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시, MZ 직원과 함께하는 브런치 토크 개최

MZ세대에 대한 이해와 공감, 네트워킹 시간 가져

  • 웹출고시간2023.06.01 13:17:17
  • 최종수정2023.06.01 13:17:17

충주 지현문화플랫폼에서 조길형 충주시장이 브런치 토크를 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1일 지현문화플랫폼에서 MZ세대 공무원과 함께하는 브런치 토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저연차 MZ 공무원들의 고민, 질문과 비전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6월 직원 월례조회를 대신해 마련됐다.

행사는 MZ 공무원이 직접 진행자로 나서고 참가자들은 소속과 이름 대신 자신의 일상을 표현하는 사진과 SNS 해시태그, MBTI 등으로 본인 소개를 대신했다.

행사 진행은 MZ공무원의 삶, 시장님께 전하는 익명 사연 소개, 부서 간식을 위한 빙고 게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017년 20살의 나이로 공직에 입문해 7년 차 공무원이 된 안전총괄과 남관모, 균형개발과 박재현 주무관의 업무 현장 이야기를 시작으로 차량민원과 조서연 주무관의 공무원 일상 브이로그 발표 등이 이뤄졌다.

또 익명으로 진행된 게시판 토크에서 MZ 공무원들은 낮은 급여와 비상근무, 업무 스트레스 등 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토로했다.

아울러 같은 MZ 공무원들의 독특한 질문 등을 통해 사무실에서 벗어나 열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게임에서 다양한 키워드 중 참가자가 지향하는 가치를 골라 만든 '나만의 키워드 찾기 빙고'를 진행해 먼저 완성한 직원에게 부서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간식을 제공하기도 했다.

조길형 시장은 "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월례조회를 벗어나 직원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선배공무원들이 가진 경험을 바탕으로 MZ 공무원들의 참신함을 더한다면 충주의 발전이 한결 앞당겨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