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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7.09 18:18: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가 지구 온난화를 막아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도 며칠전 이와관련 된 5개년 장기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전방위적으로 추진의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국민들의 인식도 달라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시민운동 등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경운동의 하나로 환경부와 유통대기업, 그리고 소비자단체들 사이에 협약을 맺고 벌이는 그린마일리지 캠페인이 있다. 그린 마일리지 캠페인은 상품의 과대포장을 줄이고 환경을 생각하자는 것이다. 쉽게 말해 포장다이어트 운동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업체는 자체 PB 상품부터 2차 포장 상품을 줄이고 기획포장을 가져오면 일정금액 환불해준다고 하며 또 다른 대형업체는 2012년까지 2차 포장을 90%까지 줄여 환경운동에 앞장 서겠다고 하는 것을 비롯해 또 다른 업체는 전 매장에서 2차 묶음을 없애고 마일리지 적립을 하겠다고 밝히는 등 의욕적 으로 계확을 세웠지만 유통매장에서는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 청주 YWCA가 조사한 바로는 지역의 대형유통 업체들이 그린마일리지 전용 상품 판매대 없이 플라스틱 포장재에 넣어 함께 판매하는 것을 비롯해 소비자 대상 홍보 역시 부실해 이해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특히 일부 업체는 일반 묶음포장 기획상품과 그린마일리지 제품을 비교하며 기획상품만 할인 해줘 소비를 유도하는 일도 모니터 되는 등 시책 이행보다 매출 증대에 급급한 인상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듯 회사 차원에서는 큰 그림을 그려놓고 정부 시책에 부응하는 모양새이나 직접 소비자들과 이뤄지는 상거래 현장에서는 따로 노는 형국으로 업체측의 인식 전환과 적극적 동참이 요구된다 하겠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과대포장이나 테이프 묶음 상품으로 유통업체가 지불하는 비용이 연간 840억원에 달하고 있어 심각한 자원낭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와 함께 이 비용이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불합리 측면도 존재하고 있다.그리고 플라스틱 등 포장 재질은 환경호르몬을 배출하는 등 오염의 주범으로서 철저하게 사용을 억제해 나가야 하지만 업체의 상술과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이 맞물려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지식경재부와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음달 부터 그린마일리지 포인트를 지자체의 탄소캐시백이나 탄소포인트와 함께 통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탄소캐쉬백은 저탄소제품 구매시 또는 저탄소실천매장 이용시 포인트 제공하는 것이고 탄소포인트는 가정·상업시설 등의 전기, 수도 등 에너지 절약량에 따라 포인트 제공하는 제도인데 그린마일리지가 가세한다면 녹색성장 추진기반 공고화 및 대국민 참여 공감대 형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하지만 아무리 훌륭한 제도도 사업 주체와 국민들이 잘 따라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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