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원군 오창면 양청리802 오창과학연구단지에 최첨단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건립이 최종 확정돼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기상 예측과 함께 충북지역 연구·개발(R&D)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보 9월 3일자 1면> 변재일(청원) 국회의원은 3일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국가기상슈퍼컴센터를 오창단지에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슈퍼컴 3호기는 대용량의 전력과 통신네트워크 등 기반시설이 필요하다”며 “통신인프라, 조성 부지, 도로 확보 등 기반시설 여건이 매우 양호한 오창단지에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를 2009년 말까지 건설할 예정으로 내년 초에 착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슈퍼컴 3호기는 1천500만명이 1년간 계산하는 양을 1초에 계산하는 고성능 컴퓨터로 현재 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슈퍼컴 2호기보다 연산능력이 10배에 이르는 고성능을 갖추고 있다. 정부는 오창단지 내 충북테크노파크 뒤편 2만3천92㎡ 부지에 들어설 이 슈퍼컴센터에 건축비(부지는 재정경제부에서 기상청으로 이관) 253억원을 투입해 내년 초 착공, 건축전체면적 6천617㎡에 2층 규모로 2009년 말에 완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심상정·노회찬·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예비후보들이 3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충북사회복지센터에서 열린 충북경선 합동기자회견에서 다른 정당 대선 후보들의 개발공약을 비판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이들 세 후보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모든 후보가 민생을 이야기하고 경제 살리기를 공약하지만 개발공약으로는 민생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이 아니라 소수의 땅부자와 재벌의 이익만을 키워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들 후보는 “역대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게 나오는 진보의 땅, 변혁의 고장 충북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다”라고 밝혔다.
충북도의 지난 한 해 재정규모가 2조5천367억원으로 전국 9개 도 평균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007년 충북도 지방재정공시를 지난달 31일자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충북의 지난해 살림규모는 실제수납액 기준 2조5천367만3천100만원으로 9개 도 평균 4조6천188억원의 54.9% 수준이다. 자체수입(지방세와 세외수입)에서도 1조656억원으로 42%에 머물러 9개 도 평균 45%보다 3%포인트 낮았다. 또 공유재산은 8천435만5천900만원으로 9개 도 평균보다 1조8천457억원이 적은 8천435억5천900만원에 그쳤다. 반면에 전체 채무는 9개 도 평균 1조161억원보다 적은 4천963억원 규모이고, 매출공채 발행 3천403억원을 제외한 실질채무는 1천560억원에 불과해 비교적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의 올 당초예산 규모는 2조2천557억원으로 지난해 당초예산 2조37억원보다 12.6% 증가했다. 재정자립도는 27.1%이고, 도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30만6천원이다.
△강사윤(전 농협충북본부 운천동지점장)씨 부친상.김종원(충청투데이 충북본사 편집국장)씨 빙부상=발인.5일 오전 8시30분 진천 효병원 장례식장 특1호. 장지.진천군 진천읍 지암리 선산. ☏043-537-9959. 011-466-6840.
2005년 12월 23일 밤 12시께. 충북혁신도시입지선정위원회가 장고 끝에 진천·음성을 충북 혁신도시 최종 후보지로 선정·발표했다. 이처럼 충북 혁신도시 후보지로 진천·음성이 최종 선정되자 제천시민들은 크게 실망했다. 충남 연기·공주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당초 충북엔 혁신도시가 배정되지 않았다. 이에 충북 북부권은 역차별을 주장하며 수도권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충북 혁신도시를 쟁취했다. 그 중에서도 제천시는 가장 먼저 혁신도시 유치전에 뛰어들어 정열적인 유치운동을 벌였다. 그러기에 제천의 혁신도시 탈락 소식은 제천시민들에게 큰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도지사 퇴진’ ‘분도(分道) 추진을 위한 주민투표’ 요구 등 반발은 거셌다. 충북 인구의 절반이 청주·청원에 몰려 있는 등 수도권 집중화보다 더 극심한 청주권 집중화에 이처럼 북부권이 반발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나마 충북도가 12개 공공기관 중 3개 연수기관의 제천 개별이전(분산배치) 방침을 발표하면서 제천시민들은 희망의 불씨를 다시 지폈다. 그러나 이후 1년 7개월여 동안 제천에선 민·관이 3개 연수기관 제천 이전에 총력을 쏟았지만 연수기관 유치는 성사 불가능 쪽으로 흐르고 있다. 정부의 개별이전
대하역사소설 ‘임꺽정’은 지은이 벽초 홍명희(1888~1968·괴산 출신)가 단재 신채호(1880~1936·청원 출신)의 저항 민족주의 ‘민중’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또 주인공 임꺽정은 조선 민중으로 위장된 근대서구식 프티 부르주아였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최정운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는 반연간지 ‘한국사시민강좌’(일조각) 최신호(41집) 특집 ‘역사와 소설, 드라마’에 실은 ‘조선시대의 민중세계를 다룬 소설 ‘임꺽정’의 공과 과’란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벽초는 (작품에서)‘민중’이라는 말을 단 한 차례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임꺽정’은 단재의 ‘민중’을 현실적으로, 살아 있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조선인의 모습으로 창조했다”라고 분석했다. 최 교수는 “‘임꺽정’이 이룬 공(功)은 조선 민중의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찾았다는 것이 아니라 단재의 저항 민족주의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는 점일 것”이라며 ‘임꺽정’이 단재의 저항 민족주의로서의 민중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내다봤다. 민중이 지배층에 저항해 직접 혁명을 이끄는 정치적 의미로 정립된 것은 아나키즘(anarchism)을 표방한 의열단 선언서로 쓰인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은 3일 오전 10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충북사회복지센터에서 대선 예비후보 충북경선 합동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엔 심상정·노회찬·권영길(기호순) 세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충북경선은 이날부터 7일 오후 8시30분까지 인터넷과 직접투표(6일까지 당사)로 치러진다.
손학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예비후보가 3일 오후 충주와 청주를 잇따라 방문해 경선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충북지역 선대위원장 등 명단을 발표한다. 손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충주 그랜드호텔에서 충주지역 당원과 지지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초청 특강을 갖고, 이어 청주로 이동해 민주신당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충북경선대책본부 발대식 겸 경선승리 결의대회에 참석한다. 손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충북선대위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민주노동당 심상정 대선 예비후보가 1일 오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강당에서 당원들과 함께 ‘대선승리 결의대회‘를 갖고 경선 1위를 자신했다. 심 후보는 지난달 29일 청주.청원을 방문한 데 이어 사흘만에 다시 청주를 찾은 자리에서 "충북도는 전통적으로 진보성향이 강한 곳으로 가장 진보적 후보인 나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며 "이 곳에서 서울.경기 경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어 "이명박 후보가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한 것은 국민이 ‘경제‘를 걱정했기 때문"이라며 "민노당에서 민생경제를 가장 잘 챙기는 후보가 바로 심상정이기 때문에 이번 경선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뒤 심 후보는 홈에버 청주점 앞에서 열린 이랜드 규탄 집회에 참석, ‘비정규직법안 철폐‘와 ‘비정규 노동자 차별 금지‘를 주장했다.
1일 오후 들어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충북 7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도내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충북 옥천, 영동을 비롯해 청주, 청원, 보은 , 괴산, 증평 등 도내 7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오후 2시 45분 현재 도내 지역별 강수량은 옥천 49.5mm, 영동과 추풍령 46.5mm, 보은 41mm, 청주 35.5mm, 진천 28.5mm 등이다. 기상대 관계자는 "내일(2일)까지 20~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이라며 "특히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많은 비와 함께 순간 돌풍이 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