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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단오, 박물관에서 즐기세요"

오는 17일, 단오 맞이 꿀잼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23.06.04 14:58:08
  • 최종수정2023.06.04 14:58:08
ⓒ 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단오(음력 5월 5일)를 맞이해 오는 1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어린이와 동반 가족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세시풍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고인쇄박물관은 단오 프로그램으로 △단오부채를 만들어 보는 '단오선 만들기' △매실·백단향 등 여러 가지 재료를 넣어 만든 청량음료인 제호탕 등 '단오 음식 시식'을 운영한다.

전통문화교실, 체험 코너 등 다양한 경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통문화교실은 도지정 무형문화재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청주 전통주 만들기'와 '발효청 활용 쁘띠 화채 만들기'를 운영한다.
ⓒ 청주고인쇄박물관
체험프로그램은 △국가무형문화재 임인호 활자장의 금속활자 주조 시연 △박물관 학예사 체험 △장명루 팔찌 만들기 △자개 그립톡 만들기 △옛 책 만들기 △타투스티커 등이 마련된다.

전통문화교실(전통주 만들기, 쁘띠 화채 만들기), 박물관 학예사 체험, 자개 그립톡 만들기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이외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차는 흥덕초등학교 운동장을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를 피해 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셔서 부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하며 옛 선조들의 풍습과 단오의 정을 느끼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6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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