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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이 울음 전국 유일 증가

올해 출생신고 1.7% 성장
출산수당 등 정책 효과

  • 웹출고시간2023.06.04 16:31:16
  • 최종수정2023.06.04 16:31:16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출생 신고가 감소하고 있으나 충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도내 출생 신고 증가율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충북을 제외한 16개 시·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출생 신고가 모두 줄었다. 반면 충북은 1.7%로 유일하게 증가했다.

충북을 포함한 17개 시·도의 출생 신고 증가율은 지난해보다 -6.4% 감소했다. 증가율이 전국 1위인 충북에 이어 2위를 기록한 전남은 -0.9%에 불과했다.

지난 5개월 동안 충북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 3천266명보다 55명 늘어난 3천321명이 태어났다.

출생 신고 증가를 이끈 것은 청주시와 충주시, 증평군, 제천시다. 증평을 제외한 도내 군 단위 지자체 7곳은 출생 신고가 모두 감소했다.

청주의 경우 올해 1~5월 2천104명이 태어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 59명이 늘었다. 충주와 증평은 지난해보다 각각 42명과 23명이 증가했다. 제천의 출생아 수도 8명이 늘었다.

도는 출생 신고가 증가한 원인으로 결혼을 꼽았다. 충북의 지난해 혼인 건수 증가율은 5.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늘어난 신혼부부의 출산·양육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가 출산·양육수당을 올해부터 지급하면서 아이 낳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는 인구 증가의 반전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 이달 중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만들기 범도민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출산과 돌봄 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기관·단체별로 제도 개선, 인구인식 개선 캠페인 참여 등에 나선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 속에서도 충북 만큼은 아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출산·육아수당 같은 파격적인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산육아수당은 김 지사의 대표 공약 사업이다. 올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2023년 출생아는 0세 300만 원을 시작으로 1세 100만 원, 2세 200만 원, 3세 200만 원, 4세 200만 원 등 1인당 총 1천만 원을 연차적으로 나눠 지원한다.

올해 예산 246억원은 충북도(98억원)와 11개 시·군(148억원)이 4대 6으로 부담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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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