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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미술관 2023년 첫 전시 소장품전 '방향감각'

미술관 소장품 총 399점 중 175점 공개
2020·2022 이후 3번째 소장품전
미공개 신소장품 포함
청주미술 흐름과 가치 확인 전시

  • 웹출고시간2023.03.09 15:09:43
  • 최종수정2023.03.09 15:09:42
ⓒ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이 올해 첫 번째 전시, 2023 소장품전 '방향감각'을 오는 4월 16일까지 진행한다.

미술관은 소장품 수집에 대한 세심한 감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방향감각'소장품전은 오는 4월 16일까지 운영된다.

전시회는 미술관이 2016년 개관 이래 수집한 소장품 399점 중 2022년 수집한 미공개 신 소장품을 포함해 청주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108명 작가의 작품 175점으로 구성됐다.

1층 전시의 시작은 안승각을 기점으로 광복 전후 1940년대 이후 청주미술의 초기 형성단계를 조명한다.

특히 2022년 기증을 통해 수집된 안승각의 작품과 그의 아들 안영일의 '물' 연작이 함께 소개된다.

이와 함께 정진국, 정창섭, 윤형근, 임직순, 하동철, 이완호, 김재관 등 충북을 아우르는 대표 작가의 작품도 전시한다.

2층 전시실에서는 1970년대 지역 미술대학이 생긴 이후부터 1980~90년대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로 발전한 청주지역 중견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김운기 작가의 1970년대 사진 연작과 김준권, 이유중, 소영란 작가의 작품 등 2022년 미술관 신 소장품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 3층 전시실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컬렉션을 통해 2000년대 이후 청주미술의 새로운 세대의 등장을 소개한다.

허우중, 박경종, 정지현의 작품 등 2022년 신 소장품을 비롯해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였던 작가들의 대표작으로 구성됐다.

현재 청주미술의 형성과 미술 현상의 근원을 소장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현대미술의 전개 과정에서 청주라는 지리적·환경적 삶의 궤적을 같이 했던 다양한 작가군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상봉 청주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난 7년 동안의 소장품 수집 방향을 검증하는 자리"라며, "다른 패러다임에서 등장하는 시각예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감각으로 향후 수집 영역의 방향성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번 소장품전은 2016년 7월 1일 청주시립미술관 개관 이후 세 번째 소장품 전시이다.

2020년 첫 번째 소장품 전시에서 미술관 소장품 수집 방향과 성과를 소개했다면, 2022년 두 번째 소장품 전시는 2020~2021년 기증작품 중심의 신규 소장품 공개로 기증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됐다.

청주시립미술관은 1900년대 근대미술의 출발부터 동시대 미술에 이르는 범위 안에서 미술사적 가치와 청주미술 상황에 이바지한 작고 작가, 원로작가에 관한 연구를 기초로 지역 관련 전시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청주지역 중견작가 대상으로 로컬 프로젝트와 청년 작가 연구를 통해 다양한 작가군을 소개하고 공립미술관으로서 정체성을 쌓아오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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