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3.05.29 14:55:55
  • 최종수정2023.05.29 14:55:55

윤건영(오른쪽) 교육감이 지난 25일(현지시간)영국 도서관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독서교육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노벨 리더키움 해외 프로젝트' 사전 답사 차 스웨덴과 영국을 방문 중인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2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윤 교육감은 지난 24일 (현지시간) 영국 과학기술시설위원회를 방문해 'Diamond 방사광가속기'를 견학했다.

윤 교육감은 2028년 오창 방사광가속기 운영에 대비해 연구 인력 등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영국 방문 첫 일정으로 이곳을 찾았다.

윤 교육감은 두 시간 동안 방사광가속기 관련 특강과 시설견학을 했다.

영국 SciML(Scientific Machine Learning) 소속 차재훈 박사는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연구 △AI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분석 △과학에 AI 적용 등의 특강을 통해 미래에 방사광가속기가 왜 필요한지, AI기술의 접목이 왜 중요한지 등을 강조했다.

차재훈 박사는 "방사광가속기는 적정 파장 빛을 이용해 물체의 구조를 연구하는 기초과학에서부터 신소재 개발, 유전공학, 화학공업, 신약 개발 등 응용과학과 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어 충북 오창 방사광가속기 운영과 충북 방사광가속기 미래인재양성이 시너지를 이룬다면 한국에서 노벨상 수상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교육감은 "9월 충북 노벨과학 리더키움 해외 프로젝트로 이곳을 방문할 학생들이 방사광가속기 핵심인재로 성장해 20년 후 노벨상 꿈에 한발 다가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도교육청 방문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 도서관을 방문했다.

영국은 유치원부터 학교 교육과정에서 언어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며 책읽기, 글쓰기, 토론 수업을 모든 과목에서 실시한다.

특히 영국의 도서관은 초·중·고 학생부터 대학생, 사회인, 노인까지 독서 습관과 탐구 등 다양한 경험을 쌓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방문단은 최고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내는 문화 재생산 기획력 등을 바탕으로 세계적 도서관으로 평가받는 영국 도서관을 둘러보며 벤치마킹 모색의 시간을 가졌다.

윤 교육감은 "영국의 북투어 외 다양한 독서활동 등 책읽기 활동이 얼마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지를 엿볼 수 있었다"며 "독서가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는 것을 학생들이 인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