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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4.23 18:26:4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증평군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도시 구현을 위해 자전거타기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전거로 출장가기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군은 이를 위해 출장용 자전거 30대를 본청을 비롯한 읍·면에 비치했으며 공무원들은 시내 가까운 곳에 출장을 갈 경우 개인 및 관용차량 운행을 자제하고 가급적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유명호군수는 출퇴근길에도 자전거 이용을 많이 하며 솔선수범하고 있다.

증평은 이밖에 전용 바이크 도로를 개설하는 등 탄소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다른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있다는 평가이다.증평군 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에서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맞물려 여러가지 자전거 이용을 확산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 중이어서 앞으로 증평군 같은 지역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의 녹색 성장 정책에 무공해 교통수단인 자전거가 주목받고 있다. 정부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행정안전부도 최근 자전거를 중심으로 도로교통체계를 개편하고, 퍼블릭 바이크(공공 자전거) 표준 모델 개발ㆍ보급, 자전거 주차장 설치 의무화, 안전교육 실시 제도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언론에서도 다른 선진국의 자전거 타기 실태를 비롯, 국내의 자전거 도시라고 알려진 경북 상주나 경남 창원시의 사례를 전파하며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명박대통령도 며칠전 주례연설을 통해 자전거타기를 통한 녹색성장 정책을 홍보하며 도로 다이어트 등을 벌여 이 운동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로 다이어트는 새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기 어려운 실정에서 기존도로의 폭을 약간 줄여 자전거 통행에 편의를 주고자 하는 것으로 도로사정이 안좋은 우리나라에서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차선책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자전거의 효율성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실제 출퇴근 등에 이용을 기피하는 이유는 마음놓고 다닐 수 없는 도로구조에 따라 안전에 위험을 느끼거나 흐름이 자주 끊기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반적이다. 청주의 경우만 하더라도 새로운 도로를 개설하면 인도와 자전거 전용 표시를 하고 구분을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공공자전거는 오래전 영동군에서 시행을 한 바 있지만 얼마 못가서 이용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거의 도난을 당하거나 파손돤 채 버려져 결국 예산만 낭비한 결론 속에 실패작으로 귀결됐다.일부 지자체에서는 GPS가 달린 자전거를 마련해 자전거타기 확산을 기획하고 있는데 얼마나 성과를 거둘런지는 미지수이다. 이렇듯 아직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과 부족한 자전거 인프라는 이러한 정부의 각종 정책과 노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개선하는 것도 우리의 몫이다.

25일 부터 내달 3일까지 녹색성장 전국 자전거타기 대행진이 막을 올라 27일 청주에서 대규모 캠페인을 갖게된다. 또 26일은 제천에서. 내달 2일에는 청원군 오창에서 역시 같은 캠페인성 대회가 열리게 된다.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자전거 이용 확산의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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