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6.04 13:43:02
  • 최종수정2023.06.04 13:43:02

진천군 덕산건강생화지원센터가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의 운영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의 '덕산건강생활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가 혁신도시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이끄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6월 개소한 지원센터는 보건소가 담당하는 인력 규모를 줄이고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은 보건소' 역할을 하면서 지역의 건강증진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하는 기능 특화 보건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의 필요와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주민참여와 지역자원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를 품고 있는 덕산읍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3만126명으로 진천군 인구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30~40대 인구는 1만1천988명으로 진천군 30~40대 인구의 47%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진천군 전체 출생자 중 68%가 덕산읍에서 태어날 정도로 젊은 인구층을 자랑하고 있다.

군은 지원센터를 통해 임산부와 출생아를 비롯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임산부들을 위해 △임부등록 △엽산제와 철분제 등 영양제 지급 △유축기 무료대여 △건강관리사 지원 신청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지원 신청 등 모자보건사업 관련 서비스를 연계해 주고 있다.

또한, 임산부건강증진교실, 행복가득부부애교실, 베이비마시지교실, 이유식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임산부들의 출산준비와 육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건강체험관은 건강에 대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동작인식게임인 '위플레이'로 가족 및 친구들과 재미있는 신체활동 놀이를 지원하고 있다.

어린이의 편식 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쪼물꼬물 못난이 푸드테라피 교실은 요리와 음식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며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기존 건강 프로그램인 순환운동교실 외에도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주민이 직접 기획한 지역특화사업인 생애주기별 근력운동, 에어로빅, 건강한끼 웰빙요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박지민 보건소장은 "젊은 인구가 많은 혁신도시 지역 특성에 맞춰 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