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농민회, 제7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 열어

민족 염원 담아 싹 심고 올가을 풍년 기대

  • 웹출고시간2023.06.07 11:24:39
  • 최종수정2023.06.07 11:24:39

제천시농민회가 '제7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에 앞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농민회가 지난 5일 1천여 명의 농민회원과 함께 봉양읍 공전리 305번지에서 '제7회 통일쌀 경작지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손 모내기와 추수를 통해 남북 농업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간교류를 확대해 통일에 이바지하기 위한 운동이다.

이날 윤희경 회장은 "가까운 미래에는 추수한 통일쌀을 북녘 농민과 나누며 통일 농업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모를 심고 추수하는 경작지 운영을 통해 농업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농업이 가지고 있는 공익적 가치를 지역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추후 시는 추수철인 오는 10월께 이번 행사 성과물로 벼 베기 체험 활동과 실향민, 탈북자에게 통일쌀 기탁 등 다양한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