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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30 14:18:44
  • 최종수정2023.05.30 14:18:44

영동군이 9월 30일까지 불볕더위에 대응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로 복사열 감소와 미세먼지 저감 등에 효과적인 살수차 운행 모습.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여름철 불볕더위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안전 지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30일 밝혔다.

군은 9월 30일까지 분야별 담당자로 구성한 전담반을 중심으로 불볕더위에 대응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불볕더위 위기 경보 단계별 대응체계 구축과 종합상황실 운영 등이다.

군은 11개 읍·면과 관련기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토대로 불볕더위에 대비한다.

여름철을 앞두고 전기요금 때문에 걱정하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으로 경로당 361곳에 지원할 냉방비 1억7천800만 원을 편성했다.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구 등에 불볕더위 예방 물품 등을 지원하고, 그늘막도 4곳을 늘려 올해 36곳에 설치한다.

도로 복사열 감소와 미세먼지 저감 등에 효과적인 살수차도 12개 노선(17.6km)에서 1일 4차례 운영할 예정이다.

노인돌보미, 건강 보건전문인력, 사회복지사, 이장 등으로 구성한 재난 도우미 704명을 운영해 군민의 건강 상태를 돌본다.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직접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보건지소·진료소와 연계해 유기적 관리체제를 구축한다.

영동소방서, 영동경찰서, 청주기상지청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불볕더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군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불볕더위 행동 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배부하고, 마을 앰프와 SNS를 통한 재난안전문자 발송 등 예방 중심의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박종화 군 안전관리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해서 상승하는 등 불볕더위 빈도와 강도가 늘고 있다"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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