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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예술놀이터로 거듭날 '동부창고 페스타' 개막

10~30일 '썸머 나이트'진행… 밤 산책길부터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체험행사 곳곳
전시·체험마켓, 푸드트럭, 다양한 공연까지
23일 소설가 김영하 아트 토크

  • 웹출고시간2023.06.06 14:15:44
  • 최종수정2023.06.06 14:15:44
[충북일보] 청주 시민들의 초여름밤을 함께할 행사가 열린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21일간 '동부창고 페스타 - 썸머 나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썸머 나이트'는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동부창고가 지향해온 시민예술놀이터 기능의 완전 회복을 위해 기획됐다. △펀(fun) 하고 달콤한 '가든 콘서트' △희망과 동심이 빛나는 '밤에 그린 별빛' △낭만과 행복이 가득한 '밤에 그린 장터' △재미와 힐링이 담긴 '밤에 그린 피크닉'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문화 '공개共個 집합' △누구나 예술가가 되는 세상 '예술가를 배우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동부창고의 밤을 물들인다.

10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는 밤에 그린 별빛 '반짝이 가든'이 초여름 밤을 밝힌다.

동부창고 야외 광장 곳곳에 들어선 동물 조형물과 장미 조형물, 동화 속 캐릭터가 LED로 반짝이며 인생샷을 선물한다. 낭만·동심·비밀·희망정원이 밤 산책길을 밝힌다.

또한 10일과 16~17일은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 마켓과 체험, 푸드 트럭이 운영된다. 체험은 모두 유료다.

10일과 17일 양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다양한 퍼포먼스가 동부창고에서 펼쳐진다.

10일은 '퍼니&포크'를 주제로 △'버블 드래곤'의 펀(fun)한 버블(Bubble)쇼 △가수 '치즈', '스탠딩에그' △공연예술가 '팀 퍼니스트' △KBS청주 어린이합창단의 무대가 마련된다.

17일은 '퍼니&재즈'를 주제로 마술공연과 재즈 공연이 여름밤을 채운다.

이날 한낮 이벤트 행사로 물총, 물풍선, OX 퀴즈 등 시원한 체험도 준비돼 있다. 오후 5시부터는 동부창고가 자체 제작한 원목 캠프닉 세트를 활용한 그린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함께 나누는 '공개共個 집합' 소축제는 1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에서 전시·체험마켓으로 열린다.

오는 23일 오후 7시에는 소설가 감영하와 함께하는 아트토크 '썸머 나이트'가 진행된다. 아트 토크는 사전 신청제로 운영되며, 신청페이지는 7일 오후 2시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에서 열린다.

변광섭 청주문화재단 대표는 "동부창고 페스타부터 기록문화주간, 공예마르쉐까지, 6월을 문화 꿀잼으로 꽉 채웠다"며 "6월 여행가는 달의 목적지를 낮부터 밤까지 아름다운 문화제조창으로 정하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와 전화(☏043-715-6960)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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