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소방이 오는 19일 부처님오신날을 대비해 도내 전통사찰과 문화재 등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전통사찰 대부분 노후된 목조건축물로 돼 있어 초기 연소속도가 빨라 화재진압이 어려워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사찰은 산림 인근에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은 봉축행사 연등 설치를 위한 촛불·전기·가스 등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다. 충북소방본부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도내 전통사찰 62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벌인다. 지역 특성에 맞는 소방관서장 현장방문 컨설팅을 통해 관계인 화재예방교육 및 초기 대응능력 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처님오신날 특별경계근무 기간으로 지정해 유동순찰·산불화재 예방캠페인·주요 사찰 소방력 전진배치·대형 화재사고를 대비한 유관기관 공조체계 확립 등에 나선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사찰의 경우 대부분 목조건축물인 데다 소방서와 멀리 있어 소방용수 공급이 어렵다"라며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화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
[충북일보]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진정한 어른'들이 연이어 탄생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이재진 ㈜에이티에스 대표, 이종원 ㈜동서건업 대표, 김훈신경외과의원 김훈 원장이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그린노블클럽(Green Noble Club for children)은 어린이재단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기부를 약정한 고액후원자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어린이가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을 전하고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현재 전국에 257명이 가입한 상태다. 충북 4호 회원이 된 이재진 에이티에스 대표는 지역경제 발전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는 동시에 어려운 환경의 아동들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지난 2017년 5월부터 초록우산과 인연을 맺어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충북 5호 회원인 이종원 동서건업 대표는 지난 1993년 한국복지재단 당시 충북후원회장이었던 손광섭 회장의 추천으로 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8대 후원회장으로 취임해 2년 동안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다 그린노블클럽 회원이 됐다. 충북 6호인 김훈 원장은 2006년
[충북일보]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이복형제 등을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청구소송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청주지법 가사1부(부장판사 도형석)는 김 전 총장이 이복형제 3명과 자신의 생모를 상대로 낸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청구소송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김 전 총장이 2심에서 추가 제기한 양친자관계 부존재 확인청구도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심 판결이 정당하기 때문에 원고의 항소와 당심에서 추가된 양친자관계 부존재 확인청구는 이유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전 총장은 지난 2019년 3월 생모 A씨와 이복형제 3명이 친생자 관계가 아니라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복형제 3명은 김 전 총장의 부친인 고(故) 김준철 전 청석학원 이사장의 또 다른 부인 B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준철 전 이사장은 중혼적 사실혼 관계였던 B씨가 낳은 자녀 4명(1명 사망)을 김 전 총장의 생모인 A씨의 자녀로 출생신고했다. 김 전 총장은 소장을 통해 "부친은 A씨의 의사를 묻지도 않고 B씨의 자녀들을 A씨의 자녀로 출생신고를 했다"며 "A씨는 친자식이 아닌 이복형제들의 호적상 모친으로 기재돼 수십년을 살아왔다"고
[충북일보] 국방부 당직실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며 협박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A(59)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2시께 국방부 당직실에 전화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 좌표를 알려달라"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방부의 신고를 받고 A씨의 신원과 위치를 파악한 경찰은 이날 새벽 4시50분께 음성군의 한 공장 경비실에서 근무 중인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현재 충주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어린이날인 5일 오전 6시까지 10~40㎜다. 강수 확률은 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0도·청주 13도 등 8~13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2~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5일은 비가 그친 뒤 기온이 다소 떨어져 낮 최고기온 18~2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9년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5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년간 전국 6천426개 의료기관에서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으로 충북대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충북대병원은 5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하면서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잘하는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신윤미 충북대병원 호흡기내과 분과장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은 만성기침·가래·호흡곤란이 주 증상"이라며 "폐기능 검사를 통한 조기진단과 흡입기관지 확장제 사용, 꾸준한 외래 진료를 통한 관리가 중요한 만큼 치료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봉명2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3일 어린이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지역아동 110명을 위한 선물꾸러미(70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도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충북소방본부는 지난 2020년 화재분야 지역안전지수가 69.5점으로 3등급에 그쳤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평가를 위해 안전에 대한 각종 통계를 활용해 화재·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개 분야를 평가, 2016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충북소방본부는 올해 화재분야 지역안전지수 71.5점(3등급)을 목표로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화재발생 저감 및 사망자 Zero(제로)화를 위해 고층건축물 화재예방대책에 나선다. 소방당국은 소방특별조사 및 관계인의 자체안전점검 내실화로 소방시설과 피난 대피시설의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한다. 건물 특성상 신속한 대피가 피해 최소화의 필수적 요소인 만큼 신속한 피난을 위한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공사장을 대상으로는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선제적인 예방대책을 펼친다. 주요 대책은 △임시소방시설 설치 △무허가 위험물 사용 근절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소방시설 적정 시공 등에 대한 지도·홍보로 다수 근로자가 근무하는 산업현장의 인명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한다.
[충북일보] 담배를 피우는 고등학생을 훈계하다 손찌검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40대)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밤 10시30분께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한 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등학생 10여명을 훈계하다 B군을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 "훈계하던 중 싸우자는 말에 화가 나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3일 우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관내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 20명을 위한 44만 원 상당의 외식상품권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