를 제작해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 현재 학교에서는 연간 51차시 이상의 학교급별 학생 안전교육 시간 및 횟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학교안전교육 길라잡이는 학교안전사고예방 보상에 관한 법률 및 교육부 고시에 따른 학교 안전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총 3부로 개발됐다. 1부 안전교육 네비게이션 자료는 27개의 교육과정 연계 교수학습 지원자료와 최신 뉴스 중심의 읽을거리가 성취기준과 연계해 구성됐다. 2부 5분 안전교육 자료는 16개의 수칙중심 안전교육 자료로 만들어졌고, 3부 안전교육 Q&A는 안전교육과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을 모아 구성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2040년 탄소중립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도시 온실가스 모니터링 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 해당 용역기간은 9월 19일부터 12월17일까지이며, 행복청은 용역을 통해 온실가스 모니터링 관리 방안을 마련해 건축물·수송 등 부문별 온실가스 배출량 분석, 감축 목표량 관리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행복청 김승현 녹색에너지환경과장은 "행복도시 온실가스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행복도시가 204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로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허가받지 않고 불법적으로 축산물을 가공 처리한 작업장이 세종시와 경찰의 공조로 적발됐다. 세종시는 지난 7일 세종북부경찰와 협조해 연동면 소재 불법 식육포장처리·판매 작업장을적발하고, 압수한 75t의 불법축산물을 전량 압류·폐기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해당 업주를 경찰에 고발조치하는 한편 앞으로도 적극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축산물 유통을 근절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을 기념해 지난 17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명존중캠페인인 '오늘도 심플한 하루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마음(心)을 더하는 하루'라는 의미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센터는 △센터 소책자 배부 및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홍보 △자살예방 인식개선 및 편견해소를 위한 OX퀴즈(심플퀴즈존) △생명사랑 문구 공모 참여(심플공모존) 등의 이벤트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렸다. 또 △포토월에서 인생세컷 기념사진 촬영(심플포토존)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심플공모존을 통해 선정한 생명사랑문구는 추후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하는 자살위험환경개선사업인 '생명사랑존(zone) 조성사업' 에 활용할 예정이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향후 도로전광판, 영화관, 라디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생명존중 공익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20일 한솔동 백제고분 역사공원에 위치한 '한솔동 백제고분군'을 세종시 기념물로 지정했다. 한솔동 백제고분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개발계획 수립 이후 도시개발 과정에서 2006년부터 2009년까지의 발굴조사로 확인된 횡혈식 석실분 7기, 석곽묘 7기 등 모두 14기의 백제시대 고분군이다. 고분군이 확인된 지역은 금강과 인접한 구릉지대로서 선사시대부터 거주여건이 적합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특히 확인된 고분의 규모나 입지, 출토유물을 볼 때 당시 해당 지역을 지배하던 지방 세력의 중심 고분군으로 추정된다. 한솔동 백제고분군의 축조시기는 5세기 중엽 한성기부터 웅진기 초기로 추정된다. 이 시기 횡혈식 석실분은 시간 흐름에 따라 묘실 면적이 점차 소형화되고, 평면 형태가 방형에서 장방형과 방형으로 확장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데 한솔동 백제고분군은 이러한 축조방식의 변천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더불어 인근 도시유적(나성동 유적), 방어시설(나성동 토성) 등과 함께 고대 도시 전모가 온전히 수반된 최초의 예라는 점에서 한국 고대사의 새로운 유형의 역사적 기념물로서 큰 의미를 갖는다. 양완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솔동 백제고분군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3년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지역단위 농촌관광사업은 지역 농촌관광 운영주체가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관광·식사·숙박이 어우러진 체류형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앞으로 3년간 국비 2억 2천500만 원을 포함해 총 4억 5천만 원을 들여 세종시 농촌관광협의회와 함께 '세종에서 생기충전 행복도시락(樂)'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세종만의 독특한 농촌·관광자원을 기반으로 방문객들에게 체험활동을 제공해 농촌생활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6차 경영체의 소득증대 등 효과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시관계자는 "지리적-환경적으로 우수한 지역자원 연계와 체험 참여농가의 역량강화 교육에도 힘써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2022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축하 행사의 일환으로 'KBS전국노래자랑'(사진)이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KBS 한국방송공사가 주관하는 KBS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개그우먼 김신영이 사회를 맡아 진행되며, 초청가수 축하공연과 세종시 전 지역에서 출전한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초대가수로는 현숙, 배일호, 이혜리, 박서진, 장혜리가 무대에 오른다. 참가신청은 20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기성 가수가 아닌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예심은 오는 10월 9일 오후 1시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4층)에서 진행되며 15팀 내외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세종 / 김정호기자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