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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문화유산, 보드게임으로 즐겨

충주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초교생 대상 매주 주말 운영

  • 웹출고시간2023.06.01 10:23:20
  • 최종수정2023.06.01 10:23:20

아이들이 충주의 문화유산을 보드게임으로 즐기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3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으로 충주의 문화유산을 보드게임으로 제작한 '더 가까이 충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당 사업은 일상생활 속 인문가치 확산와 문화의 일상화 실현을 위해 생활 속의 쉬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주박물관은 올해 사업에 선정돼 국비 3천8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더 가까이 충주' 프로그램은 우리동네 문화유산을 '네모네모 충주'라는 보드게임으로 제작해 아이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네모블록을 이용해 충주 문화유산을 랜드마크로 쌓아보고,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차지해 저주를 풀어주는 등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선미 박물관장은 "충주의 문화유산 보드게임을 제작하면서 새삼 충주가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느꼈다"며 "재미와 교육 두 가지를 모두 갖춘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충주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더 가까이 충주' 프로그램은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된다.

충주시 통합예약사이트 박물관 교육강좌 탭에서 기수별 신청이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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