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동양식품 유통업체 구매담당자를 중심으로 한 미국 농특산품 구매사절단이 충북을 방문해 구매상담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충북을 방문하고 있는 구매사절단은 메릴랜드주에 본사를 둔 리브라더스사의 구매부 직원들과 허흥택 뉴욕구제자문관으로 구성됐다. 리브라더스사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미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9개의 직영매장(아씨마트)을 두고 해마다 4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다. 이들은 청원군의 온나라식품, 영동군의 영동특산영농조합, 영동산골오징어, 진천군의 콩세상, (주)다정, 자혜식품, 충주시의 특산품전시장 등을 방문, 구매상담은 물론 미국의 식품시장 진출에 필요한 중요 조건들을 조언하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정우택 지사의 북미순방 후속조치로, 도가 미주시장 진출을 노리는 도내 식품제조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구매담당자와 직접상담을 주선해 이뤄졌다.
대통합민주신당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은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를 전제로 충북 건설업체가 세종시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계약법을 개정하기로 행정도시건설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13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엊그제 남인희 행정도시건설청장과 만나 세종시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면 국가계약법을 개정해 충남․북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국가계약법이 지역제한입찰 단위를 광역지방자치단체로 국한하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인 세종시에 건설업체가 없어 세종시 주변지역에 행정구역 일부가 포함된 충북을 충남과 함께 지역제한입찰 단위에 포함시킨다는 조항을 부칙에 삽입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세종시 건설사업은 정부예산만 8조5천억원에 이르고 정부투자기관과 민간투자까지 포함하면 수십조원에 달하는 대형건설사업이다. 이어 노 의원은 “행복도시가 없으면 관문역(오송역)이나 관문공항(청주국제공항)도 없다”며 “세종시 법률이 이번 17대 국회에서 반드시 입법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충북의 미래발전은 한 개인이나 정파의 정치적 이해나 입장이 우선돼선 안된다”며
대통합민주신당 충북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손학규·정동영·이해찬 예비후보가 서로 1위를 장담하며 ‘3강 2약’의 판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제주·울산에 이어 오는 16일 강원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경선은 ‘초반 4연전’이 본경선의 향배를 좌우하는 주요한 분수령이다. 또 그 결과가 곧바로 추석연휴의 핵심 정담으로 이어지고 연휴 직후인 29일 치러지는 광주·전남 경선에 영향을 끼치면서 초반 대세론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 경선후보 진영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충북경선은 손 후보와 정 후보가 백중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가장 먼저 충북경선대책본부를 출범시킨 손 후보가 자신의 외곽조직인 충북선진평화연대를 기반으로 오제세(청주 흥덕갑)·이시종(충주) 의원의 지원을 받고 있다. 손 후보는 13일 충북을 R&D(연구·개발)단지 메카로 조성하고 청주~충주~원주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의 충북관련 공약을 제시했다. 정 후보는 별도의 충북경선대책본부는 구성하지 않고 지난 3월 출범한 충북평화경제포럼을 중심으로 막판 조직을 가동하고 있다. 정 후보는 이용희(보은·옥천·영동) 국회 부의장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충북도 선거관리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의 제조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투자전망 결과 기업들이 선호하는 1순위는 단연 서울, 경기 등 수도권(28.5%)이다. 이어 중국과 인도 등 국외(21.4%), 경상도(20.7%), 충청도(1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수도권을 선호하는 것은 물류비용 절감과 함께 세제혜택 등 투자 인센티브, 교육과 의료 등 생활환경 여건이 지방보다 낫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더구나 지방이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이 같은 인프라 구축 부족 등 투자여건이 미흡한 상황이다보니 차라리 지방보다는 국외 쪽으로 선회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충북도가 민선4기 들어 다른 시·도에 뒤지지 않는 투자유치 실적을 올리고 있지만 기업들의 이 같은 인프라 요구는 도내 지자체들이 되새겨야 할 부분이다. 기업들은 투자 입지로 물류비용을 절감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충북의 경우 민선4기 1년 동안 유치한 34개 기업 중 청주·청원(13곳)과 증평·진천·음성·괴산(12곳-괴산은 1곳) 등 중부권에 74%가 집중된 것이 단적인 예다. 또 자본규모 500억~1천억원 기업(15곳)과 1천억원 이상 기업(10곳)
