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내년부터 '3조4천억' 자전거도로 공사 쏟아진다

3천464㎞ 규모… 지역업체, 수주 위해 총력

  • 웹출고시간2009.07.29 19:52: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중소건설업체들이 자전거도로 건설공사 수주를 위한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이는 내년부터 최대 3조4000억원의 자전거도로 3천464㎞ 건설공사가 쏟아지는데다 일선 지자체들도 발주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27일 3개 분야, 13개 과제의 '자전거 이용활성화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전국에 자전거도로 3천464㎞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세부내역은 4대강 1천728㎞, 국도 1천700㎞ 등이며 오는 2013년까지 모두 완공한다. 금강 248㎞를 비롯해 한강 305㎞, 낙동강 743㎞, 영산강 432㎞ 등이다.

4대강 일대 자전거도로는 본류가 1천206㎞(2011년 완공), 직접 연계 구간이 522㎞(2012년 완공)다.

기존 턴키 및 최저가공구에 포함된 하천 내 자전거도로와 별도로 국도변에는 생활형 자전거도로가 단위공사로 발주된다.

국토부가 관리하는 국도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계획은 이번이 처음이며 독립된 사업 특성상 구간별로 나눠 지방국토관리청 주도 아래 집행한다.

국토부는 이달 의뢰한 기본계획 용역결과가 내년 1월 나오는 대로 곧바로 지방청의 자전거도로 발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토부는 또 2013년까지 철도역사에 자전거 1만5000대분의 보관시설을 설치하고 도난·훼손을 막기 위한 첨단보안시설도 올해 서울 3곳을 포함해 총 20곳을 설치한다.

정부의 이 같은 자전거 이용활성화 종합대책 발표에 발맞춰 일선 지자체들도 곳곳에 자전거도로 개설을 추진하거나 검토 중에 있다.

충북의 경우 일선 시·군에 총 연장 50.8㎞의 자전거도로가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시범사업 공모를 통해 무심천~청남대 자전거도로 개설 등 5개 사업을 선정해 올해부터 공사를 착수했거나 추진 중에 있다.

도는 이 사업을 추진하는 데 2012년까지 2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우선 올해 시·군비를 포함해 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청주IC~청원 오송생명과학단지 구간의 경우 정부의 21개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공사 착수를 앞두고 있다.

청원군은 무심천에서 남일· 문의면을 거쳐 옛 대통령 별장인 대청호반의 청남대를 연결하는 18.3km의 자전거전용 도로를 개설한다.

제천시는 시청∼경찰서∼장락교차로를 잇는 6km 구간에 자전거도로를 만든다. 이 자전거 도로는 기존 차선을 축소하는 도내 최초의 '도로 다이어트방식'으로 건설된다. 편도 3차선인 제천경찰서 앞 도로의 경우 1개 차선을 자전거만 다니도록 하는 것이다.

증평군은 증평읍 보강천과 율리 웰빙타운을 연결하는 23km의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이곳에 태양광자전거가 비치된 자전거카페와 함께 자전거 환승 스테이션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수변형 자전거도로 2.5km를 개설하고, 영동군은 통학 등 목적으로 영동대학교와 연계한 1km짜리 자전거도로를 만들어 통학과 레저용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은 수주받기를 내심 기대하며 정부의 기본계획 용역결과와 입찰참가자격 기준에 대한 동향파악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한 임원은 "발주를 앞두고 있는 자전거도로 건설공사만큼은 지역 중소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넓혀야할 것"이라며 "지자체나 정치인들은 말로만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외치지 말고 박탈감에 휩싸인 지역업체를 위한 실질적인 공사 확보 노력에 앞장섰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