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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유전자변형 안전성 검사로 건강급식 제공

학교 등 납품 농산물·가공품 대상
대두류, 콩나물 중심…공공급식 안전성 확보

  • 웹출고시간2023.06.08 14:20:37
  • 최종수정2023.06.08 14:20:36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 중 공공급식지원센터에서 학교 등으로 납품하는 농산물, 가공품의 유전자변형 성분유무를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재조합식품(GMO) 안전성 검사'에 나선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재배·육성한 농·수산물과 이를 원료로 제조·가공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일컫는다.

유전자재조합식품은 갈변억제 사과, 항암작용을 하는 토마토처럼 이로운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 인체에 미치는 유해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성 검사가 필요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3년간 관내 장류업체 5곳의 대두류, 공공급식 농산물을 대상으로 유전자재조합식품 검사를 진행한 결과 유전자변형 성분은 단 한 곳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도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장류에 이용되는 대두류, 콩나물을 대상으로 유전자재조합 안전성 검사를 진행해 원료의 유전자변형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방은옥 식품연구과장은 "유전자변형 농산물과 가공품에 대한 수입·유통이 활발해지고 있어 관리가 중요하다"며 "유전자재조합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검사에 최선을 다해 공공급식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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