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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작은 농부, 친환경 벼 함께 키워요"

해밀유치원·연양초 7~8일 모내기 체험
10월 벼 베기·떡 만들기 등 추수 행사 계획

  • 웹출고시간2023.06.08 14:05:18
  • 최종수정2023.06.08 14:05:18

연양초 어린이들이 8일 학교 생태텃논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어린이들에게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과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친환경농업 어린이 체험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친환경농업협회(회장 정경옥)가 올해로 6년째 주관하는 '어린이 모내기 체험행사'가 지난 7일에 이어 8일 각각 해밀유치원과 연양초 생태텃논에서 열렸다.

모내기 체험행사에는 해밀유치원 140명, 연양초 220명 등 어린이 360명과 교직원 등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텃논 상자 95개에 모내기를 했다.

세종시친환경농업협회는 지난달 30일 연양초에서 자체 강사를 활용해 친환경농업의 중요성, 벼의 생육과정 등 이론교육을 실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앞으로 제초용 우렁이를 텃논에 넣고 벼가 커가는 과정과 논 생물들을 관찰하게 된다.

오는 10월에는 직접 낫으로 벼를 베어 수확한 뒤 탈곡, 도정 등을 거쳐 떡 만들기를 체험할 계획이다.

이기풍 농업정책과장은 "아이들이 벼를 직접 재배하면서 농업생태계를 이해하고, 농업인의 수고와 고마움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친환경 어린이 체험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부터 관내 어린이집 308곳에 친환경 쌀을 급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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