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낙찰계를 운영하다 10억 원 이상의 손해를 끼치고 달아난 A(75)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낙찰계를 운영하던 중 먼저 곗돈을 탄 계원에게 입금이 이뤄지지 않아 곗돈이 부족해지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낙찰계는 입찰일에 높은 이자를 써낸 순서대로 곗돈을 먼저 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A씨는 다른 계의 곗돈을 유용하거나 자신 소유 땅을 팔며 '돌려막기' 방식으로 낙찰계를 운영한 것을 전해졌다. A씨가 도주하면서 후순위 순번 계원 40여명이 18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국자유총연맹 충북도지부가 "청주를 외면한 정부의 충청권 광역철도 계획은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을 우롱한 처사"라며 규탄했다. 충북자유총명맹은 29일 성명을 통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이 빠진 것에 대해 실망을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나라는 수도권 일극화에 따라 심각한 불균형과 지방 소멸 위기에 처했다"며 "수도권 의존도 완화와 국가균형발전 과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현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광역철도망은 대전~세종~청주를 실질적으로 연결하고, 청주 구도심 활성화와 교통체증 해소 등을 위해 청주 도심 통과가 필수"라며 "하지만, 정부는 유독 청주시만 외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선은 청주도심으로부터 10㎞ 떨어져 있어 이용이 거의 불가능한 노선"이라며 "충청권 광역철도를 대전·세종·수도권의 공항 전용 철도로 전락시키고, 충청권 메가시티 균열과 충청권 내 불균형을 초래하는 엄청난 우를 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와 정치권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원안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최종 반영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대정부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충북일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백신 '노바백스'와 '스푸트니크V'에 대한 사전검토에 착수했다. 식약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휴온스가 각각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품목허가 신청 전 사전검토를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노바백스 백신은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합성항원 백신이다. 이번에 사전검토를 신청한 자료는 비임상(독성·효력시험) 및 초기 단계 임상시험자료다. 식약처는 신속한 허가절차 진행을 위해 스탠리 어크 노바백스 CEO 방한 시 노바백스 인허가팀과 사전협의했다. 비임상·임상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백신심사반은 제출된 자료에 대한 안전성·효과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 MHRA, 유럽 EMA 등에서 사전검토 중으로, 국내에서도 사전검토에 착수함으로써 해외 국가와 병행해 허가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러시아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은 아니지만, 약사법 규정에 따라 비임상(독성·효력시험)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스푸트니크V 백신은 바이러스벡터 백신으로 러시아 등 61개국에서 승인됐다. 미국·유럽에
[충북일보] 주말까지 비가 내리겠다.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충북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2도 등 9~1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7도 등 14~18도다. 예상 강수량은 30일 오후 3시까지 10~30㎜, 강수 확률은 60~70%다. 5월의 시작이자 첫 주말인 1~2일도 비슷한 기온을 보이겠다. 비는 일요일 오전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광역치매센터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7월 30일까지 '7회 치매인식개선 시화·수기 공모전'을 연다. '치매인식 개선을 위한 희망적인 메시지'와 '일상생활 속 치매 극복 수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치매환자와 가족, 시설 종사자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화 부문은 42㎝×60㎝(A2 규격 준수) 이하, 수기 부문은 A4 용지 2장 이상(최대 4장)이다. 접수된 작품은 △주제부합성 △메시지 전달력 △표현성 △독창성 등의 기준으로 분야별 대상 1명(상금 100만 원)·최우수상 2명(각 50만 원)·우수상 3명(각 20만 원)·장려상 6명(각 5만 원)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참여 희망자는 충북광역치매센터로 우편이나 메일, 방문 접수하면 된다.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오는 9월부터 충북대학교병원, 치매안심센터, 충북경찰청 등에서 순회 전시된다. 충북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와 SNS에서 홍보하고, 달력·영상 등으로도 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69-6891)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과 재활치료 전문병원인 청주아이엠병원이 29일 병역명문가 등 병역이행자 우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 이번 협약은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에 대한 우대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병역명문가 및 직계가족, 모범 예비군, 사회복무요원은 아이엠병원에서 외래 및 입원 진료 시 10%(비급여)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창영 충북병무청장은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사람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우대 협약을 확대해 병역이 자랑스러운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오는 5월 1일 청주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세계노동절 충북대회 거리 행진으로 도심 일부 도로가 통제된다고 29일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주시 일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회를 시작해 낮 12시 △율량농협사거리~내덕칠거리 1.4㎞ △현대미술관~상당공원 2.2㎞ △상당공원~성안길~청주체육관 1.5㎞ △충북도청~청주시청 왕복 1.9㎞ △솔밭사거리~봉명사거리 2.4㎞ 등 코스를 도보로 행진할 예정이다. 경찰은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특별 교통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심 행진으로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해당 도로 이용을 자제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한화이글스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주니어 JOB월드' 이벤트를 연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의 기회가 줄어든 점을 고려해 '체험'을 주요 테마로 펼쳐진다. 한화이글스는 어린이들이 프로야구와 연관된 직업인 야구 선수·스포츠기자·리포터·장내 아나운서·응원단장·치어리더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흥미를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어린이팬 이름이 쓰여 있는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직접 그라운드 위에서 경기하는 선수와 유니폼에 이름을 적은 어린이가 함께 뛴다는 의미를 담은 간접 체험의 기회다. 한화이글스는 키즈회원·선수단 자녀를 대상으로 사전 추첨해 참가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기 전에는 스포츠기자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인터뷰 존에서 선수 기자회견이 이뤄진다. 어린이 기자단은 실제 경기 전후 미디어 인터뷰가 진행되는 곳에서 직접 선수를 인터뷰하는 색다른 체험을 하게 된다. 키즈 리포터는 최근 공간 리뉴얼로 재탄생한 '이글스TV 스튜디오'에서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한다. 경기 중에는 선수 라인업 소개 역할의 장
[충북일보] 청주시서원정신건강복지센터 보배봉사단원들이 29일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산책로에서 무단 투기 쓰레기와 폐비닐·담배꽁초 등을 수거하는 등 산책로 환경미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직원들이 29일 충북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 학생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