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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 청람황새공원서 산란한 황새알 일본 간다

타마동물공원 부화후 새로운 혈통 활용
유전적 다양성 확보 기대 …동북아시아 교류 확대

  • 웹출고시간2024.05.28 17:31:14
  • 최종수정2024.05.28 17:31:14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관계자들이 28일 한일 황새 보전을 위한 개체교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원대학교가 황새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일본과 개체 교류에 나선다.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청람황새공원에서 산란한 황새알을 일본 타마동물공원 측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황새알 교류는 지난 2020년에 체결한 황새생태연구원과 일본 타마동물공원 간 '황새, 먹황새 교류 및 연구에 관한 양해 각서'와 '황새알과 먹황새 유조 교환'에 관한 합의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교원대는 이를 통해 황새(Ciconia boyciana)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전망했다.

이경택 황새생태연구원장은 "이번 황새알 제공을 통해 한일 간 황새 번식쌍과 대리육추쌍의 번식일원화 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몽골, 중국, 러시아, 북한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과 교류 확대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황새알을 제공받는 타마동물공원은 일본 주요 황새 증식 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전달받는 황새알은 대리모를 통해 부화 후 일본 내에서 새로운 혈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와타베 히로후미 타마동물공원장은 "일본 황새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면서 "일본에 새로운 황새 혈통이 도입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황새알의 안전을 위해 에어로케이항공(Aero_K)은 황새알 부화기를 이송하도록 청주·도쿄 간 항공기 좌석과 편의를 제공했다. 청주동물원은 수정란 검사, 서울지방항공청은 특별보안검색을 이용하도록 협조했다.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은 1996년에 설립돼 러시아, 독일 등지에서 황새를 도입해 황새복원 연구를 시작했다. 2007년까지 해외에서 황새 38개체를 도입, 황새 개체 증식과 야생 방사 토대를 마련하고 관련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1999년 일본 타마동물공원으로부터 황새알을 들여와 인공부화, 인공육추를 통해 청출과 어람을 얻었고, 이들이 자손 30개체를 번식해 우리나라 황새 개체군 형성에 기여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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