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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기념품·홍보용품 '지역특산품' 활용 바람직

우산·수건 등 '뻔한 품목' 탈피, 가치 있게 소비돼야
세종시의회 김효숙 의원 행감서 지적

  • 웹출고시간2023.06.06 14:07:10
  • 최종수정2023.06.06 14:07:10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해마다 소비하는 기념품이나 홍보용품을 학교협동조합생산품, 고향사랑기부제답례품, 지역쌀 등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소속 김효숙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성동)은 지난 5일 열린 2023년도 세종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해마다 소비되는 기념품‧홍보용품을 학교협동조합 생산품이나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지역쌀·쌀가공품 등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우산이나 수건 등 '뻔한' 기념품이 아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교육청만의 선물'로 소비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부터 최근 3년간 부서별 기념품·홍보용품 제작·집행현황을 분석한 결과 약 2억3천만 원이 집행됐다.

품목은 우산, 수건, 넥밴드선풍기, 휴대용텀블러, 휴대용손난로, 에코백, 볼펜·수첩 등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21년 미래교육과의 경우 휴대용 손난로 800개에 2천200만 원, 같은 해 수학체험센터 개관식 기념품으로 제공하기 위해 우산과 에코백 등 1천개를 구입하는데 약 2천100만 원을 집행했다.

중등교육과의 경우 2022년 학교생활기록부 시도교육청 공동관리위원회 용품구입으로 젠쿡(뚝배기)과 도라지청 등 65개에 약 400만 원, 같은 해 인정도서 시도교육청 공동관리위원회 용품구입으로 오설록티세트·치약칫솔세트 40개에 180만 원을 각각 지출했다.

운영지원과의 경우 복숭아와인과 복숭아빵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상품 지출을 했지만 총금액은 150만 원에 못 미쳤다.

김효숙 의원은 "관내가 아닌 관계부처나 전국 시도교육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행사의 기념품은 교육청이나 세종시를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어디에서나 받을 수 있는, 특색 없는 기념품과 홍보용품 대신 세종시교육청의 정체성과 특수성이 반영된, 말 그대로 '제대로 홍보'할 수 있는 홍보용품 선정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세종예술고등학교의 예다움협동조합에서 생산한 '다기 세트'를 보여주며 "학생이 주체가 돼 만든 이런 상품들을 교육청 기념품으로 적극 활용한다면, 세종시교육의 정체성과 특별함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또한 학생들에게도 교육과정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다른 교육협동조합의 역량을 키워가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우리 지역특산물로 꾸려지는데, 선물용으로도 좋은 상품이 많다"며 "특히 소포장 쌀이나 복숭아를 활용한 가공품 등 세종의 특색이 잘 반영된 상품군을 적극 활용한다면 지역 내 소비로 인한 경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와 교육청은 시민의 세금을 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사용해야 할 의무가 있고, 지역사회 환원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모색해야 한다"며 "홍보용품과 기념품 선정은 비록 금액이나 비중이 작을 수 있지만 양 기관이 적극 나선다면 전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 배석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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