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이상 남성에서 주로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가 최근 7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전립선 비대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립선 비대 실진료환자가 2002년 21만7천명에서 2009년 69만7천명으로 최근 7년간 3.2배, 연평균 18.1%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을 살펴보면, 70대가 19.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50대가 19.7%, 80대가 18.0%의 증가율로 뒤를 이었다.진료비도 꾸준히 상승, 지난 2002년 전립선 비대 총 진료비는 589억원에서 지난해 2만2천275억원으로 3.9배 늘었고, 연평균 21.3%씩 증가세를 나타냈다. 공단부담금은 2002년 396억원에서 2009년 1천536억원으로 3.9배, 연평균 21.36%씩 늘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내연녀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A(51)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밤 11시20분께 청원군 강내면 월탄리 B(여·44)씨의 식당에서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다른 남자를 만나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8일 밤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모 찜질방 화장실에서 담배꽁초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손님 80여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불은 화장실 벽 일부를 그을린 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5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갑자기 연기가 피어올랐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 질문아이가 너무나 안 크는 것이 이상해서 정밀검사를 받으려고 하는데 건강보험으로 가능한지요.▣ 답변저신장(왜소증)의 진단을 위한 검사는 우선 요양급여비용의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되, 검사결과 만성적인 소모성 전신질환·터너 증후군·자궁 내 성장발육지연·연골무형성증·골간단 연골 이형성증·호르몬 분비이상·저인산염혈증성 구루병 등의 대사성 골 질환을 포함하는 기질성저신장(왜소증)으로 진단된 경우에는 소급하여 보험적용 가능합니다.
속보=장례식장에서 사용되는 국화꽃이 상주와 조문객의 동의없이 재사용되는 것을 방지할 제도적인 규정이 전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화훼업계에 따르면 충북지역 대부분 장례식장은 빈소에서 반출된 3단 조화를 해당 장례식장에 제단용·헌화용 국화 등을 납품하는 업체가 수거, 재사용하는 것을 묵인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등 일부 장례식장은 조화를 수거할 권리를 주는 대가로 1년 국화 납품을 무료로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제단용 꽃을 장례식장으로부터 구매하는 상주나 3단 조화를 구입하는 조문객들에게 국화꽃 재사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문제는 이렇게 꽃을 재사용하거나 0원짜리 계약을 빌미로 꽃을 파쇄하지 않고 반출하는 것을 방지하는 제도적인 장치가 전무하다는 것이다.현행법 상 계약자유가 보장돼 있어 0원짜리 계약을 금지할 방법이 없고 '조화 재사용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법규정이 없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일부 경찰관들은 "0원짜리 국화꽃을 상주에게 고가판매하는 장례식장과 조화를 재사용하는 화훼업체들을 처벌한다는 게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0원짜리 계약에 불만을 가진 화훼업체가 불공정계약이라고 주장하거나 3단 조화를 구입한 조문객이 재사
충북일부지역 대설예비특보… "빙판길 조심"8일 오후 5시 현재 추풍령 2.5㎝, 청주 1.1㎝, 충주 0.3㎝의 적설량을 기록 중인 가운데 충북 북부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됐다.청주기상대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8일부터 도내에 눈이 내려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에 대설예비특보를 발효했다"며 "이 지역은 9일 오전까지 10㎝ 가까운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9일 오전이면 밤사이 내린 눈이 도로에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겠으니 교통안전과 낙상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7도·청주 영하 3도·충주 영하 5도·추풍령 영하 4도 등 영하 7도에서 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도, 충주 1도, 추풍령 2도 등 0도에서 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길가에 세워둔 오토바이를 훔친 A(29)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17일 밤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편의점 앞에 B(24)씨가 세워둔 130만원 상당의 125㏄ 오토바이 1대를 훔친 혐의다.절도 등 전과 8범 A씨는 시동장치를 부수며 훔친 오토바이를 수리점에 맡겼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도 전·현직 지방의원들로 구성된 '생활정치 충북도 텃밭포럼'이 8일 오후 4시 청주시 우암새마을금고 4층에서 결성식을 갖는다.결성식에는 나기정 전 청주시장과 정상혁 보은군수, 장병학 충북도의원, 남궁유 음성군의원, 박연석 전 청주시의회의장 등 충북도내 전·현직 지방의원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초대도회장으로는 김진영 전 국회의원이, 부회장에는 안혜자 청주시의원 등 전·현직의원 5명, 본부장에는 주재구 청주시주민자치협의회장이 선출됐다.김 회장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생활정치 실현을 위한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생활정치 텃밭포럼'이 결성됐다"며 "주민에 의한 주민의 정치를 지향하며 정당과 이념을 넘어 소통과 화합을 이루겠다"고 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속보=충북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상주에게 적게는 10만원, 많게는 100만원에 판매되는 제단장식용 꽃이 무료로 납품된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드러났다. 충북대병원 장례식장에 꽃을 납품하는 모 업체에 따르면 올 1월13일 충북대병원이 공고한 '조화(꽃류)11종 단가계약'에 청주·청원지역 꽃집 28곳이 '0원'에 응찰, 제비뽑기를 거쳐 이 업체가 낙찰됐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장례식장에 올 2월부터 내년 1월까지 국화꽃 10만440송이를 무료로 납품하고 있다.