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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키워 올림픽서 금메달 따는 게 목표"

무럭무럭 자라는 충북스포츠 꿈나무
무적의 청주 금천초 여자핸드볼 선수들
강한 팀워크…최근 2년 33승 2패 자랑

  • 웹출고시간2022.09.18 18:30:44
  • 최종수정2022.09.18 18:30:43

최근 2년간 33승 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충북스포츠를 이끌 꿈나무로 커가고 있는 청주 금천초등학교 핸드볼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 올림픽서 금메달을 따는 게 목표입니다"

청주 금천초등학교(교장 신남숙) 여자핸드볼 팀(감독 노규호 교사·코치 서문환) 선수 21명의 장래 희망이자 올해로 창단(2015년) 7년째를 맞은 새내기 팀의 각오다.

금천초 여자핸드볼 팀이 최근 2년간 33승 2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충북스포츠를 이끌 꿈나무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지난해 12월 '6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 우승, 올해 4월 '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 우승, 지난 5월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금메달, 지난달 '19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우승에 이르기까지 4연속 국내 초등학교 여자핸드볼 정상에 올랐다.

10개월 사이 전국에서 23차례 열린 초등학생 핸드볼 대회를 모두 석권(23승)하며 여자초등부 최강팀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초부터 쌓아온 전적은 35전 33승 2패다. 2패도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준결승 19대 18, 태백산기 결승 18대 17 등 모두 1점차 석패다.

금천초 여자핸드볼 팀은 현재 6학년 7명, 5학년 4명, 4학년 3명, 3학년 7명 등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신장과 기초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된다.

간식과 쉬는 시간을 포함해 주중 평균 3시간, 주말에도 오전·오후로 나눠 핸드볼의 기초 기능과 수비를 중점 연습한다.

6학년 선수들은 각 포지션별로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6학년 김도은·이윤아·박서희·조윤지 선수는 각 대회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금천초 여자핸드볼 팀 선수들은 현재 국가대표 등으로 뛰고 있는 선배들을 자랑스러워한다. 창단 멤버인 대구시청 신민희 선수와 경남도시개발 이민영 선수, 최근 열린 청소년대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의 주역 차서연·박지현 선수가 모두 금천초 출신이다.

노규호(교사) 감독은 금천초 여자핸드볼 팀의 뛰어난 성적에 대해 "3학년 때부터 핸드볼을 시작한 6학년 선수들이 한명도 이탈하지 않고 강한 의지로 성실히 훈련에 임한 결과"라며 "무엇보다 선수들 간의 팀워크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신남숙 교장과 교육청의 아낌없는 지원, 학부모, 학생들의 응원도 큰 힘이 된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서문환 코치의 지도방식이 팀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서 코치는 "즐겨라. 서로 배려하라. 팀워크가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다.

하지만 승승장구하는 금천초 여자핸드볼 팀에도 어려움이 있다. 금천초는 물론 청주시에 있는 핸드볼 팀 가운데 어느 한 팀도 정식 핸드볼경기장(40m)을 보유하지 못해 속공 연습은 물론 연습경기조차 어렵다.

서문환 코치는 "핸드볼이 비인기 스포츠이다 보니 선수 수급을 비롯해 훈련 등 여건이 매우 어렵다"며 "내년에 프로 핸드볼 팀이 창단되면 아이들이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면서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키우는데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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