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청주 출신 윤희근(55·경찰대 7기) 경찰청장이 청주대학교로부터 퇴임 후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찰청장에 오른 윤 청장은 오는 8월 10일 2년 임기를 끝으로 20여년 경찰생활을 마감한다. 윤 청장 석좌교수는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으로부터 직접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윤 청장은 10일 기자와 통화에서 "아직 임기가 2개월 남은 상황에서 퇴임 후 얘기를 꺼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되지 않았지만 미력하나마 '후진양성'이라는 점에서 청주대학교가 제안한 경찰행정학과 (석좌)교수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강을 하게 된다면 거주지인 서울을 오가며 하게 될 것"이라며 "퇴임 후 휴식이 필요한 만큼 시기는 내년 신학기부터가 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윤 청장은 지난 22대 총선에서도 지역 또는 수도권 출마가 예상됐었다. 그러나 대한민국 치안수장으로서 임기 완수가 공직자의 도리라는 이유를 들어 정치권의 요구를 거절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윤 청장은 퇴임 이후 청주대 석좌교수 제안뿐만 아니라 재·보궐 선거 여당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충남 ·대전·세종 등 충청권 광역지방자치단체 4곳이 변경을 추진 중인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충청특자체) 명칭으로 '충청광역연합'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충청특자체 명칭변경과 관련해 '충청광역연합'이 처음 언급된 것은 최근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20일 충청특자체의 기본규범인 '충청지방정부연합'규약과 특자체 명칭에서 '지방정부'라는 용어를 빼고 오는 11월 30일까지 변경하는 조건으로 충청특자체 규약을 승인했다. '지방정부'라는 용어를 사용할 경우 헌법·법령 규정 취지에 위배되는데다 국민과 공무원의 혼선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충청권 자치단체 4곳은 이에 따라 특자체 명칭과 규약 명칭을 바꾸기 위한 의견조율에 들어갔다. 세종시의회 행복위 임채성 위원장은 지난 3일 충청특자체합동추진단 사무국에 대한 89회 정례회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현기 사무국장에게 특자체 명칭변경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질문했다. 김 국장은 이에 대해 "지금 의견조율을 다 해놓은 상태"라며 "대전·충북·충남 등 3개 시·도는 '충청광역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