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 의림여중, 푸바오와 함께하는 우유 급식 버리지 않기 캠페인

중국 원어민 교사와 미션 수행 후 우유로 버블티 만들어 먹기 체험

  • 웹출고시간2023.09.24 14:37:35
  • 최종수정2023.09.24 14:37:35

제천 의림여자중학교 학생들이 '푸바오와 함께하는 우유 급식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의림여자중학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2023 푸바오와 함께하는 우유 급식 버리지 않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학교에서 먹는 우유 급식을 먹지 않고 버리거나 남기는 것이 음식쓰레기가 돼 환경에 좋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음식쓰레기 처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고취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체육대회와 학교 축제 등 야외 행사가 있는 날에 학생들이 우유 급식을 대부분 남기는 것에 착안해 22일 체육대회일 점심시간에 주로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직접 체험에 참여하며 캠페인의 취지를 몸소 느끼는 활동으로 중국어교과 활동과 연계했다.

의림여중은 중국어 원어민 교사가 배치된 제천지역 유일한 학교로 원어민 중국어 교사가 학생들에게 친근한 푸바오(팬더)로 분장해 학생들의 미션 수행을 도우며 더 활발한 참여를 유도했다.

학생이 본인의 우유를 가지고 와서 중국어 원어민 교사와 중국어 미션을 간단히 수행한 뒤 중국 버블티(중국명 ㅤㅉㅕㄴ주나이차)를 만들어 먹는 체험 행사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박한별 학생(2)은 "평소 우유 급식을 먹기 싫으면 그냥 버렸는데 우유 급식 남기지 않기 서약서에 서명도 했으니 앞으로는 꼭 잘 챙겨 먹어서 건강도 챙기고 음식쓰레기도 발생시키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또 이수진 학생(2)은 "버블티가 우리나라 음료인 줄 알았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중국에서 시작된 음료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제가 요즘 즐겨 먹는 버블티, 마라탕, 탕후루가 다 중국 것이라는 것에 놀랐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금순종 교사는 "학생들이 남긴 우유 급식을 처리하는 것이 담임선생님들의 또 하나의 업무가 돼버렸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우유를 버리지 않고 잘 먹어 조금이라도 담임선생님들의 우유 급식 지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