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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차 없는 거리' 임시지정 운영

세종축제 연계 내달 8일 '탄소중립' 행사
한글반포 연도기념 시민 1천446명 모집
수목원 삼거리~중앙공원 입구 교통통제

  • 웹출고시간2023.09.25 17:00:19
  • 최종수정2023.09.25 17:00:19
[충북일보] 세종축제 기간 세종시 도심에 처음으로 '차 없는 거리'가 임시 운영된다.

세종시는 오는 10월 8일 수목원 삼거리~중앙공원 입구 3㎞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 1회 '탄소중립, 두발로·두바퀴로' 행사를 세종축제와 연계해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민이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기며 미세먼지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세종시가 한글날을 기념하는 뜻에서 행사 참가자 규모를 한글반포 연도와 같은 1천446명으로 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사는 사전에 참가 신청한 시민 1천446명이 걷거나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를 이용해 이응다리 남측광장에서 96호선, 금강수변길, 중앙공원을 잇는 도심도로를 통해 축제장까지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종시는 도시 중심도로의 자동차를 완전히 통제하고 시민들이 차 없는 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걷기와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두발로 등 다양한 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스별로는 96호선 지방도 걷기 300명, 금강수변길 걷기 300명, 인라인스케이트 300명, 자전거 400명, 두발로 4종 체험(걷기·전기자전거·전동킥보드·달리기) 146명이 참여한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2023 세종축제' 누리집(sjfestival.kr)예약 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자들은 행사 당일 오전 9시까지 이응다리 시청 방면 광장으로 모이면 된다. 다만, 집결지 주변 주차장이 협소해 가급적 자가용 자동차보다 대중교통과 개인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도착지에는 시민들이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관련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행사종료 후에는 세종축제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수목원 삼거리에서 중앙공원 입구까지 96호선 지방도 약 3㎞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차단된다"며 "이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은 우회해야 한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회산 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상징성 있는 행사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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