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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된 역사를 되살리다…충주시, '물속에 잠든 충주이야기'특별전 개최

충주댐 준공 40주년 기념, 23일부터 탄금공원과 시청서 순회 전시

  • 웹출고시간2025.04.20 13:39:44
  • 최종수정2025.04.20 13:39:49
[충북일보] 충주시가 충주댐 준공 40주년과 '충주의 날'을 맞아 수몰로 사라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특별전시회 '물속에 잠든 충주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주최, 충주시와 충청북도역사문화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23일 탄금공원을 시작으로, 4월 28일부터 5월 9일까지 충주시청 1층 메인 로비에서 이어진다.

전시에는 충주댐 건설 전 충주지역 모습과 사라진 문화유산, 댐 건설 과정에서의 주민 삶의 변화를 담은 희귀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수몰 전 충주호 절터였던 정토사지의 옛 모습과 충주호 수몰 유적인 사기리 창내유적, 하천리 유적, 충주 지동리 유적 등 물속에 잠긴 유적들의 모습이다.

이와 함께 보물 제17호 충주정토사지 법경대사 탑비의 이전 과정과 과거 모습도 소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충주댐 준공 40주년 기념 역사 문화자원 발굴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충주의 정체성을 지키고 수몰로 인해 잊힌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충주의 날을 맞이해 충주댐 건설의 상징적 의미를 부여하고 이에 따른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재소환될 예정"이라며 "물이라는 색다른 전시 소재로 수몰 지역의 옛 과거와 역사를 돌아볼 좋은 기회이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댐은 1978년 6월 3일에 착공해 1985년 10월 17일 준공됐다.

27억 5천만 톤의 저수 능력을 갖추고 연간 33억 8천만 톤의 용수를 충북, 강원, 경기, 수도권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도 6억 톤 규모의 수위를 조절하며 주민들의 안전한 삶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전시는 충주댐 건설로 인해 사라진 마을과 문화유산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댐 건설이 지역사회에 미친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젊은 세대들에게는 접하기 어려웠던 수몰 이전의 충주 모습을 통해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제정된 '충주의 날'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하고, 시민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특별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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