업체가 '0원'짜리 계약을 한 것은 납품업체로 선정되면 장례식장에 들어온 3단 조화를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란 게 화훼업계 종사자들의 설명이다.빈소에서 반출된 국화꽃은 1~2회 정도 재사용되는 것이 화훼업계 간 상식으로 통하고 있다. 이들은 "국화꽃 재사용은 충북대병원 장례식장 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 장례식장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수법은 이렇다. 업체는 빈소에서 나온 3단 조화와 제단꽃 등을 수거해 작업장으로 옮긴다. 그 뒤 일명 '오아시스'라고 불리는 초록색 벽돌모양의 스펀지에서 꽃을 뽑는다. 이어 물을 흡수하기 용이하도록 말라버린 가지 끝을 잘라내 다시 오아시스에 꽂는다. 끝으로 분무기 등을 이용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주택가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로 A(여·50)씨 등 8명을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밤 10시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모 주택에서 화투를 이용해 판돈 190만원 규모의 일명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현재 A씨는 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주부와 상인 등을 끌어들여 도박판을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단양팔경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국가 명승지인 도담삼봉에 대한 수중 정밀 조사가 처음으로 이뤄졌다. 24일 오전 전문 잠수사 2명이 도담삼봉 물속으로 들어가 1차 수중지질조사를 진행했다. 주봉을 포함한 세 개 봉우리 중 수심 18m 아래까지 잠수, 암석 상태를 확인했으나 빠른 물살과 탁한 시야 때문에 조사에 어려움을 겪었다. 조사에 참여한 박재석 잠수사는 "물속 시야가 거의 확보되지 않고 암석 상태를 맨눈으로 확인하기 힘들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단양군은 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5일 김련(한국동굴연구소) 박사와 잠수사들이 함께 2차 정밀 조사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엔 암석 깨짐 현상 등 지질 구조 변화를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그간 도담삼봉 일대에선 봉우리 일부가 깎였다는 목격담을 비롯해 1991년 태풍 때 주봉 아래 바위 낙하, 모래톱 사라짐 등의 변화가 보고돼 왔다. 특히 도담삼봉은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으로 물에 잘 녹고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지질 변화 가능성이 계속 제기돼 왔다. 단양군 관계자는 "도담삼봉은 원래 하나의 큰 암석이었지만 수만 년 동안 물살에 깎여 지금의 세 봉우리로 나뉘었다"며 "이번 조사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음식물쓰레기나 분뇨,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가스 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흥덕구 신대동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이를 위한 시설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업명은 '유기성 폐자원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내에서 하루 370t의 유기성 폐자원이 가스 에너지로 바뀐다. 유기성폐자원 처리를 통해 하루 2만9천여N㎥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비는 1천77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민간자본유치가 824억원에 달한다.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 시비로 충당된다. 현재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한 제반 행정절차 진행중이며 시는 내년 중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9년에 준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시는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도 계획중이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내에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에너지 생산시설'을 조성해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유기성 폐자원 처리로 생산되는 바이오가스를 한번 더 걸러 수소로 바꾸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유기성 폐자원을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충북일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가는 첫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책·이념을 넘어 서로 감옥 보내려고 하는 정치는 이제 멈쳐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 추세인 글로벌 마인드·이공계 출신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에서도 탄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당선돼야 하는 이유는. "이번 탄핵을 겪으면서 대한민국 정치가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 최근 3~4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여야는 정책이나 이념의 대립보다는 서로를 감옥 보내려고 하고 방탄하려고 하는, 정치가 교착 상태에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트럼프발 경제 위기, 중국의 과학기술 강국으로의 부상 등에 대처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국제 경쟁에서 도태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된 이후에 자라온 세대의 입장에서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글로벌 마인드가 있고 이공계 출신인 저 이준석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양극화 문제와 지역균형발전의 해법은. "윤석열 정부 들어 재정이 굉장히 안 좋아진 건 사실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100조원대 재정 적자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 문제가 고착화됐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