‘경제특별도 건설’을 도정 핵심과제로 정한 민선4기 충북도의 투자유치 모델이 바로 손 전 지사 재임시절 경기도다. 충북은 민선4기 들어 1년 2개월 동안 57개 기업에 12조 2천608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올 1월 경제특별도 건설 실행계획인 ‘충북 아젠다 2010’ 발표시 4년간의 투자유치 목표액 2조 3천억원을 5배 이상 초과 달성했다. 2009년까지 모두 8조 7천65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하이닉스 투자분을 제외해도 4년간의 목표액을 35% 가량 초과했다. 이는 도정 사상 최고는 물론 민선4기 들어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충북의 이 같은 투자유치 실적은 손 전 경기지사의 외자유치와는 성격이 다르다. 충북의 투자유치는 국내기업이 53개 업체 11조9천108억원인 반면에 외국기업은 미국 VGX바이오제약사 등 4개 업체 3천500억원에 그치고 있다. 경기도의 외자유치 14조원과는 분명한 차이다. 충북의 외자유치 실적이 이처럼 국내기업 유치에 비해 저조한 이유는 뭘까. 우선 입지여건에서 경기도에 뒤진다. 전국 유일의 내륙지역인 충북은 외국기업이 선호하는 항만이 없다. 또 외국기업은 고급인력을 수급하기 쉽고
충북도내 지방자치단체들의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와 시•군 등에 따르면 각 지방의회는 지난해 처음으로 책정된 의정비(의정활동비+월정수당)에 대한 인상 등 조정안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주민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해야 한다. 괴산군은 이에 따라 12일 도내에서 처음으로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구성했고, 도내 대부분의 시.군이 이달 중에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출범시켜 내년도 의정비 인상 여부에 대해 본격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은 이날 오후 사회단체 대표 2명, 주민 6명, 금융기관 관계자 2명 등 10명을 의정비 심의위원으로 위촉한 뒤 현재 책정된 의정비의 적정성 등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등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의정비(연간 1천920만원)를 책정했던 증평군도 오는 14일까지 군의회로부터 5명의 심의위원을 추천받은 뒤 20일 이후에 10명의 심의위원을 최종 확정, 의정비 재조정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또 청주시도 11일 학계 2명, 법조계 2명, 시민단체 관계자 4명, 언론계 2명 등 심의위원 10명을 확정한 데 이어 오는 27~29일께 1차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청주와 중국 베이징 간 정기 항공노선 개설에 이어 청주~말레이시아 간 신규취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국제공항활성화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택)는 오는 13일 오후 말레이시아 도날드 림 관광부 차관 등 6명이 충북을 방문해 정우택 지사와 청주∼말레이시아 간 항공노선 개설을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림 차관 등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주한 말레이시아 관광청 주관 은퇴 이민 설명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으로 이날 충북을 방문한 자리에서 노선 개설과 상호 관계증진과 관광교류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말레이시아와 중국 톈진 항공노선을 신규취항하고, 이어 한국과 호주와의 노선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청주국제공항은 중국 상하이, 선양, 홍콩에 이어 수도인 베이징에 11월 7일 본격 취항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수 있게 됐다. 베이징 노선 개설은 내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한•중 간 관광특수가 예상되는 가운데 성사된 것이어서 올림픽 이후 중국의 국외여행 자유화 조치가 내려지면 국토 중심지로서 전국에서 연계성이 뛰어난 청주국제공항이 대중국 관문공항으로서의 기능 강화가 기대된다. 더구나 청주∼말
시 지역보다 재정이 열악한 군 지역이 쓰레기매립시설 조성사업에서 국고 지원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고 있어 정부와 충북도의 특별 지원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충북도의회 건설문화위원회 송은섭(진천2) 의원은 11일 열린 26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진천·음성 폐기물종합처리장 국고보조금 지원’ 관련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송 의원은 “진천군과 음성군이 폐기물종합처리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450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나 매립시설에 국고보조금이 15억원밖에 