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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최종보고회 개최

'젊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명 도시 제천' 비전으로 다양한 의견 제시

  • 웹출고시간2023.05.31 16:11:11
  • 최종수정2023.05.31 16:11:11

제천시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박영기 시의원, 최인영 대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제천시가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박영기 시의원(제천시 인구정책위원회 소속), 최인영 대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1년 제천시를 포함한 전국 89개 시·군을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을 시행해 인구감소지역에 5개년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시행을 의무화했다.

이 정책으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젊음과 자연이 조화로운 생명 도시 제천'을 비전으로 △생활인구 다양화 △정 주인구 거주환경 개선과 정착지원 △청·장년 정착 촉진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을 전략목표로 제시했다.

또 목표 달성을 위해 △제천시 인구 현황 분석 △고용·복지·주거·방문객현황 분석 △인구감소 대응 시민 인식 조사 결과 분석(참여 1천459명) △향후 전략과 이행과제(39개 세부 계획) 제시 등 인구감소 대응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현황을 분석하고 시 산하 18개 부서 39개 세부 이행과제를 담았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결과와 의견들을 종합해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며 추후 이를 매년 지속해서 추진해 인구정책의 기본 틀로 활용해나갈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인구감소는 단시일 내에 해결할 수 없으나 제천시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문제로 먼 시각을 가지고 일자리, 교육, 문화 등 전반적인 여건에 맞는 단계적 노력과 맞춤형 전략을 펼쳐 나가는 것은 필수"라며 "모두 머리를 맞대 적은 예산으로 매력적인 도시, 다시 방문하고 싶은 제천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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