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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투자유치 13조 돌파

어제 3개 업체와 3천750억 투자 협약

  • 웹출고시간2007.10.31 21:49: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민선 4기 들어 13조원의 투자유치 돌파와 함께 2만4천여명의 고용창출을 기대하게 됐다.

도는 3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일양약품(주), (주)청호컴넷, (주)신성이엔지 등 3개 업체와 모두 3천75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민선 4기 출범 이후 도가 유치한 투자규모는 모두 65개 업체에 13조 258억원에 이르렀다.

일양약품은 소화위장약 ‘노루모’ 등을 발매하는 제약사로, 1천500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15년까지 음성군 금왕읍 내송리 금왕산업단지 내 8만9천256㎡에 공장을 건립해 용인공장과 연구소 등을 이전할 계획이다.

청호컴넷은 금융권 사무 자동화기기 공급 업체로, 25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3만3천262㎡에 서울 구로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신성이엔지는 반도체·LCD 등의 제조공간에 청정도를 제어하는 장비 생산·설치 업체로, 2천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증평지방산단 내 7만743㎡에 경기도 안산공장을 이전해 태양광 전지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는 이날 투자협약 체결로 일양약품 300여명, 청호컴넷 300~500명, 신성이엔지 600여명 등 1천200명 이상의 직접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민선 4기 들어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체를 전략산업별로 분석해 보면, 하이닉스 유치에 힘입어 반도체산업이 9조 2천381억원(70.9%)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바이오산업 1조 5천10억원(11.5%), 전지산업 6천900억원(5.3%), 부품소재산업 3천32억원(2.4%), 기타 1조 2천935억원(9.9%) 순으로 나타났다.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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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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