지원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시설비의 30%를 국고 지원받는 시 지역보다 지원액을 상향 조정하거나 광역(폐기물처리시설)조성 자치단체에 대해선 정부와 충북도 차원에서 특별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그는 “지방자치단체 경비부담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의해 경기도는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지방비 부담 비율(도·군 각각 50%)을 시행하고 있으나 충북도는 시행하지 않고 있어 대형사업 추진 자치단체의 재정 결함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진천군과 음성군은 1995년 1차 쓰레기처리시설을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에 공동 조성해 지금까지 사용
각 언론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고충처리인 제도가 형식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지난 6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조준희) 주최로 열린 ‘언론피해구제 효과 제고를 위한 관련 제도 고찰’이란 주제의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교수는 ‘고충처리인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언론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이를 구제하기 위한)현행 고충처리인 제도가 형식적 혹은 사문화 돼 있다는 언론 현업의 평가는 현실적인 여건상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의 고충처리인들은 편집국장·논설위원·데스크 업무를 병행하면서 형식적으로 고충처리인 역할까지 겸직하는 경우가 많아 기사를 다 읽기조차 어렵다”며 “더불어 뉴스에 대한 수용자들의 불만과 비판·의견을 받아서 답변하고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이를 내부에 알려주거나 칼럼으로 집필하는 데 필요한 시간도 부족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옴부즈맨(고충처리인)이 뉴스보도의 질을 높여 수용자들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당장 발생한 법익 침해와 고충을 구제하고 장차 발생 가능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있다면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후보가 여론조사 없이 선거인단만으로 경선을 치르자고 전격 제안하는 등 경선룰과 행정수도를 놓고 후보 간 격돌이 벌어졌다. 손 후보는 10일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통합신당 대선 예비후보 충북지역 비전창조릴레이(합동연설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손 후보는 “여론조사는 본선에서 이길 후보를 선택하는 보완책이지만 이런 취지는 퇴색하고 조직선거, 혼탁선거로 변질되고 있다”며 “여론조사 없이 선거인단만으로 경선을 치르자”고 목소리를 높여 전날 당 경선위원회가 정한 ‘여론조사 10% 도입’이란 경선룰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유시민 후보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들겠다”며 “세종시에 청와대 분소를 만들고 1주일에 3일은 이곳에서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후보 역시 “행복도시가 행정수도의 기능을 하려면 불가피한 것은 빼고 모든 부처가 이전해야 한다”며 “행복도시가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책임을 지겠다”고 충청권의 지지를 호소했다. 반면에 손 후보는 “행정수도를 반대했고 지금도 그렇다고(행정수도를 지지한다고) 할 수 없다”며 “서울이라는 국제적 브랜드의 경쟁력은 지켜야 한다”라고 다른 후보의 입장과 입장차를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시는 미국이 관세를 상향조정함에 따라 청주지역의 기업들이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 지 조사를 한 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기업상담지원센터도 운영해 기업들에게 직접 피해상황을 전파받아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무역보험료 지원과 수출지원사업 우선 지원, 중앙부처·유관기관 수출지원방안 안내 등을 진행해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여파를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시는 기존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당초 50회 컨설팅에서 150회 컨설팅으로 횟수를 늘린다. 또 지역경기 부양책으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당초 8월부터 진행하려고 했던 이 사업의 시기를 당겨 다음달부터 2차분 총 2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국 관세정책을 대응함에 있어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며 "우리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청주지역의 대표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