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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8.28 11:40:38
  • 최종수정2023.08.28 11:40:38
[충북일보] 옥천군 드림스타트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청주방송 CJB 천원의 힘 캠페인 모금액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가정은 열악한 화장실과 욕실 환경 때문에 생활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경제 사정이 여의찮아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를 진행하면서 대상자의 어려움을 알고 난 뒤 지난 5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CJB 천원의 힘 캠페인을 연계해 2천만 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이 모금액으로 수세식 화장실을 현대식 화장실로 리모델링하고, 기존 욕실은 예비 중학생인 아동의 방으로 새롭게 꾸몄다.

군은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사례관리를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속해서 연계할 방침이다.

수혜 아동은 "처음으로 내 방이 생겨 너무 기쁘다"며 "그동안 계절에 따라 너무 덥거나 추웠는데, 화장실을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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