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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01 16:15:36
  • 최종수정2023.06.01 16:15:36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청소년 관련 시설·단체·기관 종사자들의 처우가 개선될 전망이다.

1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정책복지위원회 소속 김정일(청주3) 의원이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 및 지위 향상 조례'를 이달 열리는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조례에는 도내 청소년지도자들의 처우를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처우 개선 등을 위한 계획 수립, 적정 보수 체계 마련, 지원사업 추진 등이다.

앞서 정책복지위는 지난달 청소년지도자 처우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제안된 내용은 조례에 반영할 방침이다.

도내 청소년 시설·단체·기관 종사자는 240여명이며 급여는 국비와 지방비 지원을 받는다.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임금을 받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달리 시·군이나 시설마다 급여 수준이 다르고 처우도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김 의원은 "낮은 급여를 감내하면서 소명을 다해 온 청소년지도자들을 전문가로 인정하고 합당한 대우를 해야 한다"며 "조례 제정으로 처우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와 개선이 수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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